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레스트 슈즈, 에어로와 퍼포먼스를 높인다.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스위스 사이클링 슈즈 서플레스트(SUPLEST)는 에르고 360(ERGO 360 ˚)이라는 컨셉으로 발과 신발의 조화를 강조하면서 등장했고, 2016년 엣지 3(Edge/³)라는 라인업을 더 강력한 퍼포먼스에 목말라하는 라이더를 위해 출시했다.
엣지 3는 아나토믹 랩(Anatomic Wrap)과 카본 쉴드(Carbon Shield), 보아 IP1 다이얼, 솔스타(Solestar) 인솔이 적용된 슈즈로 스트릿레이싱과 크로스컨트리의 프로 모델에 적용되었다.
서플레스트는 2017년 기존 라인업에 에어로와 오프로드 프로를 추가하면서 온/오프로드 라인업을 풍성하게 꾸몄다.


스트릿레이싱 엣지 3 에어로 카본

에어로 로드바이크의 등장으로 에어로 휠셋, 에어로 헬멧, 에어로 의류, 에어로 핸들바 등 관련 용부품도 덩달아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슈즈는 에어로 슈즈라고 부를 수 있는 제품은 보기 힘들었는데, 퍼포먼스 슈즈에 에어로 슈즈커버를 쓰는 게 상식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서플레스트는 방한이 아닌 에어로를 위해 슈즈커버를 사용하기 부담스럽지만 자전거와 함께 슈즈까지 에어로 컨셉을 갖추고 싶어하는 라이더를 위해 2017년 스트릿레이싱 카테고리에 엣지 3 에어로 카본 슈즈를 출시한다.
에어로 슈즈는 이미 리오 올림픽에서 스위스 트랙 대표팀이 사용했고, 서플레스트 측은 시속 60km로 달리면 4km 당 0.9초의 에어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에어로 슈즈는 에어로 효과를 위해 외부 돌출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레이스(끈)을 이용한 클로저 시스템에 별도의 슈즈커버를 대신할 지퍼로 여닫는 커버를 더했다. 어퍼(upper)는 매끈한 감촉의 마이크로 파이버로 박음질이 없는 일체형 디자인이고, 풀 카본 아웃솔이 적용됐다. 
발을 안에서 받쳐주는 솔스타(Solestar) 인솔이 제공되어 퍼포먼스와 착화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

스트릿레이싱 엣지 3 에어로 카본 (Streetracing Edge/³ AERO Carbon)
색상: 블랙, 화이트
무게: 240g(42 사이즈)
소비자가격: 450,000원

지퍼로 클로저 시스템을 덮을 수 있는 커버를 열고 닫을 수 있다.

버클이나 다이얼, 벨크로가 아닌 슈레이스를 이용한 클로저 시스템.

풀 카본 아웃솔은 기존 스트릿레이싱 엣지 3 프로와 동일한 구조로 다양한 클릿 대응, 교체가능한 힐패드, 통기 구조 등의 특징을 보인다.

뒷꿈치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실리콘 처리된 힐컵과 씰스킨 소재.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어 무릎의 움직임이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솔스타(SOLSTAR) 인솔이 기본 적용된다.

외부로 돌출되는 부분을 최소화시켜 서플레스트는 시속 60km에서 4km 당 0.9초를 세이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트릿레이싱 엣지 3 프로와 다르게 작은 구멍으로 구성된 내측 통기구.




스트릿레이싱 엣지 3 프로

작년에 선보인 스트릿레이싱 엣지 3 프로는 대중적으로 많이 적용되는 보아(BOA)의 IP1 다이얼 2개를 사용하는 클로저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다이얼 조작에 대한 어색함이 적다. 그리고 인체공학적 디자인(anatomic wrap)을 적용해 외측 갑피가 발등까지 완전히 덮어 설포의 역할까지 하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발등의 압박을 분산시켰다. 거기에 발외측과 발등을 커버하는 카본 쉴드(carbon shield)를 더해 아나토믹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엣지 3 프로는 올해 네온 옐로우/라이트 그레이, 블랙, 화이트/리플렉티브 실버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스트릿레이싱 엣지 3 프로 (Streetracing Edge/³ Pro)
색상: 네온 옐로우/라이트 그레이, 블랙, 화이트/리플렉티브 실버
무게: 240g (42 사이즈)
소비자가격: 490,000원

보아(BOA)의 IP1 다이얼 클로저 시스템과 아나토믹 랩, 카본 쉴드로 사용편의성과 착화감이 개선되고, 발의 압박을 고루 분산시켜 편안함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카본 쉴드는 보아 다이얼의 얇은 스트링이 지나는 지점을 보호하고 있어서, 다이얼을 강하게 잠갔을 때도 발등에 스트링이 누르는 압박감이 적다.

