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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레오브 EWS 참가기, 프랑스 밀라우
2017-07-17   Justin Leov
이번 시즌 EWS(엔듀로월드시리즈)는 모두 비가 오는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남프랑스에 도착하는 것은 여름의 먼지 날리는 더위를 기대한 것이었는데, 자연은 우리에게 다른 계획이 있었던 것이리라!

이글은 저스틴 레오브 선수가 엔듀로월드시리즈(EWS)에 참가하여, 직접 작성한 내용이다.

밀라우(Millau)는 가파른 바위길과 앞바퀴를 찍고 돌려야 하는 급한 코너링의 조합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남부 프랑스에서 이런 코스는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체력이 필요한 스테이지와 스테이지 연결 구간도 체력적인 요소가 필요해진다. 이것은 체력 뿐 아니라 자전거에도 힘든 싸움이고, 이번 대회는 비바람과 추위가 섞인 큰 세탁기 안을 도는 것 같았다.

연습을 시작하며 트레일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 어쨌든, 비가 내려서 레이스에 문제가 발생할 많은 상황들과 낙차 사고에 대한 것을 빠르게 깨달았다. 몇번의 작은 사고가 연습을 하는 동안 생겼고, 그 생각을 더욱 강하게 해주었다.


첫째날 미끄러운 출발장소를 볼 수 있었다. 첫 스테이지는 그렇게 미끄러운 상황이었고, 가파른 구간에서는 자전거 위에서 스피드를 유지하기 위해 조심해야 했다. 그리고, 스테이지 중간 쯤, 페달이 바위에 걸렸다. 나는 이것이 내 발인지 바위인지 확실하지 않았는데, 무엇인가가 탑 체인가이드를 프레임에서 뽑아내 버렸다. 공포스러운 기분으로 체인이 빠지고 망가진 부분을 쳐다봤다.
이 스테이지에는 짧은 업힐 구간이 있었고, 나는 이번 스테이지에서 레이스가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첫 스테이지를 마치자마자, 나는 망가진 가이드와 부품을 프레임에서 떼어내고 연결 구간을 통해 2번째 스테이지로 이동했다. 체인 가이드가 없이 두번째 스테이지의 낙차 크고 속도가 빠른 구간과 중간에 있는 긴 업힐을 어떻게 통과할 수 있을 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운이 없게도 거친 구간을 지나면서 체인이 다시 빠졌고, 업힐이 시작되기 전 체인을 끼우기 위해 잠시 멈춰야 했다. 나보다 30초 늦은 기록이었던 호세(Jose)가 체인을 끼우기 위해 코스에서 벗어나 있는 동안 나를 지나쳐 갔다. 스테이지를 마치자마자, 나의 미캐닉 래리(Larry)가 이 문제를 고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테크존에 가능한 빨리 가야 했다.


프레임이 망가졌기에 래리는 3개의 짚타이를 연결하고 작은 금속링을 이용해 체인이 빠지지 않도록 손을 봤다. 이것은 체인스테이 아래에 만들어졌고, 페달링을 하는 동안 매우 시끄러웠지만, 짧은 테크존의 시간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가 최선이었다. 세번째 스테이지를 달리는 동안 체인은 빠지지 않았고, 네번째 스테이지로 이어갈 수 있었다.
이날의 마지막 스테이지로 가면서 정신력과 체력의 경쟁으로 바뀌었고, 누구도 정상에 도착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지 알지 못했다. 하루동안 지연이 자주 발생했고, 이것은 운영측의 전달이 잘못되어 마샬이 출발을 놓친 것으로 보였다. 마치 우리가 늦게 온 것처럼 많은 라이더들이 스테이지 스타트를 위한 레드존에 몰려 있었다.
얼어붙을 듯 차가운 비가 내리는 출발지에 도착했을 때, 스타트 마샬은 우리가 30분 이상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했고, 이미 20여명의 탑 라이더들은 그들과 논쟁을 벌인 후였다. 누구도 이 차가운 비 속에서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에 지붕도 없이 기다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그날의 최고였다. 마치 그 많은 비가 미끄러운 진흙을 다 쓸어버린 것 같았다. 나는 운이 없게도 다시 체인이 빠지며 해안으로 연결된 피니시라인을 향해 달렸다. 정말 힘든 날!



두번째 날, 우리는 날씨가 좋기를 기대했다. 그렇지 않았다! 래리는 최고의 솜씨로 나의 체인 가이드를 손 봐주었고, 더 이상 체인이 빠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 난 그것에 대해 흥분했다!
첫 두 스테이지를 지나는 동안 안개와 비 속을 달렸고, 더 많은 진흙을 상대해야 했다. 시야 확보와 드라이브 체인은 중요하게 신경써야 할 두가지 이슈였다. 각 스테이지를 마치고 나서 고글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정말 중요했고, 바로 짚록 백에 넣어 다음 스테이지를 위해 깨끗하게 보관해야 했다.

미캐닉 래리가 고쳐준 체인 가이드




스테이지 8로 연결되는 구간의 진흙은 늪으로 변해버렸다. 모두 달라붙었고 잠시 멈추어 서서 막대기를 이용해 가능한 많은 진흙을 떼어내야 했다. 스테이지 8에 도착했을 때, 나는 이 스테이지를 좋아했고 정말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나는 나무뿌리가 앞 바퀴를 돌려버리는 것을 어떻게 대처할 지 계획하지 않았고, 핸들바가 돌리기도 전에 얼굴이 땅에 닿았다.
가능한 빨리 일어나 핸들바를 제자리에 돌리고, 나머지 구간을 잘 타고 내려왔다. 짜증나기도 했지만, 이것이 레이스다.

이날의 마지막 스테이지, 여유있는 라이딩과 모든 것이 제 시간에 끝났다. 트랙 컨디션은 훨씬 좋아졌고, 더 이상의 기계적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기분 좋게 피니시라인을 통과했고, 이번 주는 정말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다.


이번 레이스에서 50위로 마쳤다. 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더 상처를 주는 DNF보다는 훨씬 나은 결과다. 이와같은 레이스를 마치는 것은 그저 그 자체로 우승하는 것이다.
다음 콜로라도 레이스에는 제발 건조한 날씨가 되기를 우리 모두가 기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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