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라이즈드 2017, 라이더에게 영감을 주는 브랜드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지난 2011년 스페셜라이즈드가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스페셜라이즈드의 글로벌한 변화 뿐 아니라 우리나라 지사의 변화가 함께 체감되며, 매년 스페셜라이즈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 해까지만 해도 S-Racing을 기반으로 한 '승리를 위한 자전거'라는 브랜드 이미지에서, 이번 시즌은 폭 넓은 라이더들에게 '자전거 타기'라는 영감을 불어 넣어주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보여주고자 변화를 시도했다.
2017년, 선택과 집중 속에서 다양함을 함께 보여주고 있는 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의 신제품들을 살펴보자.

라이더에게 영감을 주는 브랜드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 2017 리테일 이벤트'를 시작하며, 송호섭 지사장은 "스페셜라이즈드는 지금까지 경쟁에서 이기는 자전거였고, 지금도 항상 경쟁에서 이기고 있는 자전거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이기는 자전거'를 너머 라이더들에게 영감을 주는 브랜드로 거듭나는 해가 될 것입니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는 2017 시즌에 3개의 키워드를 내세웠는데,
- 제품 확대 및 접근성
- 판매 환경의 변화
- 컬러와 그래픽
등이 그 키워드이다.
기존의 제품을 많은 라이더들이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확대하고, 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판매 환경에 대한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며, 다양한 컬러와 그래픽을 통해 개성적인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로 변화되는 것이, 새로운 시즌에 대한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의 목표이자 키워드인 것이다.

라이더에게 영감을 주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이번 시즌에는 3가지 키워를 제시한 송호섭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 지사장.


로드바이크, 디스크와 전동 시스템으로 앞서간다.

레이스를 위한 강성/경량에 집중된 타막(Tarmac),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에 집중한 벤지(Venge), 부드럽고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개발된 루베(Roubaix), 스페셜라이즈드는 이렇게 3가지 카테고리로 로드바이크를 분류하고 있다.
레이싱 바이크로 개발된 타막은 기존에 발표하였던 'RIDER FIRST ENGINEERED' 기술이 콤프급 모델까지 적용되어, 최신의 로드바이크 기술을 더욱 경제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RIDER FIRST ENGINEERED'란, 라이더가 어떤 사이즈의 자전거를 타더라도 동일한 성격의 강성과 코너링 성능을 느끼도록 한 것으로, 자전거의 개발이 프레임 사이즈가 아닌 라이더에 더욱 집중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체 윈드터널인 윈터널(WIN Tunnel)을 통해 완전히 변화되었던 에어로 바이크 벤지는, 림 브레이크 버전을 과감하게 버리고 디스크 브레이크 버전으로 집중되어 출시되었다. 또한, 무선 전동시스템 스램(SRAM) eTAP의 적용으로 기존보다 더욱 깔끔한 형태의 스타일과 성능까지 연장되었다.
이처럼 디스크 브레이크와 전동 시스템은 모든 카테고리의 로드바이크에 적용될 것이며, 라이더들은 기존보다 더욱 개선된 시스템과 라이딩 환경을 만나게 될 것이다.

스램 eTAP 무선 전동 변속 시스템 전용 프레임으로 선보인 에스웍스 타막

무선 시스템답게 프레임에 케이블 루팅 홀도 최소화했다.

시마노 Di2 전동 변속 시스템과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 타막

에어로 바이크 벤지, 디스크 브레이크와 스램 eTAP으로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벤지는 디스크 브레이크 장착으로 빠른 스피드에서도 원활한 제동력을 보여주었다.

무선 전동 시스템 eTAP으로 변속 케이블을 완전히 제거하였다.

핸들바에는 여전히 아무런 케이블이 없으며, 기존 벤지에 비해 더욱 부드러운 헤드튜브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디스크 브레이크 장착으로 부드럽고 뛰어난 제동력을 만날 수 있다.

