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BMX, 코너 필드와 마리아나 파혼 금메달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리우 올림픽 BMX 결승전에서 코너 필드(Connor Fields) 선수와 마리아나 파혼(Mariana Pajon) 선수가 각각 남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8월 19일 열린 BMX 결승전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처음 선을 보인 BMX 수퍼크로스 레이싱 경기는 이번 리우 올림픽까지 3번의 경기를 치루었다.
여자 첫 BMX 금메달은 전설적인 다운힐러 앤 캐롤라인 쇼슨 선수가 차지했고, 그 후로 콜롬비아의 마리아나 파혼 선수가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이번 리우 올림피까지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
남자 경기에서는 베이징 올림픽과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마리스 스트롬버그 선수의 3연승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결승까지 오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새로운 챔피언 코너 필드 선수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며 새대교체를 알렸다.

마리아나 파혼 선수는 예선전에서도 최고의 기량으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여성 라이더로는 유일하게 첫 3단 점프를 제대로 클리어 하며 그 실력을 발휘했다.
결승전에서도 초반부터 선두를 차지했던 마리아나 선수는 금메달을 차지했고, 뒤따르던 캐롤라인 뷰캐넌 선수가 넘어지며 은/동메달의 색이 바뀌게 되었다.

지난 런던 올림픽에 이어 2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마리아나 파혼 선수

BMX 레이스의 종주국이라고도 할 수 있는 미국은 지금까지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하며 아쉬워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코너 필드 선수를 통해 드디어 금메달을 이루어냈다.
남자 시합은 끝까지 우승을 확신하기 어려운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마지막 코너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니콜라스 롱 선수가 작은 실수로 속도가 줄어든 사이 코너 필드 선수가 추월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니콜라스 롱 선수는 동메달에 머물렀다.

마지막 코너에서 극적인 역전을 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코너 필드 선수

남자 BMX 결승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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