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자 휴대용 펌프 2종, 어떤 것을 원해?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인피자(INFIZA)의 미니게이지펌프(상)와 미니플로어펌프(하)

미니게이지펌프 공기압력 게이지, 서스펜션에도 사용 가능
미니플로어펌프 발로 펌프를 고정할 수 있는 받침
소비자가 미니게이지 : 35,200원
미니플로어 : 15,400원
웹사이트 제조 및 공급
(주)인피자 (http://www.infiza.com)

휴대용 펌프는 자전거를 타고 장거리를 이동하는 분들에게는 필수 품목이다.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가진 펌프들도 좋지만 조금 주위 깊게 찾아보면 편리한 기능을 가진 펌프들도 있는데, 이번에는 인피자(INFIZA)에서 출시한 펌프 2종을 소개하고자 한다.

타이어 공기압을 알고 넣자.
거의 모든 타이어는 옆면에 적정 공기압이 표시되어 있다. 하지만 그 수치를 어떻게 알 수 있나? 공기압 게이지가 부착되어 있는 펌프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호스를 이용하여 펌핑을 하는 동안에도 쉽게 공기압 게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일이다.

압력을 보면서 펌핑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입구 부분은 기본이 프레스타 형식이고 분리하면 슈레이더 방식에 사용된다.

밸브스템에 넣고 돌려끼우면 펌핑을 할 수 있다.

일반 펌프로 서스펜션까지?
에어스프링 서스펜션의 경우 모두 슈레이더 방식의 밸브를 사용한다. 하지만 일반 펌프로는 공기 주입이 거의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고, 그래서 서스펜션 펌프가 별도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인피자 게이지 펌프는 호스를 이용한 입구때문에 쉽게 삽입이 되고 밸브스템의 나사산에 맞추어 돌려 끼울 수 있어 서스펜션 펌프의 공기압을 채울 수 있다.

에어 스프링 서스펜션에 공기를 넣을 수도 있다.

빨간 버튼을 누르면 공기를 뺄 수 있어 공기압 조절이 가능하다.

타이어 공기 넣는 것 너무 힘들다?
휴대용 타이어에 공기를 한번 넣고 나면 온 몸이 떨리고, 발로 고정하여 펌프를 넣는 고정식 펌프가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런데, 인피자 펌프는 보기에는 일반 휴대용처럼 보이지만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하여 발로 펌프를 고정하고 위에서 체중으로 공기를 넣을 수 있는 형태로 바뀐다.
참 편하다~!

이렇게 발로 고정하여 위에서 누르는 힘으로 펌핑을 하면 정말 쉽다.

펌프를 펴면 이렇게 변하는데 붉은색 원 안에 있는 것을 밟고 넣으면 된다.

입구 부분을 45도 돌려 위로 올리면 호스와 함께 나온다.

일반 펌프처럼 밸브스템에 끼우고 뒤의 락레버를 올리면 사용이 가능하다.

인피자 펌프, 아쉬운 점은?
게이지 미니펌프는 밸브스템의 나사산을 이용하여 끼우는 방식을 사용하여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일반적인 펌프처럼 쉽게 끼울 수 있게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그렇게 되면 서스펜션에 사용할 수 없겠지만...
미니플로어 펌프는 사용하기 편했는데, 손잡이가 'ㄱ'자로 펴지는 것도 좋지만, 'T'자로 펴지면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 했다.


휴대용 펌프, 그냥 '가벼운 것 하나 가지고 다니면 되지'라고 생각했다가 막상 사용할 때가 되면 필요한 기능이 한둘이 아니다. 조금 더 생각하고 나에게 필요한 펌프를 선택한다면 유사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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