WATTS Century 2013, 100마일을 달리다
에디터 : 김수기 기자
기흥인터내셔널은 작년에 이어 WATTS Century 2013 라이드를 지난 5일 가평, 화천, 철원 일대에서 개최했다.
2회째인 센츄리 라이드는 4명 이상이 모여 팀을 이뤄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100마일, 즉 160km를 달리는 비경쟁식 라이딩 이벤트다. 작년에 비교한다면 올해 센츄리 라이드는 상승고도가 3,000미터를 넘어 난이도가 높아졌지만 150여 명이 참석해 이른 가을 풍경을 만끽하면서 화악산, 하오고개, 도마치재 등을 올랐다.
이날 강지용, 오영환, 정우람, 최진용 선수도 동호인과 함께 달려 관심을 모았다.
기흥인터내셔널의 문정욱 과장은 "직원들이 직접 자전거를 타면서 설계한 코스를 큰 사고 없이 참가자들이 달려 감회가 남다르다"며 "다음 행사에서도 참가자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WATTS Century 2013 라이드가 지난 5일 가평, 화천, 철원 일대에서 열렸다.

출발 전 가평역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참가자

출발 전 각 팀장들은 가민 800 등을 지급받고, 공지사항을 들었다.


코오롱제약은 참가자들에게 '스포츠 뉴트리션' 에너지필과 패스트리커버를 제공했다.

순차적으로 가평역에서 첫번째 보급지인 화악산으로 출발하는 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 팀

첫번째 보급지에서 내려다본 코스.

가장 높은 해발고도였던 첫번째 보급지에 도착하는 라이더. 아직 여유가 있어 보인다.

오영환 선수.

아직 단풍, 은행이 물들지 않았지만 가을 들녁은 노랗게 익어갔다.

2번째 보급지를 향하는 라이더. 여기서부터 팀 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3차 보급지에서 물과 음료를 챙기는 와츠 사이클링 팀

낙차와 벌이 입 안에 들어가는 사고가 있었지만 큰 사고없이 센츄리 라이드가 마무리되었다.

힘겹게 도마치재를 일명 '와리가리'로 올라오는 참가자.


마지막 보급지까지의 코스는 업힐 구간이어서 참가자들이 가장 힘들어 했다.

아직 여유가 있는 라이더, 영혼이 분리된 라이더, 욕을 남발하던 라이더, 클릿을 못 빼던 라이더로 가득했던 도마치재 정상.


기흥인터내셔널은 완주자에게 기념품과 함께 닭갈비를 저녁식사로 제공했다.

그룹별 완주 기록표. 센츄리 라이드는 시간 경쟁이 아닌 팀원의 완주를 목표로 해 팀원들간의 친목을 다지는 데 그만이었다. 기흥인터내셔널은 완주를 한 참가자에게 라파 의류와 가민 엣지 할인 특전을 제공해 완주의 동기를 유발시켰다.

강지용, 최진용 선수

닭갈비를 먹으며 센츄리 라이드의 추억을 팀원들과 나누고 있는 참가자들.

[WATTS Century 2013 미디어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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