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대강 자전거길 개방을 위한 사전 현장점검 실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4대강살리기사업으로 설치되는 자전거길 개방에 앞서 이용자 입장에서 자전거동호회원 등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종주 라이딩을 하며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대강 현장중 남한강 자전거길 현장 종주점검은 9.6일 오전 9시부터 실시되고 4대강추진본부, 지방국토관리청, 경기도청 및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시공관계자 및 자전거동호회원(서울사이클연맹) 등 60여명이 참여하며, 낙동강 분기점인 충주시 탄금대를 출발하여 여주군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등을 거쳐 양평군 양근리섬까지 약 100km구간을 자전거로 직접 라이딩을 하게 된다.

이번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4대강사업으로 조성되는 자전거길의 노면 평탄성, 배수성, 주행안전성 등 포장 상태뿐만 아니라, 안내표지판, 안전시설물, 편의시설 및 하천밖 기존도로를 이용하는 구간의 정비실태 등을 자전거 이용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미비점은 사전에 완벽하게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4대강살리기로 되살아난 강을 활용한 새로운 친환경 여가공간의 조성방안으로 ‘자전거길’을 설치하고 있다.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1,187km의 자전거길이 신규로 조성되고 우회구간과 기설치된 구간을 합하여 4대강 구간에 총 1,592km의 자전거길이 구축된다.

4대강의 수려한 경관과 지역문화와 결합하여 조성된 자전거길은 강변 경관을 즐기는 레져, 역사·문화 유적 등의 이야기를 따라 달리는 현장학습으로, 그리고 강을 따라 이어지는 지역의 축제, 특산물을 체험하는 시설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심명필 본부장은 “앞으로 영산강, 금강 및 낙동강 자전거길도 개방 이전에 라이딩 현장점검을 통한 시설개선으로 강을 찾는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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