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E LIFE]새로운 시즌을 위한 라이딩 목표는?
2017-01-13   박창민 기자

자전거를 탄다는 것은 단순히 스포츠를 즐기거나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매년 새해가 시작될 때 자전거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고, 삶 속에 포함된 목표들을 만들곤 합니다.
2016년이 시작될 때도 많은 생각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하니 어떤 목표를 잡았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하지만, 어떤 시기보다 열심히 자전거를 타려고 했던 해였고, 그만큼 건강도 좋아지고 체력도 나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2017년의 첫 해가 뜬 지도 어느덧 열흘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올해, 자전거를 즐기시는 여러분들은 어떤 목표를 만들어, 삶의 변화를 만드려고 하시나요?

자전거 출퇴근, 100일 도전!

영어로 '커뮤팅'이라고 불리우는 '자전거 출퇴근', 우리나라에서는 '자출'이라고도 하지요. 자전거 출퇴근은 라이딩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아침을 상쾌하게 열어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작년에 저도 자전거 출퇴근을 꽤 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워낙 거리도 있고 해서인지 겨우 20번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올해는 거창하게 '자전거 출퇴근 100일 도전!'과 같은 목표는 어떨까요?
저는 이것만 해도 1년에 6천km를 넘게 타야 하니 50일 정도로 목표를 잡아볼까 합니다만...

올해는 "자전거 출퇴근 100일 도전!", 어떨까요?

아무리 디지털 시대라지만, 이렇게 탁상달력에 표시를 하면 눈에 잘 띄어서 더욱 목표에 충실해질 것 같습니다.


그란폰도 참가하기

자전거를 타면서 도전과 성취감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이벤트는 '그란폰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난이도가 높은 장거리 라이딩이라는 성격을 가진 그란폰도는 얼마 전부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짧게는 50km 정도에서 길게는 200km를 넘기는 코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동호인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합니다.
그란폰도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우승'을 목표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경쟁을 통해 '도전과 성취'를 목표를 달린다는 점입니다.
1년에 한번 정도 그란폰도를 참가하여 자신과의 경쟁, 그리고 장거리 로드 라이딩의 매력을 느낀다면, 다음 해에는 더욱 꾸준히 운동을 해서 그 기록을 깨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될 겁니다.

1년에 한번 정도는 완주와 성취감을 위한 '그란폰도'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5월에 열리는 '자이언트 설악 그란폰도'를 포함해 국내에도 이미 많은 그란폰도가 진행되고 있답니다.


국토종주, 올해는 꼭 이루리!

자전거를 타고 한 나라를 종주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참 매력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호주(Austrailia)처럼 하나의 나라이자, 하나의 대륙이고,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인 곳을 자전거로 횡단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고, '그레이트 트레일'이라는 이름으로 캐나다를 횡단할 수 있는 세계 최장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서 여행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 국토종주를 가장 첫 단추로 시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아라뱃길 서해갑문부터 시작하여 부산 을숙도까지 600km가 넘는 거리이고, 서울부터 부산까지만 하더라도 500km를 넘기는 꽤나 긴 거리가 됩니다.
아마, 정말 빨리 달리는 분들은 3일 정도에 타실 수도 있겠지만, 4일이나 5일 정도의 일정으로 도전하는 것도 꽤 쉽지 않은 라이딩이 됩니다.
국토종주길에서 만난 외국인들은 6~7일 정도로 라이딩을 하며 가능한 많은 체험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여유만 있다면 6일 이상의 일정으로, 사진도 많이 찍고, 카페도 들르고, 지역 식당에서 재미난 이야기도 나누면서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연결된 국토종주 자전거길

우리나라의 산과 강을 따라 달릴 수 있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매년 수만명의 라이더들이 도전에 나섭니다.
2017년, 여러분도 한번 완주에 도전해 보세요.

자전거에 패니어를 달고 우리나라를 즐길 수 있는 여유가 꼭 생겼으면 합니다.


자전거 해외여행, 한번쯤은 하고 싶다.

아직 우리나라의 멋진 자전거 코스들도 다 돌아보지 못했지만, 자전거를 좋아하는 라이더로서 자전거를 가지고 해외에 나가 자전거를 타는 꿈을 꾸지 않을 수 없겠죠?
세계적으로 최고 난이도의 업힐 코스로 불리우는 타이완의 우링(Wuling), 일본의 여유로운 정취와 토속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시코쿠, 일본 최고의 자전거 코스로 꼽히는 시마나미 해도, 여름에도 시원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홋카이도, 겨울에도 온화한 기후의 오키나와와 홍콩, 산악자전거로 유명하지만 로드도 빠르게 발전하는 태국, 화산을 중심으로 멋진 산악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발리 등, 가까운 아시아에도 참 가보고 싶은 곳이 많습니다.
조금 멀리 가본다면, 유럽이나 미국, 캐나다, 호주와 같은 자전거 문화가 성숙된 곳에도 갈 수 있겠죠? 이런 곳에서 성숙된 자전거 문화를 배우고 우리나라의 문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깨끗한 자연과 일본의 지역색을 느낄 수 있는 일본 시코쿠의 시만토

해발 3275m의 타이완 우링(Wuling)은 세계적으로도 최고 난이도의 업힐 코스로 꼽히는 곳이죠.

캐나다 노쓰밴쿠버와 같은 자전거 선진국의 문화를 보고 즐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트라이애슬론 도전하기

자전거만 타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으신가요?
자전거, 수영, 달리기 등 다양한 스포츠에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올해는 트라이애슬론 완주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트라이애슬론은 3가지 종목을 한번에 하기 때문에 어렵기도 하지만, 그만큼 완주에 대한 성취감도 커지는 스포츠입니다.
코스도 길이에 따라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처음부터 3종목을 다 도전하기 어렵다면, 릴레이 경기를 통해 3명이 한 종목씩 참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도전을 통한 성취감을 목표로 삼는다면 이만큼 확실한 선택이 없겠네요.

수영, 자전거, 달리기 3 종목을 한번에 할 수 있는 트라이애슬론, 올해 한번 도전해 보는 건 어때요?


댓글 이벤트 - 자이언트가 여러분의 라이드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여러분들의 2017년 자전거와 함께 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어떠한 사소한 목표라도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표를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 자이언트가 여러분의 라이드 라이프를 응원하며, 추첨을 통해 목표를 적을 수 있는 탁상달력과 물통, 그리고 튜블리스 타이어(가비아 SL), 동계 장갑을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2017년 2월 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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