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콘타도르, 부엘타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알베르토 콘타도르(Alberto Contador) 선수가 오는 8월 19일부터 열리는 부엘타 에스파냐(La Vuelta)를 마지막으로 그의 화려한 사이클링 경력을 마무리하며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부엘타 조직위원회는 3번의 부엘타 우승을 차지한 그의 경력을 기리며, 트렉-세가프레도 팀을 이번 부엘타의 선두에 세우고, 콘타도르 선수에게 빕넘버 1번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부엘타의 제네럴 디렉터인 Javier Guillen은 "알베르토 선수가 스페인과 라 부엘타를 그의 마지막 경기로 선택한 것에 모든 조직위는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알베르토 콘타도르 선수는 3개의 그랜드투어(지로 디 이탈리아, 투르 드 프랑스, 부엘타 에스파냐)에서 모두 우승한 5번째 선수이며, 그는 이 기록을 25살에 세웠다. 2007년 투르 드 프랑스를 우승하고, 그 다음 해 지로와 부엘타를 동시에 우승하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투르 드 프랑스 2번, 지로 2번, 부엘타 3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최근에 투르 드 프랑스에 집중하고 있는 다른 선수들에 비한다면 매우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고 볼 수 있다.
그의 이력에는 도핑에 대한 의혹으로 인해 취소된 투르 드 프랑스 우승 1회와 지로 디 이탈리아 우승 1회까지 합치면, 모든 그랜드투어를 3번씩 우승한 기록이 된다. 그리고, 여전히 콘타도르 선수는 도핑 의혹에 대해서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

어쨌든,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거의 모든 해에 그랜드투어 우승을 기록했던 알베르토 콘타도르 선수는, 여전히 가장 강력하면서 인기가 많은 선수다.
그의 마지막 경기를 보기 위해서라도 이번 부엘타는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