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2016,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삼천리자전거(주)가 아팔란치아(Appalanchia), 레스포(Lespo), E-bike 등 브랜드 제품에 대한 신제품을 지난 1월 21일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소개했다.
올해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까지 소개된 제품들 가운데 유사제품을 전면 통합해 제품군을 약 10% 정도 축소시켰다. 이런 움직임 속에서 오르비스(Orbis)와 라이노(Rhino)라는 플래그십 카본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브랜드의 고급화를 꾀하고, 중저가 제품군은 가격 경쟁력을 더 높였다.
또 전기자전거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맞춰 시마노 전기 구동계인 스텝스(STEPS)가 적용된 팬텀 스텝스 전기자전거도 선보였다.
(주)HK코퍼레이션은 무선 전동 변속기인 스램 이탭(eTAP), GT 자스카(Zaskar) 25주년 한정판 프레임, 예거 자전거, 아디다스 선글라스와 의류 등의 신제품 등을 전시하였다.
한편 얼마 전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이 역을 맡아 인기몰이 중인 류준열이 전속모델로 발탁돼 전연령대에 삼천리자전거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삼천리자전거의 플래그십 바이크 - 오르비스, 라이노

도전적인 10~30대를 겨냥한 아팔란치아 브랜드의 상급 모델이 전면 교체되었다.
로드바이크는 풀카본 프레임의 오르비스(Orbis), MTB는 카본 프레임의 라이노(Rhino)가 있다.
시마노 105 22단 그룹셋을 탑재한 오르비스는 기존의 XRS X30보다 상급 제품으로, 시마노 데오레 XT 그룹셋을 탑재한 라이노는 기존의 타칸에서 변경된 제품으로 선보여졌다.
입문을 넘어 중급 이상의 사양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했으며, 가격은 백만원 중반대로 형성된다.

삼천리자전거는 브랜드 고급화를 이끌 플래그십 모델인 오르비스(Orbis)와 라이노(Rhino)를 출시했다.

오르비스는 480, 510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무게는 8.6kg(510 사이즈)이다.

오르비스는 11단 시마노 105 구동계를 브레이크와 허브까지 적용한 105 그룹셋이 장착된다.

라이딩 강성을 위해 헤드튜브의 하단 직경이 1.5인치인 테이퍼드 형상을 띄고 있다.


인터널 케이블 루팅으로 깔끔한 외관.

라이노는 27.5인치 휠 규격이며, 16인치와 17.5인치 사이즈로 출시된다.
무게는 17.5인치 기준 11.1kg이다.


라이노는 브레이크를 제외한 시마노 데오레 XT 구성으로 33단 변속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XT의 변속방식(사이드 풀 스윙)을 지원한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폭스샥의 플로트 32 퍼포먼스 서스펜션 포크가 장착됐고, 리모트로 락아웃을 할 수 있다.


아팔란치아 - XRS, 칼라스, 저스틴, CRS, 아이리스, 스몰박스

삼천리자전거는 로드바이크 라인업을 XRS(알루미늄)와 CRS(크로몰리)로 간소화시켰으며, 저스틴은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변경했다.
또 XRS 라인업의 상급 모델에 시마노 소라급인 블랙(blak) 에디션을 선보였고, 클라리스급 디스크브레이크 제품인 XRS 16D도 출시되어 트렌드를 따르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되지 않았지만 시마노 105와 카본 포크를 장착한 XRS 22, 시마노 클라리스와 카본 포크를 적용한 XRS 16 CF 등 상급 모델도 출시된다
지난해 판매율이 높았던 칼라스에 가격 하향 조정이 일어났다. 칼라스 35는 변속기를 알투스로 변경해 소비자가 50만원으로 낮춰졌으며, 칼라스 50은 알리비오에서 아세라 27단으로 변경했다. 칼라스 70은 리모트 잠금 장치가 설계된 썬투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픽시 제품의 인기가 최근 더욱 상승함에 따라 선택의 편리성을 제공하고자 아이리스(IRIS)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통합해 출시한다. 저스틴의 픽시는 아이리스 S, CRS의 픽시는 아이리스 C로 변경된다.
특히 아이리스 S에는 켄다(Kenda) 타이어가 제작한 안티플랫(Anti-flat)타이어가 적용됐는데, 이는 펑크 방지 패드가 삽입된 것으로 일반적인 타이어보다 펑크 확률의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고 삼천리자전거 개발자는 설명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아팔란치아의 대표 알루미늄 로드바이크인 XRS에 블랙 컬러를 모티브로 한 블랙blak) 에디션을 출시했다.

