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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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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패트릭 맥밀란 |
맥밀런식 자전거는 다리의 힘을 바퀴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페달을 밟아 가해진 직선 운동의 힘을 뒷바퀴의 회전운동으로 바꿔서 전달하기 때문에 앞 바퀴로 자유롭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었다.
전체 무게는 약 25킬로그램 이었으며, 페달이 없는 드라이지네의 최고속도가 15Km였던 것에 비해서 최고속도가 20Km에 달했다. 맥밀런의 자전거는 중심을 잡는 데 중점을 준 모델로, 이후에 개발된 다양한 자전거의 기초가 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맥밀란식 자전거 |
미쇼 부자는 손님이 맡긴 드라이지네를 수리하다가 페달을 발명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서 프론트 포크에 크랭크 두 개를 달고 자전거를 운행하고 있는 동안 운전자는 안장에 앉아 두 다리를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미쇼형 자전거 |
개선된 미쇼형 자전거 |
개량된 벨로시페드 |
또한 1861년 2대, 62년 142대에 이어 65년에는 400대가 팔려 대량생산한 첫 번째 자전거로 기록되기도 했다.
개량된 벨로시페드 |
한편 영국 사람들은 프랑스인이 개발한 벨로시페드를 탐탁치 않게 여겼으며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심지어 본쉐이커boneshaker(뼈를 뒤흔드는 기계)라는 별명으로 불렀는데 미쇼형 자전거가 나무 바퀴 가장자리에 철을 대 자갈길을 지날 때 심한 진동이 느껴지는 것을 조롱해서 부른 것이었다.
현존하는 본쉐이커 자전거는 별로 많지 않은데 그 이유는 1차 세계 대전 당시에 자전거를 녹여서 무기를 만드는데 사용했기 때문이다.
본세이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