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도 찬 바람이 불고, 눈이 오지만 낮에 따뜻한 햇빛을 받으면 이제 자전거를 꺼내어 들고 가볍게 라이딩을 하고 싶어 진다. 겨울 내에 묵혀 두었던 자전거를 꺼내 타기 전에 몇가지 확인을 해 본다면 조금 더 안전하고 성능 좋은 라이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번에 이어 이번에도 봄 시즌 준비를 위한 체크 사항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하자.
참고) 봄 시즌 준비를 위한 체크 사항
타이어의 옆면을 손으로 만져봐서 쉽게 들어간다면 공기압이 빠진 상황이다. 자전거는 펑크가 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공기가 빠져나간다.
타이어 옆면의 공기압 수치를 확인해보자. 일반 산악자전거의 경우 35~65psi 정도가 많다.
40psi 정도의 압력으로 공기를 주입하자. 게이지가 없을 경우 손으로 눌러 타이어를 눌러 쉽게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압력이다.
뒤바퀴는 체중이 실리기 때문에 앞보다 5psi 정도 더 넣는 것이 좋다.
스프레이 오일로 구동부에 오일을 뿌릴 때는 체인을 돌려가면서 스프레이를 분사한다.
일반 오일통을 이용할 때는 링크 하나 하나 오일을 칠해 준다.
기어를 전체적으로 변속해 가면서 체인과 스프라켓에 고르게 도포되도록 한다.
에어 서스펜션은 오래 사용하지 않으면 에어가 빠지는 경우가 있다. 앞브레이크를 잡고 체중으로 눌러 보면서 압력을 체크한다.
락샥의 경우 서스펜션 뒤에 체중별 공기압 매뉴얼이 있고, 타 브랜드의 경우는 웹사이트의 매뉴얼을 확인하면 된다.
락샥은 아래와 위에 공기밸프가 있어 양쪽 모두 매뉴얼에 맞게 공기를 주입한다.
위에도 공기를 주입한다. 공기압은 반드시 매뉴얼을 따를 필요는 없고 5~10% 정도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게 더 넣거나 뺄 수 있다.
리바운드 조절 장치를 이용해서 리바운드를 조절한다. 락샥은 토끼와 거북이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토끼로 하면 리바운드가 빨라지고 거북이로 하면 느려진다. 타 브랜드의 경우 토끼는 +, 거북이는 - 표시 등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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