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신도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개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경남 양산신도시 1단계 지역 국도변에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개설된다.

양산시는 부산~울산 35호 국도의 인도를 정비하는 방식으로 중앙동 양산종합운동장~양산 동원로얄듀크 아파트 길이 2㎞ 구간에 너비 1.5m의 자전거 또는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초 착공해 같은 해 6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자치부가 공모한 관련 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음에 따라 추진된다. 국비와 시비 등 4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양산신도시 대동아파트 뒤 교차로~양산종합운동장 길이 350m 구간에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신설된다. 이에 따라 양산운동장을 비롯한 신기택지단지와 양산신도시 구간을 자전거로 바로 오갈 수 있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운동장 일대에는 자전거 이용객이 많은데도 양산신도시와 연결된 자전거 도로가 없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번 자전거 도로 개설을 계기로 양산신도시 전역을 비롯한 시가지 전체의 자전거·보행자 도로를 개설하거나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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