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학생들의 자전거 통학환경 개선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전주시가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로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전거 시범학교를 지정·운영한다.
시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신흥중학교 등 자전거 시범학교로 지정된 13개 중학교와 10개 고등학교 등 23개 학교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시범학교 지정식을 가졌다. 이날 각 학교 관계자들에게 자전거 시범학교 지정서를 교부하고, 학생들의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시는 자전거 시범학교로 지정된 학교에 대해 학생들의 안전한 자전거 통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정비와 안전펜스 설치 등 통학로를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에 대한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학생 수에 비해 보관대가 부족한 학교에는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해주는 등 자전거 이용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자전거 시범학교 관계자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이다. 시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교육에 힘써 달라"며 "학교차원에서도 학생들의 자전거 통학을 장려하고, 안전지도에 만전을 기해 학생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미래가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는 바로 생태도시이며, 생태도시로 나가는 데는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가 큰 의미를 차지한다"며 "미래 전주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환경을 살리고 도시를 숨 쉬게 할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문화가 조성된다면, 생태도시로서 전주의 미래는 희망이 가득하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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