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호 선수, 아시아 엔듀로 시리즈에서 3위 입상
에디터 : 양민호
산악자전거 엔듀로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는 양민호 선수는 지난 7월 11~16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 엔듀로 시리즈(The Asian Enduro Series) 2차전에 출전하여, 종합 3위에 입상하였다. EWS(Enduro World Series)를 준비하며 출전하게 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 : 양민호

이번 말레이시아 아시아 엔듀로 시리즈를 참가하게 된 계기는 8월에 있을 EWS(Enduro World Series)에 대비하여, 국제 엔듀로 시스템을 경험하고 EWS를 준비하다가 부상당한 손가락골절을 회복할 겸 해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아 엔듀로 시리즈 라운드 2로 열린 이번 대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부킷 키아라 트레일'이라는 곳에서 경기가 열렸으며, 7월14일~15일 토,일 이틀간 경기를 했고 하루에 4개 스테이지 총 8스테이지 경기가 진행 되었습니다.

경기 첫날인 토요일은 코스가 일요일 경기의 코스에 비해 비교적 평이하며 코스 길이가 긴 편이었는데 그래서 더욱 코스를 기억하기가 어려웠고, 공식연습 이틀 간 액션캠으로 촬영한 코스 영상을 계속 보았지만 그래도 이틀 간 4개의 스테이지를 모두 기억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경기 첫날인 토요일은 실수가 많이 나왔고 4위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두번째 날인 일요일은 토요일 경기 코스에 비교해 좀 더 난이도가 높고 테크니컬 구간이 많았으며 중간 중간 페달링 구간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코스 길이는 첫날에 비교해 짧았기 때문에 첫날은 물백을 매고 탔지만 일요일 경기는 물백을 매지 않고 보급구간에 보급을 자주 들려서 수분 보충하는 전략으로 변경했습니다. 테크니컬 구간은 안전하게 통과하고 자신있는 페달링 구간에서 시간을 당기는 전략을 세우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그랬더니 일요일 경기는 실수가 줄어들었고 운좋게 전략이 맞아 떨어져서 2위라는 결과로 마무리 할 수 있었고, 종합 3위에 랭크되어서 포디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첫날 4등, 둘째날 2등,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EWS에 가기전 좋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였고 좋은 경험을 하고 온 경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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