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마르셀 키텔 4번의 스테이지 우승
2017-07-12   바이크매거진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이하 TDF)의 2017 시즌이 중반을 지나고 있다. 마르셀 키텔 선수는 최고의 스프린트 실력을 보이며 벌써 4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
하루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10번째 스테이지는 비교적 평탄한 코스로 이어졌고, 초반부터 2명의 라이더가 브레이크 어웨이를 시작하여 마지막 5km를 남길 때까지 유지할 만큼 펠로톤은 꾸준한 스피드로 라이딩을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3km 정도는 안드레 그라이펠 선수의 우승을 만드려는 로또-수달 팀과 카투샤-알페신 팀을 중심으로 한 아찔한 자리싸움이 벌어졌고, 그 뒤를 따르던 마르셀 키텔 선수는 그린저지를 지키려는 숨가쁜 라이딩을 이어가야 했다.
결승선 500m 정도를 남겨두고는 이미 펠로톤의 스피드가 거의 60km/h에 다다랐고, 스피드를 이기지 못한 라이더들이 떨어져 나가는 틈을 타서 마르셀 키텔 선수는 조금씩 앞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200m 정도를 지날 무렵 키텔 선수는 무서운 속도로 스프린터들의 사이를 갈랐고, 여유있는 세레모니와 함께 그의 TDF 2017 시즌의 4번째 스테이이즈 우승을 기록했다.

아찔한 자리경쟁 속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스프린트를 보여준 마르셀 키텔 선수

마르셀 키텔 선수는 벌써 이번 시즌 TDF의 4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옐로우저지를 향한 종합 우승 경쟁은 팀 선수들의 거의 완벽한 보호를 받고 있는 크리스 프룸 선수가 착실하게 시간 차이를 벌이고 있다. 첫 스테이지 우승으로 비교적 좋은 시작을 알렸던 게레인 토마스 선수는 9번째 스테이지 낙차로 인해 이번 TDF를 포기했고, 이번 TDF에 특히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었던 리치 포트 선수도 9번째 스테이지 다운힐 구간에서 큰 낙차 사고를 당하며 쇄골과 골반뼈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알베르토 콘타도르 선수 또한 9번째 스테이지에서 낙차와 함께 팔꿈치와 무릎에 부상을 입었지만, 경기를 계속 이어갔다. 하지만, 9번째 스테이지 마지막 업힐을 오르면서 부상 탓인지 크리스 프룸 선수를 쫓지 못하고 2분 이상의 차이를 만들며, 사실 상 종합 우승과는 멀어져 갔다.
이로써 크리스 프룸 선수를 유일하게 바짝 견재하는 선수는 파비오 아루 선수가 남은 듯 하다. 그는 올해 시즌 초반 부상으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번 TDF 5번째 업힐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탈리아 내셔널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크리스 프룸과 파비오 아루 선수의 시간 차이는 18초, 이후 경쟁에서 어떤 변화가 이루어질 지 모르지만, GC 라이더들의 마지막 경쟁인 20번째 스테이지가 타임트라이얼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크리스 프룸 선수의 3연속 TDF 우승이 유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TDF가 10번째 스테이지를 마치고 중반 경쟁으로 들어섰다.

HC 등급의 클라이밍이 3개나 있었던 9번째 스테이지에서 뛰어난 업힐을 보여준 바길 선수는 폴카도트저지를 차지했다.

타임트라이얼과 업힐에서 좋은 기록을 쌓고 있는 크리스 프룸 선수는 3연속 TDF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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