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 다혼 독점 공급한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난 7월 12일 용산LS타워에서 LS네트웍스는 데이비드 혼 대표이사와 '다혼 독점 공급 계약 조인서'에 사인했다. 이로써 세계적인 폴딩 바이크 '다혼(DAHON)'이 LS네트웍스를 통해 국내에 독점 공급된다. 
이름의 '혼'은 한자로 '韓'이라며 한국과의 친밀감을 표시한 데이비드 혼 대표이사는 "LS네트웍스를 통해 한국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며, 다혼과 LS네트웍스 그리고 다혼을 사랑하는 한국 라이더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데이비드 혼 대표이사는 조인식을 마치고 국내 다혼 동호인과의 팬미팅과 바이클로 매장 방문 등 한국 일정을 끝내고 출국했다.

*다혼(DAHON)은?
휴즈 에어크래프트社의 레이저 전문가였던 데이비드 혼 박사는 우주로켓 개발을 뒤로하고 모든 사람들을 위한 녹색 이동수단 개발을 목표로 삼았으며, 그 결과가 바로 ‘Dahon’이다.
다혼의 250개 이상의 특허와 독창적인 기술력은 접이식 자전거의 표준이 되었으며, 현재 만들어지는 접이식 자전거 대부분이 다혼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데이비드 혼 다혼 대표이사와 LS네트웍스의 조병상 본부장이 독점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과학자로서 인류에 보탬이 되고자 했던 데이비드 혼 박사는 오일쇼크를 경험하면서 친환경 교통수단(Green Mobility)를 생각했고, 그 결과 다혼 자전거가 세상에 나오게 됐다. 2년동안 주춤했지만 그동안 쌓은 기술과 특허, 새롭게 보충된 재원을 이용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미니벨로 시장은 트렌드를 따라가면서 늘기도 하고 줄기도 하지만 전체 자전거 시장에서 결코 작지 않다며 여타의 미니벨로 브랜드와 경쟁하면서 성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혼 박사는 전세계적으로 많이 판매되고 사랑받는 '스피드 P8'과 기존 다혼 자전거와 다른 방식으로 접히는 'JIFO 16'에 애착이 간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혼 박사는 다혼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력을 새롭게 영입해 경쟁력을 갖췄으며 LS네트웍스와 한국 라이더들이 다같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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