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엘타 2016 시즌, 나이로 퀸타나 선수 우승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부엘타 에스파냐(Vuelta a Espana)의 2016 시즌은 어느 때보다 스타 라이더들의 격렬한 경쟁이 치열했고, 나이로 퀸타나 선수가 끝내 종합우승으로 레드저지를 차지했다.
시작부터 알베르토 콘타도르, 크리스 프룸, 나이로 퀸타나 등의 스타 라이더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부엘타 시즌은, 3명의 치열한 종합 우승 경쟁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콘타도르 선수의 초반 낙차와 큰 부상으로 시간 차가 벌어졌고, 프룸과 퀸타나 선수의 경쟁으로 판도가 바뀌었다.
초반에는 다소 크리스 프룸 선수의 우세가 있었지만, 중반으로 넘어가며 나이로 퀸타나 선수가 레드저지와 함께 선두를 지켰고, 마지막까지 레드저지를 방어하며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19번째 스테이지인 타임트라이얼에서 크리스 프룸 선수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20번째 산악 구간에서의 경쟁이 큰 관심을 받았지만, 퀸타나 선수는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그의 2번째 그랜드투어 우승컵을 안았다.
한편, 초반에 낙차와 부상으로 인해 중반 탈락까지 예상되었던 알베르토 콘타도르 선수는 끝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며 경쟁에 참여했고, 가장 경쟁적인 라이더에게 수여되는 '컴배터티브 라이더'로 수상을 하며, 그의 또다른 그랜드투어 타이틀을 만들었다.

2016 부엘타가 지난 주말에 마지막 스테이지로 막을 내렸다.
사진 : Graham Watson

마지막까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인 크리스 프룸 선수(왼쪽)와 나이로 퀸타나 선수
사진 : Graham Watson

중반부터 끝까지 레드저지를 방어한 나이로 퀸타나 선수가 이번 시즌 부엘타의 우승자가 되었다.
그는 지난 2014년 지로 디 이탈리아에 이어 2번째 그랜드투어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것이다.

초반 스테이지에서 낙차와 부상을 당했음에도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마친 알베르토 콘타도르 선수에게 '컴배터티브 라이더'가 수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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