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엘파마 신제품 및 치폴리니 커스텀 발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주)MBS코퍼레이션(이하 MBS)의 엘파마(ELFAMA)가 2017년 신제품을 지난 11월 24일 대리점주 대상으로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예고했던 설계 예정의 제품들이 완전한 모습으로 공개되고, 구동계에 의한 라인업 세분화가 이뤄진 것을 볼 수 있었다. 동일한 디자인과 가격을 유지하면서 신형 부품군으로 교체되어 사실상 스펙상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것도 꽤 있었다.
또 이탈리아 브랜드 치폴리니(CIPOLLINI)를 새롭게 취급키로 하면서, 기존의 완성차와 프레임 위주의 유통과는 다른 커스텀 주문으로 MBS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시즌을 맞이할 계획이다.



엘파마 레이다, 디스크 브레이크 버전 및 컬러 확대

새로운 시즌, 엘파마 로드바이크의 변화는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이다(Radar)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6가지 색상으로 프레임 색상이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된 모델이 새롭게 선을 보인 것이다.
레이다는 경량과 강성을 기반으로 한 기본적인 퍼포먼스 로드바이크이면서도, 가격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여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 인기는 새로운 시즌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시마노 울테그라 구동계와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 레이다 디스크 R6800D를 제외한 하위 모델은, TRP의 하이브리드 및 기계식 듀얼피스톤 브레이크 스파이어(Spyre)를 채택했다. 
또 DT 스위스 휠셋을 채택해 가격대비 높은 품질 향상에 집중했다. R6800D에 R32 DB 휠셋이, R6800RD와 R5800MD에 R24 DB 휠셋이 장착됐다. 100x12mm(앞), 142x12mm(뒤) 규격의 쓰루액슬이 적용돼 휠 강성을 높였다.

레이다(Radar) R6800S

레이다 R6800S는 엘파마의 제타 카본 튜블러 휠셋이 장착된다.


엘파마의 카본 로드바이크 대중화를 이끄는 레이다(Radar)는 2017년도에 기존 색상에 새로운 색상 모델이 추가되어 총 6가지 컬러가 있다. 레이다는 울테그라, 105, 티아그라 모델이 있다.


레이다 디스크(Radar Disc R6800D).
엘파마는 인기모델인 레이다에 최신 트렌드인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시켰다.

포크 내부로 앞 브레이크 케이블을 넣었다.

뒤 브레이크 케이블도 체인스테이에서 나와서 브레이크로 바로 연결된다.

레이다 디스크 프레임은 전용으로 설계되어, 드롭아웃의 강성 및 시트스테이의 순응성과 밸런스를 만들어냈다.

100x12mm(앞), 142x12mm(뒤) 규격의 쓰루액슬이 장착된다.

레이다 디스크 R6800D는 울테그라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다.

레이다 R6800RD는 유압과 케이블을 혼합한 TRP의 하이브리드 디스크 브레이크와 DT SWISS의 R24 DB 휠셋이 적용된다.

레이다 디스크 R5800MD는 TRP의 스파이어 기계식 듀얼 피스톤 디스크 브레이크와 DT SWISS의 R24 DB 휠셋이 장착된다.


퀀텀 프레임 설계 개선 및 FR1 라인업 확대

에어로 바이크인 퀀텀(Quantum)은 프레임 개선작업이 이뤄졌다. 체인스테이의 길이는 유지됐지만 안정적인 직진성을 위해 휠베이스가 늘어났다. 에어로 효과를 위해 뒷삼각 디자인을 변경해 리어 휠과 시트튜브 간의 공간이 줄어들고, 헤드튜브는 강성을 높인 설계로 스티어링 안정성을 높였다.

올라운드 바이크이면서 에어로 기술을 접목한 최상급 시리즈 엘파마 FR1은 더욱 다양한 색상과, 시마노 105부터 듀라에이스까지 선택의 폭을 넓힌 스펙으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퀀텀(Quantum) A9100
퀀텀은 주행안정성을 위해 휠베이스를 늘렸지만 힘전달력을 위해 체인스테이의 길이는 유지시켰다.

