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를 위한 경쟁, 제100회 지로 디 이탈리아 시작되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올해로 제100회를 맞이한 지로 디 이탈리아(Giro d'Italia, 이하 지로)의 첫 스테이지가 지난 5월 5일 막을 올렸다. 지로는 복잡한 타운을 포함한 피니시라인과 상상을 초월하는 업힐의 연속으로, 그랜드투어 중에서도 가장 험한 코스로 유명한 대회다.
이번 대회 또한 처음부터 시작된 복잡한 피니시 코스로 예상 외의 스테이지 우승이 나오기도 했고, 3개의 스테이지까지 3명의 생애 첫 핑크저지 라이더들이 나오는 흥미로운 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100회를 맞이한 지로 디 이탈리아가 지난 5월 5일 첫 스테이지의 막을 올렸다.

첫 스테이지에서는 리드아웃을 하던 그랜트투어 첫 참가자 루카스 포스틀베르거 선수가 결승선 3.5km에서 발생한 사고와 각 팀의 스프린터들이 눈치를 보는 사이, 생애 첫 그랜드투어 우승과 함께 100회 지로의 첫 핑크저지를 차지하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첫 그랜드투어 출전에 첫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큰 행운을 얻은 루카스 포스틀베르거 선수

지로는 피니시라을 앞에 두고 좁은 타운을 통과하는 등 위험하고 험한 코스로 유명하다.

두번째 스테이지는 산악구간이 포함되어 있기에 예상하기 어려웠지만, 대회 초반이다보니 대부분 선수들이 페이스를 유지하는 경향을 보이며 스프린터들이 별탈없이 피니시라인까지 도달했다. 그리고, 최종 스프린트 경쟁은 첫번째 스테이지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한 캘럽 이완 선수와 안드레 그라이펠 선수의 경쟁이 예상되었지만, 캘럽 이완 선수의 페달이 빠지면서 안드레 그라이펠 선수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스프린터로 유명한 안드레 그라이펠 선수지만, 생애 첫 핑크저지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함께 차지한 스테이지가 되었다.

강력한 스프린터인 안드레 그라이펠 선수가 2번째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생애 첫 핑크저지를 차지했다.

세번째 스테이지 또한 스프린트 경쟁이 치열하게 예상되는 코스로 구성되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펠로톤은 후반부까지 유지되며 이어왔고, 15km 정도 피니시라인을 남겨두고 살짝 오르막길과 함께 강한 맞바람이 시작되면서 퀵스텝 팀원들의 브레이크어웨이가 시도되었다. 이 브레이크어웨이는 성공적으로 수행되며, 3명의 퀵스텝 선수를 포함한 7명의 선수가 최종 피니시라인을 향해 달릴 수 있었고, 좋은 위치에서 강력한 스프린트를 보여준 페르난도 가비리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안드레 그라이펠 선수는 브레이크어웨이 그룹과의 시간차이를 줄이지 못하고, 핑크저지를 페르난도 선수에 넘겨주어야 했고, 페르난도 선수 또한 그의 생애 첫 핑크저지를 입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시속 40km가 넘는 바람과 싸우며 달렸던 3번째 스테이지

퀵스텝 팀원들의 전략이 성공하며, 페르난도 선수가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핑크저지까지 가져왔다.



관련 웹사이트
지로 디 이탈리아 : http://www.giroditalia.it/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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