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널 케이블로 완성도가 높아진 입문 카본 로드, 첼로 케인 D6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사진 : 김수기 기자

첼로(CELLO)의 케인(CAYIN)은 입문 카본 로드바이크라는 컨셉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로드바이크이다. 케인은 여러번의 모델 체인지를 거치는 동안 획기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아트 버전과 로고리스 디자인을 보여줬다. 그리고 디스크브레이크를 적용시키면서 트렌드에 발맞추는 등 트렌드에 발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2022년 신형 케인은 새로운 헤드셋으로 케이블이 헤드튜브 상단으로 바로 들어가는 인터널 루팅이 가능해져 입문 이상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헤드튜브로 수납되는 케이블


22년형 케인은 토켄의 케이블 박스라는 헤드셋을 통해 기존 케이블 루트가 변경됐다. 토켄의 케이블 박스는 일반 핸들바와 스템을 사용하면서 인터널 케이블 설계를 만들 수 있는 헤드셋이다.
21년 케인까지 핸들바에서 다운튜브와 포크 등으로 연결된 케이블은 22년형에 이르러 헤드튜브 상단으로 케이블 라인이 이어진다. 스템 통합형 핸들바를 이용한 엘리엇만큼 케이블이 완벽하게 수납되지 않지만 케인 가격대의 로드바이크에서 흔치 않은 일이다. 
깔끔해진 핸들바는 약간의 공기저항 감소와 함께 사이클링 컴퓨터, 라이트, 블랙박스 등의 용품을 장착할 때의 편리함으로 큰 메리트를 제공한다.

22년 케인 디스크 모델은 핸들바에서 헤드튜브로 케이블이 수납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일반 핸들바와 스템을 사용하더라도 인터널 루팅이 가능한 토켄의 케이블 박스 헤드셋.

헤드셋 상단에 케이블 홀이 있으며, 위치에 따라 수납 케이블이 정해져 있으니 주의한다.

완벽한 인터널 케이블은 아니지만, 이 가격대에서는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로고리스 디자인으로


22년 케인도 21년 케인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로고리스 디자인이 계속 적용된다. 케인은 프레임 측면에 브랜드나 제품 이름이 크게 들어가던 기본적인 스타일을 깨고, 트렌디한 컬러 그래픽으로 완성됐다. 
첼로 로고는 다운튜브 뒷면과 헤드튜브의 정면에 위치하고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다운튜브 뒷면은 'CELLO'로 가득 채웠다. 로고리스 디자인으로 프레임 형상을 돋보이게 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을 원하는 라이더에게 어필한다. 

케인은 로고리스 디자인을 계속 이어가면서 트렌디한 컬러 그래픽으로 마감했다.

케인 D8 블랙 / 갤럭시 블루 그린 컬러

케인 D8 블랙/카멜레온 실버

케인 D7 블랙 / 크롬 루비

케인 D7 & D6 무광 블랙 / 유광 레드 펄 블랙

케인 D6 블랙 / 아스트로 블루


깔끔하게 떨어진 프레임


케인은 초기에 곡선 탑튜브에서 케인 마크3의 직선 탑튜브로 변경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케인은 군더더기 없는 올라운드형 프레임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프레임 무게가 가벼운 편이어서 휠이나 일부 부품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성능 향상과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2년 케인은 케이블 라인 변경으로 프레임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헤드튜브가 테이퍼드 형상에서 원통형으로 바뀌었다. 또 퍼포먼스를 위한 체인스테이의 위치가 아래로 내려간 드롭 시트스테이 디자인, 캄테일 형태의 에어로다이나믹 시트튜브, 32mm의 넓은 타이어 클리어런스도 눈여겨 볼 포인트다.

케인은 직선의 탑튜브로 변경된 디자인을 계속 이어가며 깔끔한 프레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케이블 루팅 변경으로 헤드튜브의 형태가 테이퍼드 형상에서 원통형으로 변경됐다.

드롭 시트스테이와 캄테일 형상의 시트튜브로 프레임 성능을 높였다.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32mm로 늘어났다.

케인은 울테그라의 D8과 105의 D7, 105 믹스의 D6 라인업이 있다. 림 버전은 105의 S7이 있다.

D7과 D6의 차이점은 크랭크셋과 휠셋이다.

튜블리스로 사용하고 싶다면 튜블리스 레디 휠셋인 D7 또는 D8을 선택한다.

케인은 50/34T 체인링과 11-30T 카세트 스프라켓 조합으로 구성된다

앞뒤 140mm 로터 적용.

산마르코 스타트업 안장과 카본 시트포스트.

히든 클램프.


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첼로 케인 D6 (CELLO CAYIN D6)
프레임 카본 라이트 로드레이싱, 12*142mm
포크 카본, 테이퍼드, 12*100mm
핸들바 첼로 알로이 (XS:380mm, S:400m, M/L/XL: 420mm)
스템 첼로 알로이, 10도 (XS:80mm, S/M:90mm, L/XL:100mm)
헤드셋 토켄 케이블박스
시트포스트 첼로 카본, 27.2mm
안장 산마르코 몬자 스타트업
레버 시마노 105 R7020
앞/뒤 디레일러 시마노 105 R7000
브레이크 시마노 105 R7070 유압 디스크, RT70 140mm 로터
카세트 스프라켓 시마노 105 R7000, 11-30T
체인 KMC X11
크랭크셋 시마노 RS510, 50/34T (XS:165mm, S/M:170mm, L/XL: 172.5mm)
BB 시마노 RS500 프레스핏, 86.5mm
휠셋 시마노 RS470 허브, 알로이 이중림
타이어 콘티넨탈 울트라 스포츠3, 25c
실측무게 9.0kg (페달 제외, M 사이즈)
소비자가격 2,090,000원


입문 이상의 로드바이크


22년 케인은 디스크브레이크 라인업이 메인으로 변경되었고, 시마노 울테그라 구동계의 케인 D8, 105 구동계의 D7, 105 믹스 구동계의 D6이 있고, 105 림브레이크 버전으로 S7 시리즈로 구분된다.
케인 D6, D7, D8은 209만원, 249만원, 289만원으로 책정됐고, 최근에 유통 및 생산에 대한 요인으로 작년보다 가격이 상승했지만 비슷한 스펙의 자전거와 비교해보면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케인은 버전업을 하면서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고, 22년 케인은 인터널 케이블 루팅으로 눈이 높아진 라이더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관련 웹사이트
첼로바이크: https://www.cellobike.co.kr/main/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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