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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바 & 라이드 위드 GPS, 스마트한 라이딩의 세계로 들어가자.
2017-01-05   박창민 기자


사람이 스마트하게 되는 것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요즘은 스마트한 기기들 덕분에 더욱 쉽게 스마트한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기기는 역시 스마트폰으로, 이제는 우리 생활의 중심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자전거를 즐겨 타는 사람들에게도 스마트폰은 필수이자, 라이딩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이미 많은 라이더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필수 앱 중에 하나로 꼽히는 스트라바(Strava)와 라이드 위드 GPS(Ride With GPS)이다.

라이딩을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스마트한 세상은 이미 열려 있다.

내 라이딩을 기록해줘~

스트라바와 라이드 위드 GPS는 동일하게 GPS를 기반으로 나의 라이딩을 기록하기 위한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앱이다.
라이딩을 시작하면서 앱을 켜고 라이딩 시작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스마트폰의 있는 GPS를 기반으로 나의 라이딩 기록을 저장하기 시작한다.
이 기록은 거리, 라이딩 시간, 속도 등을 저장할 뿐 아니라, 지도 상에 내가 움직인 궤적을 기록하여 언제 보더라도, 어디에서 어떻게 라이딩을 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와 같은 라이딩 저장 기능이 '스트라바'와 '라이드 위드 GPS'를 사용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이며, 많은 라이더들이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큰 만족을 얻고 있다.

멋진 라이딩을 즐긴 후, 내가 라이딩한 구간을 자동으로 기록해 준다면 참 편리하지 않을까?


스마트한 라이딩 시작하기

스트라바와 라이드 위드 GPS 모두 대표적인 자전거 앱이기 때문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간단하게 앱을 다운받은 후, 새로운 계정 생성 또는 페이스북(Facebook) 아이디를 이용한 로그인 등으로 시작할 수 있다. 기본 기능의 사용은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편하게 사용하면 된다.

스트라바와 라이드 위드 GPS는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앱이다.
기본적인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며, 고급 기능들을 유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
이번에도 무료 기능을 기본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경쟁적인 라이더를 위한 스트라바

가장 많은 라이더들이 사용하는 앱은 아마도 스트라바(Strava)일 것이다. 이것은 라이딩 기록을 바탕으로, 동일 코스에서의 기록을 경쟁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나름 유명한 코스를 스트라바 앱과 함께 라이딩하고 나면,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여러개의 코스에서 많은 사람들의 기록들이 자동으로 비교되어 표시된다.
그리고, 동일한 코스를 여러번 라이딩하게 되면, 나의 기록을 기반으로 한 스스로의 경쟁 구도가 자동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런 기록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더 나은 기록을 만드려고 스스로 경쟁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스트라바는 라이딩 기록들을 목록으로 볼 수 있는 피드 화면이 메인이다.
이곳에는 나의 기록과 함께 내가 팔로우하고 있는 라이더들의 기록이 함께 보여진다.

그런 라이딩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라이딩한 곳의 지도를 기반으로 상세 기록들이 표시된다.
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것만큼 흥미로운 기록은 고도표로, 이 라이딩이 얼마나 난이도가 있는지 그래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라이딩의 하단을 보면, 내가 라이딩 한 코스의 구간들이 표시된다.
그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그곳을 오른 라이더들의 기록이 순위에 따라 보여지는데, 자신의 라이딩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쉽게 파악이 된다. 물론 자괴감이 들 수도 있다.

위에 표시된 우링(Wuling) 클라이밍 53km 기록을 보면 1위 라이더가 2시간 24분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에 비해, 필자의 라이딩 기록은 5시간 42분을 기록하며 1846등을 했다.
기록만을 보고서도 '더 열심히 타야겠다'라는 결심이 드는 순간이다.


투어리스트라면 라이드 위드 GPS

라이드 위드 GPS 앱은 동일한 GPS 기반의 라이딩 기록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경쟁적인 구도보다 '투어링'에 더 편리한 기능들을 보여주고 있다.
앱의 첫 화면을 보더라도, 여러 라이더들의 라이딩 데이터를 리스트로 보여주지 않고, 내 자신의 라이딩 기록을 정리해서 한눈에 보기 편하게 보여준다.
공유할 수 있는 맵을 바탕으로 유료라는 점이 아쉽지만 네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코스의 출발점까지 이동하는 네비게이션 기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투어 매니저 역할을 이용해, 코스를 모아서 투어링을 프로그램하거나, 투어 멤버들과 그 코스를 공유하는 것 등이 '라이드 위드 GPS'의 특징이다.

