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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나라 네덜란드, 세계 최대 자전거 주차장 신설
2017-08-09   바이크매거진
자전거국가로 잘 알려진 네덜란드의 중부 위트레흐트 주(州)에 세계 최대의 자전거 주차장이 문을 연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지난 8월 7일(현지시간) 전했다.
내년까지 위트레흐트 중앙역 지하에 조성될 자전거 주차장은 1만2천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로, 9천400대 주차 가능한 일본 도쿄 카사이 역 지하 자전거 주차장보다 큰 규모다.
총 1만7천100㎡ 넓이의 위트레흐트 중앙역 자전거 주차장은 이날 6천 대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우선 개방하고, 내년 말까지 6천500대 수용 공간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위트레흐트 중앙역 광장 사업 관리자인 타트야나 스텐퍼르트는 역에 자전거를 타고 오는 많은 사람이 주차 공간을 찾느라 애를 먹고, 결국 아무 데나 세워두는 바람에 주변이 엉망이 돼 주차장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위트레흐트에서는 7.5km 이하 거리일 때 이동 수단의 43%가 자전거다. 이는 5년 전 40%에서 소폭 증가한 것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자전거 이용이 계속 늘어나면서 주차 공간 부족과 자전거 도로 교통체증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현지에는 전체 인구 1천710만명 보다 많은 2천250만대의 자전거가 있다. 국민 1인당 자전거 주행 거리가 연간 1천km에 달한다.
이는 정부가 자동차 사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970년대부터 차량을 도심지 밖으로 밀어내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하지만 자전거 관련 기반시설은 자전거 이용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지 자전거협회 관계자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어 주차 공간이 추가로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트레흐트 외에도 헤이그에는 내년 봄에 8천500대 규모의 자전거 주차장이 개장할 예정이다. 델프트 중앙역에도 5천대 규모의 시설이 설치됐다. 암스테르담은 해안가 아래에 7천대 규모의 자전거 주차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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