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자전거도로에 위치확인 표지판 설치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파주시는 건물 등이 없는 곳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을 공릉천 자전거도로(금릉동~탄현면 갈현리 구간) 5개 지점에 설치했다. 

이는 기존에 비거주지역의 위치 표시가 소방, 해양경찰, 국립공원, 지자체 등 각 기관에서 다른 방식으로 설치․ 운영하던 것을 일원화한 것이다. 전 국토를 격자로 나눠 부여한 번호로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산악, 하천, 들판 등의 위치를 한글 2자와 아라비아 숫자 8자로 표기하고 있다.


공릉천 자전거도로는 인근에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건물이 없어 자전거주행, 산책로로 이용하는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이번에 파주시에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하게 됐다. 사고발생 시 당사자나 목격자가 119로 신고해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정확한 위치 파악으로 이른 바 구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데 큰 도움이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로 정확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신고가 가능하게 됐다"며 "도로명주소의 위치 찾기를 넘어 시민의 안전에 기여하도록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설치를 확충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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