라이드 위드 GPS는 첫 화면에 자신의 라이딩 기록을 요약해서 보여준다.
전체 라이딩 기록 뿐 아니라, 연도별, 월별, 주간 라이딩 기록을 정리해서 볼 수 있다.

라이드 위드 GPS의 특징은 라이딩 도중 속도계처럼 볼 수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지도와 요약 데이터를 보거나, 지도만 확인하거나, 기록 데이터만 볼 수 있는 화면을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에 대한 걱정이 없다면, 화면을 항상 켜 있도록 할 수도 있다.

라이딩 후의 기록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스피드&케이던스 센서와 연동했다면 그 데이터도 보여주며, 고도표도 함께 보여준다.
라이딩 도중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면, 라이딩 저장 시 자동으로 사진을 불러와서 저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센서와의 연동으로 더 정확한 데이터 만들기

최근에는 블루투스(Bluetooth) 무선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센서들이 꽤나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래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것도 가능해졌는데, 스트라바와 라이드 위드 GPS 모두 블루투스 센서 연동이 가능하다.
스피드와 케이던스 센서 외에도 파워미터, 심박센서 등이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GPS 기록과 함께 정확하고 많은 데이터가 동시에 활용되고 표시될 수 있다.

스트라바의 설정화면 중 외부 센서를 선택하면, 블루투스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라이드 위드 GPS 또한 센서 연동이 가능하며, 연동된 센서를 라이딩 화면에 표시해 주어 관리가 편하다.


스트라바 클럽을 통한 온라인 라이딩 커뮤니티

두 앱의 기본적인 특징은 경쟁과 투어링으로 다소 차이가 있고, 스트라바는 온라인을 이용한 커뮤니티의 기능이 더욱 강력한 편이다.
친구들과의 라이딩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은 기본이고, 클럽이나 챌린지를 만들어 함께 라이딩하는 라이더들이 모인다면 더 즐겁고 재미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온라인 상에서 만들어 낼 수도 있게 된다.

클럽과 챌린지 등의 커뮤니티 기능이 강력한 스트라바.
클럽을 만들어 함께 라이딩하는 라이더들이 모일 수도 있고, 챌린지를 만들어 동일한 라이딩 목표를 향한 라이더들이 모일 수도 있다.


웹사이트도 강력한 라이드 위드 GPS

앱 화면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것은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개인적인 라이딩에 더욱 치중되는 라이드 위드 GPS의 경우는 자신의 데이터를 더욱 원활하게 관리하기 위해 웹사이트가 잘 마련되어 있다.
그 안에서 더욱 상세한 기록 관리가 되며, 나만의 위한 데이터 생성이 가능해진다.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된 라이드 위드 GPS 웹사이트


더 많은 기능은 직접 사용하며 탐색해보자.

스마트폰의 앱으로 개발되다보니,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새로운 기능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 위에서 설명한 기능들은 아주 기본적인 기능들로 GPS 기반의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도전하고 싶은 구간을 만들거나 라이딩 코스를 미리 제작하는 등 다양한 기능들이 많이 있으며, 업데이트에 따라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트레이닝 프로그램, 네비게이션 기능 등 더욱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스트라바 프리미엄 서비스(유료)를 이용하면 트레이닝 및 더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라이드 위드 GPS는 코스를 공유하고, 저장하여 그 코스를 따라가는 라이딩을 할 수 있다.
다운로드하여 저장하면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에서도 지도를 보면 라이딩할 수 있고(유료),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유료).
출발점까지 이동(Navigate to Start) 기능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주변의 코스를 검색하여, 코스를 달리 수도 있다.
유료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면, 선택한 코스를 네비게이션으로 보면서 달릴 수도 있다.


라이딩을 마치고 나면 은근히 궁금해지는 것이 나의 라이딩 기록이다. 몇 km를 달렸는지, 속도는 어땠는지 등인데, 이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런 기록 외에도 지도 상에 나의 라이딩이 기록되고, 그곳을 지나간 다른 라이더는 어떤 라이딩을 기록했는지 알 수 있게 된 시대가 된 것이다.
이번 시즌은 스트라바, 라이드 위드 GPS와 같은 앱을 이용해, 조금 더 스마트하고, 조금 더 즐거운 라이딩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위에 설명한 앱 외에도 코무트(komoot)라는 앱도 유명하다.
네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 앱은, 자전거 라이더 외에도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관련 웹사이트
스트라바 : www.strava.com
라이드 위드 GPS : www.ridewithg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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