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베이식 라인, 기본으로 돌아가자.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제품명 시마노 베이식 라인(Shimanno Basic Line) 저지, 팬츠
소비자가 반팔 저지 : 49,000원
팬츠 : 75,000원
웹사이트 수입 및 공급:
(주)나눅스 (www.nnxsports.com)

제조:
시마노 (www.shimano.com)


영어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간혹 물어보는 말이 있다. "'베이식(BASIC)'과 '베이직(BASIC)'의 차이를 알아?" 10년을 넘게 영어를 공부한 사람들도 거의 두 단어의 차이에 대해 모르고 있는데, 사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기본'이란 의미는 '베이식'이 맞다. 흔히 '베이직'이라 부르지만...
그럼 '베이직'은? 그건 컴퓨터 언어 '포트란', 'C', '코볼'과 같은 프로그램 언어 중 하나로 초보자가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 중에 하나였고, 현재는 '비주얼 베이직'이란 개발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어쨌든, 처음을 이상한 영어 낱말 놀이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본격적인 옷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옷은 많은데 왜 입을 게 없지?
옷장에 늘 옷이 가득차 있는데 항상 나가려고 준비하면 입을 옷이 없다. 이런 이유의 가장 큰 원인은 다름 아닌 기본 의상이 없기 때문이다. 옷을 사러가면 이런 기능, 저런 기능, 독특한 디자인 등에 끌려 다른 것과 차이가 나는 옷을 구매하는 것이 늘상 우리가 하는 실수 중에 하나다.
하지만 정작 옷을 입고 나갈 때는 기본 스타일이 가장 중요해서 가장 평범하면서 기본 기능에 충실한 옷이 편하다.
계절별 기본 의상을 몇벌 가지고 있다면 오늘 입고 나갈 옷을 고르는 것이 가장 쉬워진다.

기본에 충실한 시마노 베이식 라인 저지와 팬츠
저지는 아주 기본적인 디자인에 편리성을 더한 7부 지퍼, 그리고 디자인에 포인트를 준 어깨 라인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그리고 쓸림이 발생하기 쉬운 옆구리 라인을 2부분으로 나누어 통풍성과 부드러운 마찰이 되도록 한 것이 기본적인 사이클 저지의 법칙을 따랐다.
팬츠는 가장 무난한 검정색 원단과 두툼한 펄이즈미社의 패드를 장착하였다. 특히 신축성이 좋은 원단과 쿠션이 좋고 다리가 움직일 때 부담이 적은 패드는 장시간 라이딩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만들어준다.
팬츠의 하단에 바지가 미끄러지면서 말려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부분도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어 일반 고무 재질로 되어 있는 팬츠에 비해 따갑거나 간지러운 증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7부 지퍼는 자전거를 탈 때 배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면서도 통풍과 발열에 유리하다.


지퍼와 목이 닫지 않아서 깔끔하게 목부분이 처리된다.

두툼한 패드는 충분한 쿠션을 제공하여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실리콘으로 처리된 바지 밑단은 장시간 라이딩에도 아프거나 간지럽지 않다.

구매 포인트:
- 자전거 라이딩을 위한 기본 스타일의 저지와 팬츠
- 7부 지퍼를 사용한 저지는 체온을 식힐 때 좋다.
- 두툼한 패드를 사용하여 장시간 라이딩에도 엉덩이 통증이 적다.

아쉬운 점:
-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색상의 저지가 출시되었으면 좋겠다.


자전거를 타면서 자전거 전용 저지와 팬츠를 입으면 '역시 이래서 이 옷을 입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편하고 자전거를 탈 때는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주기 때문인데, 그래서 자전거를 많이 타는 동호인들은 저지와 팬츠 세트를 구매하게 된다. 다양하고 화려한 디자인의 옷도 좋지만 언제나 기본적인 스타일은 하나쯤 옷장에 있어야 마음이 편하고 선택에 어려움이 없어진다. 시마노 2010년 베이식 라인으로 올 시즌 기본 스타일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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