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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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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어변속의 이해 시리즈를 통해 기어변속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하드웨어적인 특징들에 대해 다루어보았다.
참고)
- 자전거 기어 변속의 이해
- 자전거 기어 변속의 이해 두번째 이야기
'기어 변속비율'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기어 변속은 기어 이빨수가 바뀌면서 페달링 한바퀴를 돌 때 뒤바퀴가 얼만큼 도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앞 기어는 보통 체인링 2개나 3개로 이루어지고, 그것도 낱개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그 이빨수의 차이에 따른 비율을 표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뒤 기어의 경우는 8장에서 11장의 스프라켓이 하나의 세트로 이루어져 있고, 중간의 스프라켓을 교환할 수는 있지만 기존의 이빨 수와 동일한 것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기어 변속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기어 변속비율'이란 것은 주로 뒤 카세트 스프라켓의 변속 차이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기어 변속비율'이란 뒤 카세트 스프라켓에 있어서 가장 작은 스프라켓과 가장 큰 스프라켓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것이다. 간단하게 공식으로 쓰면 아래와 같다.
기어 변속비율(%) = 가장 큰 스프라켓 이빨수 / 가장 작은 스프라켓 이빨수
아래의 대표적인 모델과 이빨 수를 예로 들어보자.
물론 같은 모델에서도 다른 이빨수를 가진 조합이 많게는 10개가 넘게 나온다.
카세트 스프라켓의 기어 단수가 의미하는 것은?
카셋트 스프라켓의 경우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산악용과 로드용의 이빨수가 다르고 생활용도 다른 수의 이빨수를 가지고 있다.
이런 이빨수(T)가 의미하는 것은 지난 번 기어변속의 이해를 통해 여러번 설명을 한 바가 있다. 다시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카세트 스프라켓의 경우 T가 클 수록 저단 기어로 속도가 느리고 언덕을 오를 때 편리하며, T가 작을 수록 고단 기어로 속도가 빠르고 탄력이 붙은 고속 주행에 좋다.
이런 이빨수(T)가 주행하는 길에 따라 적당하게 선택되어야 더 쉽고 효율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기어 개수가 많으면 선택할 수 있는 조합이 많아져서 편리할 수 있다.
기어 개수는 위의 표에서 본 괄호안의 9단이니 10단이니 하는 것인데, 물론 기어수가 늘어나는 것에 따라 두께가 더 얇은 체인을 사용해야 하고, 스프라켓 사이의 간격이 줄어들어 기계적으로 예민해져야 하므로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더 높은 기어 단수인가? 아니면 더 높은 기어 변속비율인가?
기본적으로 더 높은 기어 단수는 높은 기어 변속비율과 비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시마노 아세라의 경우는 8단에 11-34T 조합도 있다.
고속 주행에서 11T보다 작은 크기의 스프라켓은 현재 뒤바퀴의 구조상 어렵고, 34T나 36T 정도가 일반적인 가장 큰 T로 경사가 큰 오르막을 오를 때 사용한다.
초보 라이더의 경우는 가장 큰 것과 가장 작은 것을 주로 사용하여 극적인 변화를 주는 경우가 많고, 라이딩에 익숙해짐에 따라 중간의 다양한 기어를 변속하며 자전거를 타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혹 "기어가 27단이면 높은 언덕도 잘 올라가겠네~"라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하지만, 높은 언덕을 오르기 위해 기어 단수가 높은 자전거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 기어 변속비율이 큰 자전거를 선택하면 빠른 속도와 경사 높은 언덕을 오르는데 무리가 없다는 의미인 것이다.
기어 변속이 27단이든 24단이든 제일 작은 스프라켓과 가장 큰 스프라켓의 차이인 변속비율이 얼만큼인지, 그리고 제일 큰 스프라켓의 T가 얼마나 큰 지에 따라 언덕을 오를 수 있는 힘이 결정된다는 것을 이해하자.
