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사간, UCI 로드 월드챔피언십 타이틀 2회 연속 차지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피터 사간(슬로바키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UCI 로드 월드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파올로 베티니(2006년과 2007년) 이후로 2회 연속 타이틀 방어라는 기록과 로드 월드챔피언십에서 2개 이상 금메달을 차지한 12번째 선수가 됐다.

UCI 월드챔피언십이 기온이 36도를 넘나드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다.

마크 캐빈디쉬(영국), 톰 부넨(벨기에), 마이클 매튜스(호주) 등이 포함된 선두그룹의 뒤쪽에 있던 피터 사간은 스프린트 경쟁이 시작되면서 오른쪽 바깥쪽으로 치고 나와 경쟁자를 물리쳤다.
우승을 차지한 피터 사간은 "믿겨지지 않는다.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는다. 선두그룹의 끝에 있던 나로선 측풍이 반가웠고, 마지막 스프린트를 앞두고 맞바람이 살짝 불어서 치고 나가야 할 필요를 느꼈다. 다행히 니졸로 선수가 나에게 붙지 않아 충돌이 생기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두그룹의 후미에 있던 피터 사간(맨 왼쪽)은 오른쪽 펜스쪽으로 빠져 나와 약한 언덕길에서 스프린트 경쟁을 펼쳤다.

마크 캐빈디쉬(맨 오른쪽)와 톰 부넨(맨 왼쪽)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피터 사간이 피니시라인을 지나고 나서 환호하고 있다.

피터 사간이 1위, 마크 캐빈디쉬가 2위, 톰 부넨이 3위, 마이클 매튜스가 4위를 차지했다.

UCI 로드 월드컵 하이라이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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