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TCR 10세대, 더 가벼워진 레이스 바이크 발표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자이언트(GIANT)의 TCR은 전세계에서 단일 모델로 가장 많이 판매된 로드바이크로 기록될 만큼 지난 28년 간 큰 인기를 얻은 자전거이다.
이번 시즌, 자이언트는 세계 최대의 퍼포먼스 자전거 생산 업체로서 쌓아온 모든 기술을 동원해, 역사적인 TCR의 10번째 에디션을 발표했다. 풀 인터널 케이블을 적용하고도, 기존보다 더 가볍고, 심지어 강성에 있어서 더 증가된 10세대 TCR은, 로드바이크의 기준을 한번 더 올리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자이언트의 노하우가 모여서 새롭게 탄생한 TCR 10세대

새로운 TCR의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600g대로 내려간 프레임 무게에 있다. 기존까지 초경량 프레임은 700~800g 수준이었지만, 그 기준을 600g대로 낮추며, 완성차 무게 6.4kg을 여유 있게 만들어 냈다.
심지어, 스템-핸들바 일체형 콕핏을 사용하지도 않았고, 28c의 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한 상태에서 이 수준의 무게는 놀라운 결과다. 새로운 케이덱스(CADEX) 일체형 스템-핸들바를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무게를 줄일 수 있고, 타이어를 26c로 선택하면 6.3kg대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690g의 프레임 무게로 초경량 프레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정확한 커팅으로 하나의 카본 레이어의 크기를 키워 무게와 강성을 높인 콜드 블레이드 커팅

TCR 어드밴스 등급의 프레임도 800g의 무게로 타 브랜드 초경량 프레임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리고, 많은 라이더들이 기대했던 풀 인터널 케이블도 이번에 적용되었다. 기존까지는 퍼포먼스 최적화 설계를 적용하며 더 높은 강성과 가벼운 무게를 위해 풀 인터널 케이블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더 가벼워진 프레임 덕분에 풀 인터널 케이블 설계가 적용될 수 있었다.
게다가, 스템과 핸들바가 일체형이 아니기 때문에 작업성이 좋을 뿐 아니라, 피팅도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자신에게 적합한 스템과 핸들바 사이즈를 찾은 다음에는 케이덱스 일체형 카본 핸들바를 적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TCR은 28년 간, 팀 원스, 마크 카벤디시, 데니스 멘초브, 톰 듀뮬랭, 사이먼 예이츠 등의 전설을 함께 했다.

이와 같은 경량화를 성공하고도, 기존 TCR보다 강성이 더 높아진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심지어, TCR 어드밴스 모델의 프레임이 800g이기 때문에, 타 브랜드의 초경량 레이스 바이크와 견줄 수준이다.
10세대 TCR은 기존보다 0.53% 높은 강성을 가졌고, 무게 대비 강성을 생각하면 3.38% 향상된 결과를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에어로다이나믹 측면에서도 향상되어 기존보다 4와트 정도를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가볍고 업힐에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것 뿐 아니라, 올라운드 레이스 바이크로서 그 성능이 더욱 향상된 것이다.

자이언트 10세대 TCR에 관한 테스트 라이딩 및 자세한 내용은 곧 리뷰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TCR 10세대 리뷰보기 : https://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5094


관련 웹사이트
자이언트 코리아 : https://www.giant-bicycles.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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