앞 브레이크도 포크 하단까지 인터널 루팅으로 설계하여, 유압 호스가 거의 보이지 않도록 했다.

브레이크가 없어서 더욱 깔끔해진 시트튜브와 시트스테이


컬러풀한 라이딩 스타일 제안

새로운 시즌 스페셜라이즈드 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단연 '컬러'로 들 수 있다. 라이더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과 컬러, 그리고 그래픽이 2017 시즌 제품들에 적용되었고, 라이더는 자전거부터 용품까지 스타일과 개성에 맞는 제품들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것이다.
특히, 자전거부터 의류 및 헬멧, 슈즈까지 이어지는 컬렉션은, 마음에 드는 하나의 제품을 선택 후 그것에 맞는 컬렉션으로 이어지며 통일된 룩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다. 또, 다음 달에 발표할 리우 올림픽 컬렉션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컬러로 개성있는 스타일을 제안하며, 헬멧부터 슈즈까지 스타일을 맞춘 컬렉션 제품들도 다채롭게 준비되고 있다.

다양한 색상의 헬멧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뉴 프리베일(New Prevail)이다.

에어로 효과를 높이면서, 기존보다 슬림한 형태로 바뀌었다.

190g의 무게와 높은 통기성, 그리고 에어로 성능이 이번 프리베일의 특징이다.

프리베일의 뒷면

프리베일의 DNA를 이어받은 프로페로 III(Propero III)도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에픽 프레임도 기존보다 훨씬 과감한 색상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프로젝트로 신선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알레 스프린트(Allez Sprint).
알레 스프린트는 매달 새로운 색상을 출시하여 라이더들에게 선택의 흥분을 줄 예정이다.

알레 시리즈 또한 다양한 색상 조합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성 라인업도 용품들의 컬렉션이 이어진다.

의류는 SL의 레이싱 시리즈부터 클래식한 스타일의 RBX 시리즈까지 더욱 다양하게 출시될 예정이다.

생활 속 라이딩에 어울리도록 개발된 시리즈, 스키치(Skitch).
노슬립 컴파운드로 페달링 중 발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2볼트, 3볼트 클릿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입문용 스포츠 로드 슈즈.

그래픽이 더욱 과감해진 익스퍼트 로드 슈즈

에스웍스 6 로드 슈즈

에스웍스 로드 슈즈의 새로운 그래픽

다양해진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립락(RipRock)

밸런스 바이크도 색상이 추가된다.

더욱 가벼워진 에스웍스 로민 에보 안장도 더욱 과감한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퍼포먼스 전기자전거, 가능성에 도전한다.

전기자전거가 도심형으로 발달되어 해외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조금씩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미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퍼포먼스 전기자전거들이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트레일 라이딩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전기 산악자전거가 바로 그것이다.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는 전기 산악자전거 시리즈인 터보 리보(Turbo LEVO)를 이번 시즌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하드테일과 풀서스펜션 모델로 준비하였다.
리보는 PAS 방식의 전기 산악자전거로 페달링을 어시스트하여, 길게 이어지는 업힐의 한계를 넘게 만드는 것이 그 목적이다.
더 쉽게 오를 수 있다면, 더 많은 트레일을 경험할 수 있고, 산악 라이딩의 즐거움에 더 빠져들 수 있다는 점이 스페셜라이즈드 리보의 특징인 것이다.

리보는 크랭크 회전 파워를 어시스트하는 방식으로, 최신의 전기자전거 시스템처럼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시스템의 교환으로 대부분의 A/S가 이루어질 수 있어서, 우리나라 자전거 전문 대리점에서도 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스페셜라이즈드는, 시스템 독립적인 환경으로 전기 구동 시스템을 만들었지만, 완전히 리보 전용으로 설계하여 뛰어난 외관과 산악자전거로서의 성능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기자전거와 산악 트레일 라이딩이 모두 활성화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환경에서, 이 두가지 벽을 모두 넘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스페셜라이즈드의 도전이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시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전기 산악자전거 터보 리보(Turbo LEVO)가 이번 시즌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6Fattie 휠을 적용한 '터보 리보 HT 콤프 6Fattie'.