리어 휠과 시트튜브의 공간을 줄여 공기저항을 낮췄고, 헤드튜브의 강성을 높여 안정성을 높였다.

UD 카본을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레이업한 U.U.D. 카본 디자인.

퀀텀 프레임은 매트 실버와 블랙/레드, 블랙/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고, 시마노 듀라에이스, 울테그라 Di2, 울테그라, 105 모델이 있다.

FR1 F9100
에어로 기술이 적용된 경량 올라운드 로드바이크 FR1은 2016년 프레임과 동일하다.




FR1 프레임은 블랙, 블랙/레드 2가지 색상이 있으며, 시마노 듀라에이스, 울테그라 Di2, 울테그라, 105 모델이 출시된다.


레이다 디스크와 뉴 에포카 출시

로드바이크 입문자를 위한 알루미늄 프레임 에포카(Epoca)는 새로운 설계가 적용됐다. 시트튜브를 제외한 부위를 하이드로포밍 성형으로 강성을 올리고, 케이블 루트를 개선시켜 변속감과 제동감을 개선시킨 것이다.
뒤 브레이크의 케이블은 프레임 내부로 들어가는 케이블에 하우징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제동 능력 향상 뿐 아니라 하우징과 프레임 마찰에 의한 소음 발생 가능성도 없앴다.
그리고, 변속 케이블 루트는 다운튜브 상단에서 시작하여 하단으로 연결되어, 케이블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변속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 다양한 프레임 색상의 선택과 함께, 소라와 클라이스 모델은 지난해보다 5% 가격을 인하해 제품경쟁력을 강화했다.

에포카(Epoca) E5800.

프레임 설계 변화와 함께 다양한 색상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에포카

6가지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화려한 프레임 컬러

하이드로포밍 성형을 확대 적용하며 강성을 높이고, 무게를 줄였다.


변속케이블의 루트를 바꾸고, 내부 케이블의 하우징을 벗겨 변속감과 제동감을 개선시켰다.


에포카는 6가지 색상, 105에서 클라리스까지 다양한 모델이 있다.


엘파마 MTB, 라인업의 세분화

MTB의 가장 큰 변화는 구동계에 의한 라인업의 세분화로 볼 수 있다. 구동계는 시마노 XT Di2 / XT 기계식, 휠셋은  X1700/X1900/MT15로 구분해 XT 모델이 1~2개 정도 늘어났다. 또 가격적인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선택된 시마노 SLX 구동계는 환타시아 라인업과 룩손 27.5, 페이스 27.5 등에서 볼 수 있다.
무게를 줄이고 성능을 향상시킨 폭스 레이싱 샥 32 SC(Step-Cast, 스텝-캐스트) 서스펜션 포크 등이 적용되고, 기존보다 약 200g 경량화된 타이어(애리슨 마운트쿡 폴딩), 림 폭이 증가되어 타이어 접지면적을 확대시킨 DT 스위스 휠셋, 셀레 이탈리아 XC 전용 안장 등으로 변경되어 적용됐다.

환타시아(Fantasia) G G9700 Di2.

환타시아 G에 엘파마를 상징하는 컬러인 블루가 적용됐다. (환타시아 G 팀 에디션)

환타시아 G G8700 Di2에는 폭스샥의 스텝-캐스트 포크가 적용됐다.


가벼운 무게와 새로운 에어스프링 설계로 성능을 향상시킨 폭스 32 SC 포크

22단의 SLX가 장착된 환타시아 G G7000.

대부분 33단 시스템인데 비해 G7000은 22단을 적용시켜 가격과 구동계 구색을 맞춘 모델이다.

환타시아 S7 S9000.

환타시아 S7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카본 MTB이다.

S7 시리즈는 XTR, XT, SLX, 데오레까지 다양한 구동계 모델이 있다. 

360, 400과 같은 작은 사이즈의 환타시아 S7은 26인치 모델이 추가된다.

여성을 위한 디자인의 환타시아 S7 26인치.

룩손(Luxon) S-Class L9700 Di2.

샌드블라스트 피니쉬로 고급스런 마감.
그리고, Di2를 위한 인터널 루팅이 적용되었다.

기계식 케이블은 익스터널 루팅이 적용된다.

