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실내 거치를 위한 델타사이클의 스토리지 시리즈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자전거를 실내에 보관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시기가 왔다. 
올 한해 묵은 때를 벗겨내고 광도 내고, 정비도 받은 자전거를 깔끔하게 집안에 보관할 수 있는 델타 사이클(DELTA Cycle)의 바이크 스토리지를 만나보자.
델타 사이클 바이크 스토리지의 재미있는 점은, 제품 이름을 유명한 화가 이름으로 사용한다는 것이고, 우리는 대화가의 작품을 못 걸어도 자전거는 걸 수 있게 되었다.


파블로 투 바이크 랙 위드 쉘프

파블로 투 바이크 랙 위드 쉘프(Pablo Two Bike Rack with Shelf, 이하 파블로)는 2대의 자전거를 교차시켜 거치할 수 있는 벽고정형 거치대로 헬멧이나 장갑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과 추가 후크가 포함되어 있다.
파블로의 크기는 H30 * W37 * D50cm이며 자전거를 보관하지 않을 때 선반을 접어 밀착시켜 놓으면 크게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특히 높은 위치에 파블로를 설치하면 거치된 아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무로 코팅된 거치암은 최대 29.5kg까지 거치할 수 있어 입문급 산악자전거 2대라도 거뜬하다. 석고보드로 마감된 벽이 아닌 견고한 콘크리트 벽이나 나무기둥 등에 파블로를 설치해야 한다는 점이 주의할 부분이다.

파블로 투 바이크 랙 위드 쉘프(Pablo Two Bike Rack with Shelf)
소비자가격: 43,000원
특징: 자전거 2대 / 최대 29.5kg 거치가능, 선반 및 후크

파블로의 구성품은 간단하며, 설치를 위해 받침대를 거치암에 끼워 넣는다.

고정 패널과 거치암을 설치할 벽면에 놓은 다음 동봉된 나사로 고정시킨다.

아래 부분은 받침대를 걸어 놓은 상태에서 나사를 박는다.

파블로는 받침대를 접으면 공간을 크게 차지 않는다.

자전거를 거치할 때는 받침대를 고정 패널 하단에 걸어 놓는다.

파블로는 헬멧, 슈즈, 장갑 등 간단한 자전거 용품을 올려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작은 액세서리를 걸 수 있는 후크가 2개 제공된다.

파블로는 입문급 자전거 2대 정도는 충분히 거치할 수 있다. (최대 하중 29.5kg)

프레임 보호를 위해 거치암에는 고무 코팅이 입혀져 있다.


레오나르도 싱글 바이크 스토리지 훅

자전거가 1대인 라이더가 큰 지출없이 실내에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는 레오나르도 싱글 바이크 스토리지 훅(Leonardo Single Bike Storage Hook, 레오나르도)은 필요 설치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앞 휠을 거는 방식이기 때문에 프레임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다.
대신 타이어 너비가 2.5인치 이내여야만 한다. 최대 18kg까지 지지할 수 있으니 요즘 전기자전거도 가능해보인다.
레오나르도에 자전거를 거치하면 뒷바퀴가 벽에 닿아 지저분해지고 흔들릴 수 있어, 자전거를 고정하는 트레이가 있는데, 이름이 다빈치이다. 다빈치는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다.

레오나르도 싱글 바이크 스토리지 훅(Leonardo Single Bike Storage Hook)
소비자가격: 20,000원
특징: 자전거 1대 / 최대 18kg 거치가능, 타이어폭 2.5인치 이내 

레오나르도 거치대를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고, 벽이나 구석 등 외진 곳이 공간활용면에서 유용하다.

파블로처럼 접히지 않지만 돌출된 높이가 높지 않다.

림을 보호하기 위해 고무 코팅이 씌워져 있다.

최대 2.5인치 타이어까지 설치할 수 있어 팻바이크나 플러스 사이즈 자전거가 아니라면 거의 모든 자전거를 걸 수 있다.