리보 듀얼서스펜션 모델인 '터보 리보 FSR 콤프'
스페셜라이즈드 터보 리보 시리즈는 6Fattie 사이즈 휠을 사용하며, 기존에 가기 힘들었던 트레일을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새로운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와 모터의 전용 설계로 산악자전거가 갖추어야 할 기능성을 충분히 설계할 수 있었다.
무게 중심의 밸런스가 중앙에 오게 하여 라이딩 품질을 높이고, 물통케이지를 부착하여 장거리 라이딩이 가능한 전기자전거의 활용성을 높였다.

스램 11단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리모트 조절 버튼은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민 시리즈에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페셜라이즈드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 앱을 이용해 연동이 가능하며, 네비게이션과 로그 저장 및 리보 자전거 운영과 관리 기능 등을 수행한다.

전원 버튼에 LED 불빛을 통해 배터리 상태와 어시스트 모드를 확인한다.

다운튜브로 설계된 배터리를 보호하는 가드

육각렌치를 이용해 배터리 고정액슬을 풀면 배터리를 빼낼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40개의 셀)는 700회 충전을 보장하고 있다.

배터리 연결 부위는 유연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빼지 않아도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하다.

집에 이와같은 전기자전거 스테이션을 만들 날이 오지 않을까?


에픽, XC 시리즈로 통합

스페셜라이즈드 산악자전거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바로 '스텀점퍼(Stumpjumper)'이다. 오랜 역사를 이어가며 꾸준히 발전되어 왔던 스텀점퍼는 21세기에 접어들어 XC 레이스를 위한 하드테일과 듀얼서스펜션을 장착한 트레일 바이크로 그 범위가 확장되었었다.
그런 중에 FSR 시스템과 함께 레이싱에 적합하게 발달되어 온 에픽(EPIC)은 대표적인 XC 듀얼서스펜션 레이스 바이크로 자리를 잡게 되었는데, 이번 시즌 스텀점퍼는 트레일 바이크로 자리를 잡고, 에픽은 XC 전용 레이스 바이크로 하드테일과 듀얼서스펜션 카테고리를 모두 통합하게 되었다.

이런 변화와 함께 에픽 하드테일 시리즈는 새로운 출시로 스텀점퍼와는 다른 모습을 갖게 되었는데, 원형의 직선 튜브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여 오로지 경량과 강성에 집중된 프레임으로 선보인 것이다.
이런 프레임은 초창기 하드테일을 보는 듯한 클래식한 멋과 함께 초경량 프레임으로 탄생되었지만, 29인치 휠을 사용하기에는 서스펜션과 다운튜브의 클리어런스가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이유로 다운튜브 상단에 서스펜션 범퍼를 설치해, 서스펜션 크라운이 프레임에 부딪혀 발생할 수 있는 파손을 미리 예방하였다.

에픽은 XC 하드테일 바이크를 출시하며, 듀얼서스펜션 XC 레이스 바이크와 함께 스페셜라이즈드 대표 XC 브랜드가 되었다.

헤드튜브 각도를 조금 더 눕히면서 과감한 다운힐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변경된 에픽 HT.
900g 대의 프레임 무게로 경량 XC 레이스에 적합하다.

여성용 XC 레이스 바이크였던 페이트(Fate) 역시 에픽으로 모델명이 바뀌어 통합되었다.

여성과 남성 사이즈의 구분은 스티커를 이용하였다.

에픽의 듀얼서스펜션 모델은 XC 마라톤에 집중된 시리즈와 XCO 레이싱에 집중된 월드컵 시리즈로 구분되어 선보인다.