풀 카본 아웃솔.

실리콘과 씰스킨으로 마감이 된 힐컵.

솔스타 인솔이 기본 적용되어, 퍼포먼스 향상에 도움을 준다.


통기성을 위해 안쪽 측면에 에어로 카본보다 넓은 면적의 통기구가 적용되어 있다. 



오프로드 X1 프로

산악 레이싱이 아닌 올마운틴 라이딩에 초점이 맞춰진 오프로드 카테고리의 상급 모델인 오프로드 X1 프로가 2017년부터 추가된다. 퍼포먼스 등급의 모델은 버클과 벨크로 벨트를 사용했지만 프로 모델은 보아 다이얼과 벨크로 벨트로 구성된 클로저 시스템이다.
보아 다이얼을 측면이 아닌 중앙에 위치시켜 주행 중 장애물과 다이얼이 부딪혀 파손되는 위험을 줄였고, 스트링에 의한 압박도 줄이는 효과를 만들었다.
터프한 라이딩에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포기하지 않는 라이더를 위해 부드럽고 가벼운 마이크로 파이버를 사용하며, Suptraction 아웃솔로 보행과 페달링 모두 만족할 그립력을 제공한다.

오프로드 엑스 원 프로 트레일 (Offroad X 1 Pro Trail)
색상: 블랙/월넛/네온 옐로우, 블랙/라이트 그레이
무게: 385g (42 사이즈)
소비자가격: 290,000원

파손 방지 및 스트링에 의한 압박감을 줄이기 위해 보아 L6 다이얼을 측면이 아닌 중앙에 배치시켰다.

클릿 페달이나 평페달 모두 사용하기 편하도록 페달 접지면을 염두한 Suptraction 밑창.

미끄럼이 덜한 그립감 소재와 보행 시 발이 편안하도록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씰스킨이 적용되어 안정적으로 뒷꿈치를 잡아준다.

L6 보아 다이얼과 벨크로 벨트의 클로저 시스템으로 빠르고 쉽게 슈즈를 컨트롤할 수 있다.

부드럽고 가벼운 마이크로 파이버 소재의 어퍼.


크로스컨트리 엣지 3 프로

크로스컨트리 엣지 3 프로도 스트릿레이싱과 마찬가지로 작년에 에지 3 디자인이 적용되어 안티 스크래치 소재와 아웃솔 트레드를 제외하면 마이크로 파이버 어퍼와 보아 다이얼, 아나토믹 랩, 카본 쉴드, 솔스타 인솔, 통기구 등 스트릿레이싱과 동일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2017년 색상은 네온 옐로우의 비율이 높은 배색으로 시인성을 높였다.

크로스컨트리 엣지 3 프로 (Crosscountry Edge/³ Pro)
색상: 네온 옐로우/그레이
무게: 330g (42 사이즈)
소비자가격: 490,000원

보아 다이얼 클로저 시스템과 카본 쉴드로 발등을 강하면서도 압박감이 적게 잡아준다.

아나토믹 랩과 카본 쉴드.

시마노, 룩, 타임, 크랭크브라더스의 2볼트 클릿과 스터드를 장착할 수 있다.


미끄럼 방지처리된 힐컵.

경질의 발아치 구조물이 있는 솔스타 인솔로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풍성해진 서플레스트 상급 모델

서플레스트가 국내에 출시되는 4년동안 S8+, Edge/³ 컨셉을 속속 발표하면서 퍼포먼스와 디자인을 동시에 추구하는 하이엔드 제품군을 강화시켰다. 특히 엣지 3 컨셉에 들어서며 슈즈 디자인 자체를 완전히 바꾸고, 솔스타 인솔을 제공하면서 발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라이더의 기량을 높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017년은 엣지 3 컨셉을 이어가면서 다변화되는 자전거 시장에 맞춰 에어로 로드바이크를 위한 스트릿레이싱 엣지 3 에어로 카본과 올마운틴을 위한 오프로드 X 1 프로 트레일을 선보여 서플레스트는 수직적 등급이 아닌 수평적 제품라인을 확장시키면서 슈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의 스트릿레이싱 엣지 3 프로와 에어로 디자인의 엣지 3 에어로 카본.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의 크로스컨트리 엣지 3 프로와 세련된 컨트롤의 오프로드 X 1 프로 트레일

서플레스트 슈즈 개발 영상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YMO4k1tCFYs


관련 웹사이트
아디스디스트리뷰션 : http://www.suplest.co.kr/
서플레스트 슈즈 : http://www.suples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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