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위한 자전거도로 확충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강릉시내의 선수촌∼빙상경기장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확충사업이 실시된다.
강릉시에 따르면 올림픽 선수촌과 미디어촌이 들어서는 유천택지∼빙상경기장 지구인 강릉올림픽파크 사이에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사업을 연내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 올림픽에 참여하는 유럽 국가 등의 선수들이 자전거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올림픽조직위 등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그에 따라 선수촌(유천택지)∼오죽헌 한옥마을∼가시연 습지∼경포호∼빙상경기장을 잇는 이동동선을 중심으로 자전거도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가시연 습지와 경포호를 순회하는 코스 등을 포함하면 선수촌∼경기장 간 자전거도로 전체노선은 20.72㎞, 이동시간은 60분이 예상된다. 경포호 등지를 순회하지 않고 선수촌∼경기장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자전거 노선은 거리 5.5㎞다.
이 구간 국도와 올림픽 경기장 진입도로 등에는 인도 겸용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마을길 등의 보수와 자전거 노면 표식, 안내판 정비, 안전 규제봉 확충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선수와 올림픽 관계자,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교통량을 분산하고, 친환경·관광올림픽을 구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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