스텀점퍼는 FSR 시리즈에 집중되어, 트레일 바이크의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다.

다운튜브 수납 시스템

지난 해 발표되었던 6Fattie 시리즈 퓨즈(FUSE)가 큰 인기를 얻으며, 이번 시즌 카본 프레임의 S-Works 모델이 발표되었다.

6Fattie의 타이어와 올린즈 포크가 성능의 기반이 된다.

트레일 라이더를 위한 엠부쉬 헬멧


알리바이, 관리가 필요없는 자전거?

스페셜라이즈드는 생활 속에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들의 대부분은 동네 가게에 물건을 사러 가거나, 출퇴근을 위해 자전거를 사용하는 라이더들이었는데, 놀랍게도 90% 정도의 응답자가 자전거의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지 못한 체 라이딩을 이어간다는 점을 알게 된 것이다.

스페셜라이즈드는 그들을 위해, 경제적인 자전거뿐만 아니라 관리하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한 자전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 기업인 타누스(Tannus) 타이어와 함께 새로운 자전거 개발에 착수했다.
그런 개발을 통해 새롭게 출시된 시리즈가 바로 알리바이(ALIBI)인 것이다.
펑크가 나지 않는 타누스 타이어의 에이테르(Aither) 1.1 컴파운드로 개발된 님버스 에어레스(Nimbus Airless) 타이어와 스테인레스 체인을 사용하여, 라이더가 거의 관리하지 않아도 항상 라이딩할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 알리바이 시리즈의 특징이다.
또한, 국내에서 30만원 대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어서, 가격적인 매력 또한 함께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심 속, 생활 속, 아무 생각없이 라이딩을 이어갈 수 있는 알리바이 시리즈가 새롭게 출시되었다.
펑크가 나지 않은 에이테르 1.1 컴파운드를 이용한 '님버스 에어레스' 타이어가 알리바이 시리즈의 핵심이다.


30만원 대 가격으로 스타일과 기능성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알리바이는 국내 기업 타누스(Tannus)의 에이테르(Aither) 1.1 컴파운드를 사용하여, 펑크가 나지 않는 타이어 '님버스 에어레스'가 사용되었다.

펑크가 나지 않는 타이어와 녹슬지 않는 체인으로, 관리하지 않고도, 무작정 라이딩에 나설 수 있는 것이 알리바이의 숨겨진 장점이다.


윈터널을 통한 휠의 변화

스페셜라이즈드가 자전거 전용 자체 윈드터널인 윈터널을 개발한 후, 꾸준한 테스트와 연구개발을 통해 에어로 다이나믹한 제품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중에서도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것은 휠셋인데, 기존 CLX 40과 CLX 60 시리즈에 경량화를 하면서도 에어로 효과를 동일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인 것이다.
그 시리즈가 바로 CLX 32와 CLX 50으로, 기존 40/60mm 프로파일보다 높이가 낮아졌지만, 림 형태의 변화를 통해 동일한 에어로 효과를 만들어냈고, 대신 낮아진 프로파일 높이만큼 무게를 절감한 효과를 만들어냈다.

윈터널을 통해 기존 CLX 40과 동일한 에어로 효과를 보이며, 32mm 프로파일로 경량화까지 이루어낸 CLX 32 디스크 휠셋

스페셜라이즈드는 자체 윈드터널인 윈터널을 이용하여, 공기역학적인 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시즌 스페셜라이즈드는 새로운 신제품에 집중하는 모습보다는 기존 제품들의 다변화를 통한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색상의 프레임과 그에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색상의 용품 및 다채로운 의류 라인업이 그 뒤를 이으면서, 성능을 넘어 스타일까지 앞서 가려는 모습이 그것이다.
그렇다고, 신제품이 없는 것은 아닌데, 곧 이어 발표될 리우 올림픽 컬렉션과 완전히 바뀌어진 루베 프레임 등이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관련 웹사이트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 : https://www.specializ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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