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타이베이 사이클쇼, 1400여 업체 참가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타이베이 사이클(Taipei Cycle) 전시회는 타이스포(TaiSPO)와 함께 오프닝을 열며, 확장 및 통합을 의미하는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타이베이 사이클 전시회가 지난 3월 22일 오프닝을 알렸다.


21.76% 하락한 자전거 수출, 전기자전거 가치는 150% 상승

세계 2번째 자전거 생산량을 가진 타이완의 지난 해 수출은 21.76% 하락이라는 큰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자전거 단가를 보면 상승한 결과를 보여주며, 타이완 생산의 자전거가 고급 자전거로 더욱 가치가 오른 것으로 판단되었다.
자전거의 전체적인 하락세에 비해, 전기자전거의 가치는 150%로 상승하며, 세계적인 전기자전거 수요 상승에 대한 기대가 그대로 보여졌다.

타이완 자전거 수출은 지난 해 거의 22%의 하락을 기록하며 큰 피해를 남겼다. 하지만, 전기자전거 분야는 그 가치가 150% 상승하는 결과와 전체적인 자전거 단가상승이라는 분위기 전환을 만들어냈다.


TaiSPO와 함께 스포츠 산업 확대

타이베이 사이클 전시회가 스포츠 제품 전시회인 타이스포(TaiSPO)와 항상 함께 해 오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부터 동일한 일정과 오픈 행사를 통해 종합 스포츠 전시회로 그 입지를 굳혔다.
타이베이 사이클은 난강(Nagang) 전시장을 기반으로 열리며, TaiSPO는 TWTC 전시장을 기반으로 열리는 것은 기존과 동일하다. 그 둘의 규모를 합치면 1,400여 업체가 5,140개의 부쓰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2일부터 4일 동안 자전거를 비롯해 피트니스와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등 종합적인 스포츠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타이베이 사이클과 타이스포는 오픈식을 함께 진행하며, 스포츠 산업의 확대와 종합 스포츠 전시회로의 입지를 굳혔다.


첫 데모 바이크 데이 실시

30회를 맞이한 타이베이 사이클 전시회는 지난 3월 21일 하루 동안, 타이베이의 강변에서 3km가 넘는 자전거 루트와 다양한 트랙을 만들어 놓고, 첫 데모 바이크 데이(Demo Day)를 실시했다.
첫 행사임에도 약 30여개의 브랜드가 참가해, 퍼포먼스 바이크부터 전기자전거까지 다양한 자전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내었다.

3월 21일 타이베이 사이클은 아웃도어 데모 데이를 열어, 자전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타이완 총통 차이잉원(Tsai Ing-Wen), 자전거 인프라 투자 지속

오픈식에 참여한 타이완 차이잉원 총통은 타이완의 자전거 및 스포츠 산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시와 산업을 만들만큼 성장하였고, 앞으로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 뿐 아니라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해에 자전거 산업이 크게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대적으로 자전거 단가는 상승하여 타이완의 자전거가 고급 제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하였고, 스마트한 어플리케이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산업 투자를 늦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타이완 차이잉원 총통은 자전거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2018년 타이베이 사이클, 10월에 열린다.

31회를 맞게 되는 2018 타이베이 사이클 전시회는 오는 2018년 10월 31일부터 4일 동안 열리게 된다.
매년 10월부터 11월은 타이완 사이클링 페스티벌 기간으로, 포모사 900 라이딩 및 KOM 챌린지 대회, 컴바이크위크와 타이중 바이크 위크 등 대규모 행사들이 열리기도 하는데, 타이베이 사이클 전시회까지 추가되며,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페스티벌로 확대될 듯 하다.

타이베이 사이클, 내년부터는 10월에 열린다.


관련 웹사이트
타이베이 사이클 : http://www.taipeicycle.com.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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