미켈란젤로 투 바이크 그래비티 스토리지 랙

미켈란젤로 투 바이크 그래비티 스토리지 랙(Michelangelo Two Bike Gravity Storage Rack, 이하 미켈란젤로)는 파블로나 레오나르도처럼 벽고정형 거치대를 설치하지 못하는 라이더를 위한 아이템이다.  
이름에 나와있듯이 그래비티, 즉 자전거를 올려놓은 랙의 무게를 이용해 랙을 벽에 기대는 방식이다. 따라서 집안 가구 배치를 바꾸거나 이사를 하는 등 설치장소를 바꾸더라도 이동 및 재설치가 간단하다. 또 거치암의 위치를 자전거에 맞게 변경할 수 있어 수평탑튜브나 슬로핑탑튜브를 가리지 않으며, 정비 스탠드로 활용이 가능해 간단한 홈미캐닉 작업을 할 수 있다.
미켈란젤로는 다른 실내 거치대와 다르게 홈인테리어를 크게 헤치지 않는 실버 파우더 코팅처리됐으며, 벽이나 바닥, 자전거의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고무 범퍼로 마감됐다.
크기는 H211 * W50 * D40cm이며, 최대 35kg까지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다.

미켈란젤로 투 바이크 그래비티 스토리지 랙(Michelangelo Two Bike Gravity Storage Rack)
소비자가격: 95,000원
특징: 자전거 2대 / 최대 35kg 거치가능, 조절식 거치암, 미니 고리

4개의 봉으로 구성된 미켈란젤로는 나사로 고정하며, 조립하기 전에 후크의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오링을 적당한 위치에 먼저 넣어야 한다.

바닥 지지대의 방향에 주의해 조립한다.


4개의 거치암은 자전거 무게와 마찰력으로 고정된다.

거치암은 한방향으로 되어 있으며, 간단하게 봉에 걸 수 있다.

오른쪽은 아래로, 왼쪽은 위로 향하게 비틀어서 고정하면 된다.

고무 오링은 거치암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며, 거치암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탑튜브의 슬로핑에 맞출 수 있다. 적당한 높이로 맞춰 자전거를 거치하고, 정비 스탠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설치 완료된 미켈란젤로.
상단의 스트랩을 벽에 못으로 고정하면, 부딪혀서 랙이 앞으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용품을 걸 수 있는 미니 거치암이 2개 제공되며, 두개의 봉 사이에 스트링을 걸어 무게가 나가지 않는 것들도 자전거와 함께 보관할 수 있다.

2대의 자전거를 사용하기 쉽게 거치할 수 있다.

프레임 보호를 위한 고무 코팅.

슬로핑에 따라 후크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벽과 수직이 되게 설치해도 넘어지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상단에 위치한 고정 스트랩을 벽에 못으로 고정하여 넘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엘 그레코 바이시클 실링 호이스트

호이스트(hoist)는 밧줄을 이용해 들어올리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엘 그레코 바이시클 실링 호이스트(El Greco Bicycle Ceiling Hoist, 이하 그레코)는 우리가 흔히 보는 베란다 천정 건조대와 비슷한 자전거 거치대다.
천정에 설치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내 일반가정에서 사용하기 보다는 샵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천정이 높은 차고가 있는 집이라면 OK.
설치가능 높이는 최대 4.2m이며, 핸들바와 안장에 후크를 걸어 최대 23kg의 자전거를 올릴 수 있다. 후크를 이용해 자전거는 물론 사다리, 카약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참고로 엘 그레코(1541-1614)는 그리스 태생으로 스페인에서 활동한 화가이다.

엘 그레코 바이시클 실링 호이스트(El Greco Bicycle Ceiling Hoist)
소비자가격: 35,000원
특징: 자전거 1대 / 최대 23kg 거치가능


그외 유명한 화가를 만나보자

델타 사이클의 국내수입처인 동진임포츠는 파블로와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엘 그레코를 수입하지만 델타 사이클은 다양한 바이크 스토리지를 개발하고 있다.

달리 바이크 힌지 후크 앤 트레이 (Dali Bike Hinge Hook & Tray)

로세티 유니버설 바이크 마운트 (Rossetti Universal Bike Mount )

모네 싱글 바이크 랙 위드 쉘프 (Monet Single Bike Rack with Shelf)

도나텔로 리닝 투 바이크 랙 (Donatello Leaning Two Bike Rack)

카날레토 프리 스탠딩 4 바이크 랙 (Canaletto Free-Standing 4 Bike Rack)


관련 웹사이트
동진임포츠: http://www.djsports.co.kr/
델타사이클: https://deltacyc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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