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레오브 EWS 참가기, 포르투갈 마데이라
에디터 : Justin Leov

타즈매니아 대회 후에 다시 건강을 찾아서 매우 기분이 좋다. 그 대회를 마치고 뉴질랜드로 돌아와 폐렴에 걸렸고, 강제적으로 몇주간 쉴 수 밖에 없었다. 마데이라(Madeira)로 갈 때, 행복하고 한계까지 레이스를 할 준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경기력은 기준 이하였다.

타즈매니아 대회 후 다시 건강을 찾아 매우 기분이 좋다.
글 : 저스틴 레오브 (Justin Leov)

우리는 모든 스테이지 코스를 걸어서 다닐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일찍 경기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포르투갈의 이 작은 섬에서 이렇게 많은 것을 준비했다는 것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우리가 레이스를 펼칠 트레일과 날씨 변화, 기후까지 정말 다양하게 겪을 수 있었다.
마데이라는 정말 기분 좋은 곳이고, 그곳의 분위기는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곳 코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바위가 많은 길을 보면서, 나는 트래블이 더 큰 캐니언 스트라이브(Canyon Strive)를 이번 대회에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또한, 뒷바퀴 펑크 방지를 위한 것들도 준비했는데, 플랫타이어디펜더(FTD)를 사용하기로 했다. 최소한 이 시스템을 통해 타이어가 찢어져 펑크가 나더라도 림에 손상을 주지 않게 될 것이다.




마데이라의 코스 상태는 단순했다. 산 아래의 타운이 있는 곳은 완전히 건조하고 해가 잘 들었고, 산 정상은 구름이 끼고 바람이 불며, 때로는 비가 내렸다. 재킷을 무조건 챙겨야 하고, 안티포그 아이웨어도 중요하다. 연습을 위해 준비할 때는 꽤 이상한데, 해가 뜨는 집을 떠날 때 비가 올 것을 준비하고 나가야 했기 때문이다.
연습을 하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준비는 잘 되었고, 언제나 그렇듯 나는 레이스를 기대했다.


첫째날은 둘째날보다 체력적으로 더 힘들었다. 첫 스테이지는 가장 힘든 코스였고 나를 힘들게 몰아세웠다. 이 스테이지를 마치고 완전히 무너졌지만, 그래도 마칠 수 있어서 기뻤다. 회복을 하는 데 중간 휴식 시간을 거의 소모했고, 또 다시 두번째 스테이지가 시작되었다. 두번째 스테이지 또한 체력적인 도전이 다시 필요했다. 그리고, 미끄러운 나무뿌리가 있는 코스와 좁은 바위길까지 이어졌다. 또 한번의 스테이지를 마치고, 첫 날을 마친 것에 기분이 좋았다.
세번째 스테이지는 가장 미끄럽고 위험한 코스였다. 실수를 용납할 공간이 많지 않았고, 제대로 된 코스를 타지 않으면 바위에 의해 쉽게 타이어가 찢어지거나 펑크가 날 수 있었다. 또 하나의 스테이지를 끝마치고, 심지어 탑 10 안에 들었다는 것에 나는 열광했다. 이렇게 어려운 스테이지에서 얻은 결과라 더욱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보급소로 향하는 경사 심한 길을 가면서, 물은 떨어지고 체력적으로 큰 노력을 했다고 느꼈다. 이날 스테이지를 하나를 더 남겨두고 완주를 위한 회복을 한 후, 정상에서 출발을 했다. 거의 큰 낙차사고가 날뻔 했지만, 종합 13위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두번째 날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코스로 집중력이 필요했고,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매우 기분이 좋다.




스테이지 5는 가장 체력적인 요소가 필요했다. 고통을 뚫고 지나가 듯 어제의 경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 단순한 스테이지였지만 6번째 스테이지를 향해 오르면서 내가 원하는 것만큼 회복이 빠르지 않았고, 시간이 갈 수록 뒤로 밀려 떨어지고 있었다.
6번째 스테이지의 라이딩은 꽤 타이트했고, 결승선을 넘는 순간 스테이지 7이 열려 있음을 알았다. 7번째 스테이지는 다운힐 스테이지였다. 짧지만 정말 강력한 스테이지였다. 나는 아주 빠르게 출발을 했는데, 이것은 연습할 때보다 훨씬 빠른 스피드로 내가 흥분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첫번째 바위길을 지나면서 브레이크를 잡지 않고 그냥 풀스피드로 지나가기로 결심했다. 문제는 다음 코스를 준비할 리듬을 잃어버린다는 것이었고, 나는 코스를 완전히 벗어나며 사진작가에서 돌진했고 그가 나의 안전 그물망이 되어버렸다. 마지막 순간에, 그의 눈이 얼마나 커지면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는지 나는 기억난다. 그리고, 이 순간을 나도 오래 기억하게 될 것이다.
운이 좋게도 우리는 둘다 다치지 않았고, 나는 큰 시간 손실 없이 코스로 돌아올 수 있었다. 라이딩을 지켜보고 있는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는데, 정말 다행이었다고 감사함을 느꼈다.


보급을 받으러 내려와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어서 기뻤다. 부분적으로 집중력의 한계에 다다르기도 했고, 그저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랐다.

8번째 스테이지는 좀 더 길었고, 정상까지 잘 타고 왔다. 집중력은 당연히 조금 떨어졌지만, 아래까지 내려와서 결승선을 향한 페달링이 필요한 부분까지 부드럽게 잘 달리고 있었다. 결승선까지 단지 몇 개의 직선 코스가 남은 상황에서 체인과 디레일러의 작은 문제가 생겼고, 페달링을 이어갈 수 없었다. 무엇인가 체인에 걸렸고, 그냥 미끄러지듯 결승선을 향해야 했다.


스테이지를 마치고 몇 초만에 나의 문제를 고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하나의 스테이지만 남은 상황이었고, 힘을 다해 달릴 수 있기를 바랐다. 종합 14위였고, 시간차는 얼마 되지 않았다. 이 위치를 고수하기 위해서는 스테이지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나는 무척 피곤한 상태였다.
수많은 해를 라이딩하면서 나는 처음으로 에너지 드링크를 마셨고, 그것은 출발선에서 용납이 되었다. 나는 지칠대로 지쳤고, 지금 에너지 드링크를 테스트해 볼 준비가 되었었다. 심지어, 에너지 드링크가 나를 흥분하게 만들고 제대로 라이딩을 할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말이다.
이번에는 그 에너지 드링크가 효과가 있었고, 좋은 기록으로 스테이지를 마치며 14위를 기록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내가 이 기록을 만들었다는 것에 열광하고 있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포디엄에 오른 것도 아니고, 탑 10에 오른 것도 아니지만, 내가 제대로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지난 2개의 대회에서 겪은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일랜드(Ireland)에서 열리게 될 다음 경기는 더욱 긍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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