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아이템의 이름은 스피드나이트(Speednite, http://speednite.com)입니다. 이름에서 속도계(speed)와 안전기능(nite - knight, 기사?)이 합쳐진 것 같은 제품이 유추되는데요. 스피드나이트가 어떤 제품인지 알아볼까요?

	특별한 뭔가가 있는 스마트 스템, 스피드나이트(Speednite)

스마트 스템? 아니, 스마트 라이트 스템!

예전 기사를 통해 소개했던 스피드포스(SpeedForce) 스템을 기억하시나요? 스마트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던 스템이었죠. 스피드나이트는 스피드포스와 유사하게 생겼지만 스피드포스의 기능이 일종의 사이클링 컴퓨터와 같다는 것에 반해 차별점을 갖고 있습니다.
스피드나이트를 처음 봤을 때는 '뭐 흔한 스마트 스템이랑 다를 게 없네'하고 지나칠 뻔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피드포스와 너무 비슷하고, 상단에 디스플레이에 라이딩 정보가 떠 있는 사진만 본다면 누구라도 그렇겠지요. 하지만 동영상을 본 순간, 이건 소개할만한 아이템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피드나이트에는 간단한 라이딩 정보 표시기능(속도, 케이던스, 심박)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전면부의 라이트입니다. 라이트가 헬멧에 부착되는 헤드 센서와 연동되어 머리 각도를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거기에 좌우의 움직임에 따라 라이더 옆쪽 바닥에 레이저를 발사해 방향지시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또 사고로 넘어지게 되면 SOS 발광을 하면서 비상연락처로 연락이 갑니다.
이처럼 스피드나이트를 야간에 사용한다면 자신의 안전과 라이트 매너를 지키면서 인기 라이더로 등극하는 건 시간문제일 것 같습니다.

	신기하죠? 라이트가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각도에 맞춰 빛을 쏴주니... 나에게 눈뽕을 쏘는 상대방 라이더를 째려보기만 해도 800루멘의 처절한 응징도 가능할 듯?

	이런 라이트의 움직임은 헬멧에 부착하는 헤드 센서를 통해서 가능한데요. 라이트는 수직으로 최대 130도까지 움직입니다.

	그렇다면 전면 라이트만 있느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움짤처럼 좌우로 움직이면 멋지게 레이저가 바닥에 발사되고, 유유히 좌/우회전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고가 발생하면 SOS 발광모드가 실행되면서 비상연락처로 연락이 갑니다.

	물론 헤드 센서 외에도 무선 리모컨도 있어 목을 움직이기 싫다면 손가락으로 꾸~욱.

	뭐, 이제 방수는 필수가 아닌 기본이 된 세상입니다.

	아, 빼먹을 뻔 했네요. 스피드나이트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속도와 케이던스, 심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peednite - The world’s first head motion controlled lighting stem for bikes 동영상 주소: https://vimeo.com/205759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