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인의 스포트 라이트, 헥토와 펨토 드라이브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최근 한국 차세대 전투기 사업인 FX 3차사업이 수주 경쟁을 벌이는 업체들의 다양한 옵션 공세로 어찌보면 행복한 고민이 되고 있다. 공중 급유기나 군사 위성 제공, 제조공장 투자, 스텔스 기능 추가 등의 옵션 중에 스텔스 기능은 적군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기능이다. 상대의 눈에 보이지 않는 스텔스 기능은 하늘 뿐만 아니라 바다와 자전거 도로에서 상대방을 놀라게 만든다. 우리는 라이딩을 하면서 놀랄 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한눈 판 사이에 나타난 요철, 뱀, 갑자기 유턴하는 라이더와 튀어나오는 개와 아이들 그리고 스텔스 라이더.
나와 상대방을 배려하는 라이더를 위한 라이트, 리자인 헥토 드라이브와 펨토 드라이브를 만나보자.

리자인 헥토 드라이브와 펨토 드라이브

HECTO Drive

리자인의 새로운 라이트 '헥토 드라이브(HECTO Drive, 이하 헥토)'는 기존의 마이크로 드라이브(MICRO Drive)의 다운그레이드 제품으로 밝기가 감소했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로 가격을 낮췄다. 헥토는 최대 100루멘, 최소 50루멘으로 작동하며 내장 배터리를 USB로 충전시켜 최대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 드라이브가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했다면 헥토 드라이브는 USB 단자가 내장되어 편리하다. 마이크로 드라이브보다 절반 정도의 밝기지만 기능은 거의 비슷하며 밝아졌다 어두워졌다를 반복하는 펄스 모드가 추가됐다.
향상된 MOR 렌즈, 인텔리전트 파워 인디케이터, 측면 시인성을 위한 디자인 등도 헥토의 특징이다. 헥토 드라이브의 무게는 47g, 길이는 70mm, 소비자가격은 45,000원이다.

마이크로 드라이브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인 헥토 드라이브는 밝기 이외는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여준다. 소비자가격은 45,000원.

USB 단자가 내장되어 있고 충전 케이블이 필요없어 충전이 편하다.

뒷캡에는 고무 실링이 있어 생활방수 기능이 있다.

마운트 내부에 라이트의 알루미늄 바디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실리콘 스트랩을 거는 마운트의 한쪽은 쉽게 빠지지 않게, 반대쪽은 쉽게 끼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실리콘 밴드는 다양한 구경의 핸들바에 장착할 수 있도록 길이 조절을 할 수 있다.

실리콘 밴드 장착 방법

측면 시인성을 위해 알루미늄 바디를 CNC 정밀가공했다. 작동 모드는 지속(100/50루멘), 점멸, 펄스 등 5가지가 있다.

인텔리전트 파워 인디케이터는 전원 버튼의 LED를 통해 배터리 잔량 상태를 알려준다.

가볍지만 알루미늄, 강화 플라스틱으로 내구성에는 문제가 없다.

컬러가 추가된 FEMTO Drive

펨토 드라이브(FEMTO Drive, 이하 펨토)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전조등과 후미등이 같이 판매되며, 전면에 있는 렌즈를 눌러 작동시키는 독특한 라이트다. 기존의 블랙과 실버, 레드, 블루 버전에서 블루를 제거하고 골드, 오렌지, 퍼플 색상을 추가해 펨토 색상 선택의 폭을 넓혔다.

펨토 드라이브에 추가된 새로운 컬러 - 퍼플, 오렌지, 골드

펨토 드라이브 프론트 라이트

펨토 드라이브 리어 라이트

펨토는 다른 리자인 라이트처럼 알루미늄 바디에 고무 실링이 있어 내구성과 생활방수는 걱정없다. 프론트 라이트는 15루멘, 리어 라이트는 7루멘으로 배터리는 CR2032 2개로 최대 60시간 사용할 수 있다. 작동 모드는 지속, 점멸 3종, 펄스 등 5가지가 있다.
펨토의 제일 큰 특징은 바로 클립 온 시스템 마운트와 돌출된 렌즈다. 클립 형 마운트는 실리콘 밴드를 걸기에 편할 뿐만 아니라 가방, 옷, 끈 등에 걸어 다른 용도로 사용이 가능해 범용적이다. 또한 측면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렌즈가 돌출되어 있어 측면에서도 잘 보이도록 했다.
펨토 드라이브의 무게는 22g, 길이는 39mm이며, 개별 소비자가격은 19,000원, 앞뒤 라이트 세트 제품은 35,000원이다. 색상은 블랙, 실버, 레드, 골드, 오렌지, 퍼플 등 6가지가 있다.

펨토 드라이브는 클립 온 시스템 마운트의 변경으로 실리콘 밴드는 물론 가방, 옷, 끈 등에 쉽게 걸 수 있어 사용범위가 넓어졌다.

리어 라이트의 경우 마운트에 경사가 있어 라이트가 하향된다.

클립 온 시스템 마운트와 실리콘 스트랩

안장 가방에 장착한 리어 라이트

생활방수를 위한 고무 실링

CR2032 배터리 2개로 최대 6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외부에 전원버튼이 따로 있지 않고, 렌즈 부분을 2초간 눌러 주면 전원이 들어 온다. 작동 모드를 변경할 때는 한번씩 짧게 눌러 준다.

바디보다 약간 튀어나온 렌즈는 측면 시인성을 높여준다.

리어 라이트 측면 모습

기본적인 실버와 블랙 제품은 앞뒤 세트로 판매가 되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아직 새로운 컬러에 대한 세트 판매에 대한 계획이 미정이다.

보기보다 가벼운 무게

결론 - 심플한 디자인,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바디, 다양한 색상

펨토 드라이브는 기존 마운트를 클립 온 시스템으로 변경해 자전거, 가방, 옷 등에 쉽게 부착시킬 수 있어 범용성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거기에 새로운 색상이 추가되어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다. 헥토 드라이브는 가격과 기능, 디자인 면에서 밝기 감소라는 단점을 상쇄시켜 준다.
헥토, 펨토 드라이브는 리자인의 일관된 디자인과 알루미늄 바디로 깔끔한 외관과 내구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라이트다.

다운그레이드 제품이지만 편의성이 제공된 헥토 드라이브

색상이 추가되고 마운트가 변경된 펨토 드라이브

구매 포인트 아쉬운 점
- 합리적인 가격
-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바디
- 아노다이징 컬러 추가
- 활용도 높은 클립형 마운트
- 새로운 색상의 세트 미판매

관련 웹사이트
아딕스 디스트리뷰션 : www.lezyne.co.kr
리자인 : http://www.lezy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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