SLX 22단 적용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모델

룩손의 26인치 모델은 환타시아 S7과 다르게 전 사이즈가 출시된다.

페이스(Pace) P9000.
알루미늄 MTB 페이스는 프레임을 경량화(1,410g, 16인치)시키고, 케이블 루트를 개선시켰다. (사진은 2016년 프레임)
페이스는 27.5인치와 26인치 모델로 양분된다.

보급형 알루미늄 MTB 맥스(MAX)

로사(Rosa)는 구동계 전체를 시마노로 구성하고, 가격을 7% 인하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커스텀으로 만나는 치폴리니(CIPOLLINI) 브랜드

내년부터 이탈리아 브랜드 치폴리니를 MBS에서 만날 수 있다. 프레임만 수입되어 엘파마에서 조립해 판매되는 방식으로 구동계 등을 원하는 사양대로 주문 받아 진행된다. 또한, 치폴리니 본사와의 협의에 의해 커스텀 컬러 주문도 가능하게 된다.
치폴리니는 투르 드 프랑스와 지로 디 이탈리아 등에서 우수한 스프린터 실력을 과시하며 다수의 구간 우승을 기록해왔던 마리오 치폴리니가 창립한 회사로, 에어로 버전의 카본 로드바이크와 트라이애슬론 등을 기획에서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총괄 제작하는 곳이다.

날렵한 선이 살아있는 디자인과 공격적인 지오메트리 등도 눈에 띄지만 무엇보다 인정받는 프레임 공정 기술은 메르세데스 벤츠, 맥클라렌, 두가티 등에 카본 부품을 공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카본 바이크 제조사처럼 열과 압력만으로 프레임을 성형하는 것이 아니라, 오토 클레이브 기계를 통해 카본을 성형한다. 이는 고압의 진공상태에서 레진 밀도를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하고 각 부분이 최적의 강도를 형성, 최대의 동력 전달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한 대의 카본 자전거가 만들어지기까지 약 14시간이 소요되는 고된 작업을 거치지만 제품에 대한 장인정신과 성능, 정밀함 등이 치폴리니가 인정받는 이유다.

내년부터 이탈리아 브랜드 치폴리니를 MBS에서 만날 수 있다.

트라이애슬론과 TT를 위한 NKTT

브레이크는 에어로 효과를 위해 포크와 통합됐다.

치폴리니의 아톰링크(AtomLink) 시스템은 뒷삼각 설계 기술로, 뛰어난 페달링 반응을 보여준다.

통합형 핸들바.

에어로 로드바이크 NK1K 디스크 모델.


NK1K 림 브레이크 버전.

NK1K 이전의 플래그십 모델인 RB1K.

올라운드 성격의 본드(Bond).


다양한 용부품

MBS에서 취급하는 용부품 브랜드는 DT SWISS, 리마(LIMAR) 헬멧, 셀레 이탈리아(SELLE ITALIA), 게르네(GAERNE), 수퍼비(SuperB), 잭와이어(Jagwire), VP, KMC 등이 있다.

UCI 프로팀인 디렉트에너지(Direct Energy)팀에 이어 2017년부터 3년간 아스타나(Astana) 프로팀과 스폰서쉽이 계약된 리마 헬멧은 내년부터 아시안 핏이 국내에 입고된다. 또 안전을 위해 핏 조절 다이얼에 장착하는 LED 라이트가 출시된다.  
올라운드 로드 레이싱을 위한 휠셋, RC 38 IAM CYCLING과 비대칭 구조 림에 세라믹으로 코팅된 알루미늄 휠인 PR1400 DICUT OXiC 등이 소개됐다. 산악자전거 휠인 XRC 1200, 1501 등은 림폭이 넓어졌다.
셀레 이탈리아 안장에는 올 카본의 63g이라는 경량 안장으로 출시된 SLR C-59 제품이 주목됐다. 홈이 길고 넓게 패인 것이 특징이며, 전체 너비가 128mm로 일반적인 100% 카본 안장에 비해 넓게 제작됐다.

니노 슐터 선수의 수많은 월드컵 우승과 함께 하고 있는 DT SWISS 서스펜션은 큰 변화없이 새로운 시즌을 맞는다.