기어 단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 그만큼 비용도 크게 늘어난다는 의미인데, 적절한 선택을 통해 효율적인 기어 변속을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언제나 가장 비싼 것이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
- 자전거 기어 변속의 이해
- 자전거 기어 변속의 이해 두번째 이야기
가장 작은 스프라켓과 가장 큰 스프라켓의 차이를 비율로 표시한 것이 기어 변속비율이다. |
'기어 변속비율'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기어 변속은 기어 이빨수가 바뀌면서 페달링 한바퀴를 돌 때 뒤바퀴가 얼만큼 도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앞 기어는 보통 체인링 2개나 3개로 이루어지고, 그것도 낱개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그 이빨수의 차이에 따른 비율을 표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뒤 기어의 경우는 8장에서 11장의 스프라켓이 하나의 세트로 이루어져 있고, 중간의 스프라켓을 교환할 수는 있지만 기존의 이빨 수와 동일한 것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기어 변속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기어 변속비율'이란 것은 주로 뒤 카세트 스프라켓의 변속 차이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기어 변속비율'이란 뒤 카세트 스프라켓에 있어서 가장 작은 스프라켓과 가장 큰 스프라켓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것이다. 간단하게 공식으로 쓰면 아래와 같다.
기어 변속비율(%) = 가장 큰 스프라켓 이빨수 / 가장 작은 스프라켓 이빨수
아래의 대표적인 모델과 이빨 수를 예로 들어보자.
모델 | 가장 작은T - 가장 큰T | 변속비율 |
시마노 XTR(9단) | 11-34T | 34/11 = 309% |
스램 XX(10단) | 11-36T | 36/11 = 327% |
시마노 Dura-Ace(10단) | 11-25T | 25/11 = 227% |
캄파뇰로 Super Record(11단) | 11-25T | 25/11 = 227% |
카세트 스프라켓은 로드용과 산악용에 따라 스프라켓 이빨수가 다르다. |
카세트 스프라켓의 기어 단수가 의미하는 것은?
카셋트 스프라켓의 경우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산악용과 로드용의 이빨수가 다르고 생활용도 다른 수의 이빨수를 가지고 있다.
이런 이빨수(T)가 의미하는 것은 지난 번 기어변속의 이해를 통해 여러번 설명을 한 바가 있다. 다시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카세트 스프라켓의 경우 T가 클 수록 저단 기어로 속도가 느리고 언덕을 오를 때 편리하며, T가 작을 수록 고단 기어로 속도가 빠르고 탄력이 붙은 고속 주행에 좋다.
이런 이빨수(T)가 주행하는 길에 따라 적당하게 선택되어야 더 쉽고 효율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기어 개수가 많으면 선택할 수 있는 조합이 많아져서 편리할 수 있다.
기어 개수는 위의 표에서 본 괄호안의 9단이니 10단이니 하는 것인데, 물론 기어수가 늘어나는 것에 따라 두께가 더 얇은 체인을 사용해야 하고, 스프라켓 사이의 간격이 줄어들어 기계적으로 예민해져야 하므로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시마노 투어니의 메가레인지 카세트 스프라켓은 가장 큰 스프라켓의 T를 크게 만들어 언덕 오르는 힘을 향상시켰다. |
기어 변속비율이 큰 산악용 자전거는 가이드 풀리와 텐션 풀리의 거리가 멀다. |
기어 변속비율이 적은 로드용 자전거는 풀리 간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좁다. |
더 높은 기어 단수인가? 아니면 더 높은 기어 변속비율인가?
기본적으로 더 높은 기어 단수는 높은 기어 변속비율과 비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시마노 아세라의 경우는 8단에 11-34T 조합도 있다.
고속 주행에서 11T보다 작은 크기의 스프라켓은 현재 뒤바퀴의 구조상 어렵고, 34T나 36T 정도가 일반적인 가장 큰 T로 경사가 큰 오르막을 오를 때 사용한다.
초보 라이더의 경우는 가장 큰 것과 가장 작은 것을 주로 사용하여 극적인 변화를 주는 경우가 많고, 라이딩에 익숙해짐에 따라 중간의 다양한 기어를 변속하며 자전거를 타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혹 "기어가 27단이면 높은 언덕도 잘 올라가겠네~"라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하지만, 높은 언덕을 오르기 위해 기어 단수가 높은 자전거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 기어 변속비율이 큰 자전거를 선택하면 빠른 속도와 경사 높은 언덕을 오르는데 무리가 없다는 의미인 것이다.
기어 변속이 27단이든 24단이든 제일 작은 스프라켓과 가장 큰 스프라켓의 차이인 변속비율이 얼만큼인지, 그리고 제일 큰 스프라켓의 T가 얼마나 큰 지에 따라 언덕을 오를 수 있는 힘이 결정된다는 것을 이해하자.
기어 단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 그만큼 비용도 크게 늘어난다는 의미인데, 적절한 선택을 통해 효율적인 기어 변속을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언제나 가장 비싼 것이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