강력한 허브 및 스포크 기술과 다양한 사이즈의 림으로 주목을 받는 디티스위스 휠셋

올라운드 로드 레이싱 휠 RC 38 IAM CYCLING.
실제 IAM 사이클링팀에서 사용되는 제품으로, 한정 수량 판매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PR 1400 DICUT OXIC 휠셋.
전기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표면에 산화막을 형성시키는 표면처리로 부식과 마모에 강하고, 검은색으로 마감되어 브레이크 마찰면까지 올블랙으로 꾸밀 수 있다.
이 코팅은 영국의 한 작업장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코팅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다.

게르네(GAERNE) 최상급 모델인 신크로와 스틸로는 벨크로 스트랩을 없애고, 2개의 보아 다이얼로 핏을 조절한다.


카본 G 싱크로.
상단과 하단 보아 다이얼이 모두 2쌍의 고리를 조절하도록 하여, 더욱 부드럽게 발등을 잡아준다.

카본 G 스틸로도 동일한 다이얼로 변경되었다.

게르네 동계용 로드 슈즈.


여성용 로드 슈즈, 크로노 레이디

경량 헬멧 브랜드인 리마(LIMAR)는 현재 디렉트에너지, 토픽-에르곤 팀을 후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아스타나 팀을 스폰서한다.

내년부터 전 리마 헬멧의 아시안핏이 출시된다.

헬멧에 장착하는 안전등이 리마 헬멧에 포함되어 출시된다.

핏 다이얼에 부착할 수 있으며,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고 다이얼 조작에도 문제가 없다.

안전등이 포함되지 않은 모델은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어린이를 위한 헬멧이 다양하게 출시된다.

셀레 이탈리아의 63g 초경량 풀카본 안장 SLR C59

카본 레일과 100g 초반대 무게, 그리고 편안한 승차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SLR TEKNO FLOW

이동과 휴대가 간편한 수퍼비 공구박스와 폴딩 작업선반.

작업스탠드에 걸어 사용하는 전자저울.

다양한 비트와 래칫 방식의 전자 토크 렌치.

EPT 기술로 높은 내부식성을 가진 KMC 체인.

KMC의 플래그십 시리즈인 DLC 체인
부드러운 마찰면 가공과 뛰어난 내마모성, 그리고 경량까지 추구하여, 현재 쿠베카(QHUBEKA)와 디멘션데이타(dimension data) 팀에서 사용하고 있다.

DLC 체인에 기존 4가지 색상(블랙/레드/블루/그린)에 이어 4가지 새로운 색상(핑크/옐로우/오렌지/비앙키블루)이 추가되었다.

KMC의 체인링크. 안전을 위해 11단은 1회 사용, 10단은 중복 사용(3~4회)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11단 중복 사용 가능 링크는 다음 시즌에 출시될 예정이다.

티타늄으로 제작된 226g의 VP 콤포넌트 블레이드(Blade) 페달.

VP는 얇은 두께의 산악 플랫 페달로 인기를 얻고 있다.

룩(LOOK)과 시마노(SHIMANO) 클릿에 호환되는 VP 로드 페달도 출시된다.

엘파마 완성 MTB에 장착되는 ARISUN의 마운트 쿡 타이어.


합리적 선택을 위한 다양화 시도

엘파마 제품은 다양한 등급의 구동계 채택으로 경제적인 등급까지 선택의 폭을 넓히고, 동일한 가격대에 신형 부품군으로 적용시켜 전체적인 품질 향상을 목표로 두었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MTB에는 전동식 구동계를 다양한 모델에 적용하고, 로드에는 디스크 브레이크 버전을 확대해 시장 변화에 구색을 맞췄다.
또 국내 브랜드답게 우리나라 라이더들이 선호하는 스펙의 제품 출시, 커스텀 오더를 통한 라이더 중심의 시스템 등이 엘파마를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장점이다.
더불어 내년부터 이탈리아 브랜드 치폴리니가 주문 제작 판매되므로 로드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이들의 요구에 더욱 부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웹사이트
(주)MBS 코퍼레이션 : www.elfa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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