XRS blak은 하이드로포밍 프레임에 시마노 소라 구동계를 장착하고, 올 블랙, 블랙/화이트, 블랙/레드 버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시마노 클라리스와 기계식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한 XRS 16D.

림브레이크를 장착했지만 스포크 패턴이 독특한 하이림을 적용한 XRS 16.

상급 모델과 달리 직선 탑튜브가 직선인 XRS 14(14단 투어니 구동계).


리모트 락아웃을 장착한 칼라스(CALLAS) 70.
칼라스 70, 50, M35는 27.5인치 규격이다.

26인치 휠셋을 장착한 칼라스 35.

주니어를 위한 24인치, 22인치 칼라스.

저스틴(JUSTIN)은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되며, 울트라 하이림 모델도 포함된다.

서스펜션 포크가 장착된 저스틴 24D.

크로몰리 라인업인 CRS는 클래식한 이미지의 로드바이크와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다.

픽스드 기어 바이크인 아이리스(IRIS)는 카본 포크(R)과 알루미늄 프레임(S), 크로몰리 프레임(C)으로 구분된다.

아이리스 R의 카본 포크.

사이클로크로스 타입의 스콜피오(SCORPIO).

아팔란치아 폴딩 미니벨로 스몰박스 20(8단, 왼쪽)과 스몰박스 16(7단, 오른쪽)은 폴딩 자석이 추가됐다.


레스포(LESPO), 하향된 가격대와 시마노 부품군 다수 적용

생활 레저형 브랜드인 레스포(LESPO)에는 하이브리드에 모멘텀과 솔로, 미니벨로에 에보니와 스넬로, 여성형 시티바이크에 루시아, 프림로즈, 시티 MTB에 스팅거, 태풍, 팻바이크인 허리케인 등으로 아팔란치아 보다 많은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생활형 시장을 타깃으로 했으나 시마노 부품군을 폭넓게 적용해 제품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스팅거 500D는 풀 시마노 변속 사양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티바이크에 초점을 맞춘 제품에는 26인치를 비교적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일부 제품에는 변속시스템을 8단에서 7단으로 낮추는 등으로 가격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반면 기존에 7단이었던 솔로는 인기 상승이 지속되어 21단으로 변경됐다.
청소년 바이크인 토러스(Taurus)는 변속의 흥미를 돋우고자 21단으로 출시된다.


26인치 스팅거 500D는 시마노 구동계를 사용해 제품성을 높였다.

스팅거 M1은 27.5인치 휠이 장착된 모델이다.

스팅거는 27.5인치, 26인치 외에도 24인치, 22인치 모델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26인치 스틸 프레임 태풍 SF.

모멘텀(MOMENTUM)은 넓은 다운튜브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간다.

21단의 솔로(SOLO).

모멘텀과 솔로에는 펑크방지 기술이 들어간 타이어를 사용한다.

토러스(TAURUS)는 700C와 24인치 21단 모델이 출시된다.

스틸 프레임의 제오(XEO)는 휠사이즈, 변속 단수, 핸들바 등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을 자랑한다.

랠리 14(알루미늄, 왼쪽)와 스프린터 (스틸, 21단, 오른쪽).

삼천리자전거의 개발팀과 디자이너가 만든 이색적인 컨셉 바이크가 전시됐다.

꺽인 탑튜브, CNC 가공으로 로고를 새긴 림이 인상적이다.

다운튜브와 시트스테이가 직선을 이루는 컨셉 바이크.

삼천리자전거는 새로운 시도를 컨셉 바이크로 만들어, 차기 제품 개발에 이용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의 타이완의 자전거 가방 브랜드인 'Walco'를 수입한다.


여성, 유아 시장의 확대

삼천리자전거는 최근 글로벌 토털 유아용품 전문기업 쁘레베베와 전략적인 제휴협약을 맺어 삼천리자전거 세미나에 쁘레베베의 유모차와 카시트 등을 전시했다.
여성 자전거와 유아 자전거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산뜻한 색상으로 꾸민 여성용 프림로즈((Primrose), 마블 히어로 캐릭터 자전거, 유모차형 세발자전거인 모디와 샘트라이크의 중간 모델인 쥬시(Jucy)가 추가됐다.

쁘레베베의 페도라(Fedora) 유모차.

페도라 카시트.

엘르(ELLE)의 여성용 자전거와 아동용 자전거.

루시와 선데이 모델 사이의 제품으로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프림로즈(Primrose)

그립쉬프터가 적용된 그립이 짧다는 의견을 반영해 그립 길이를 늘려 새롭게 출시했다.

삼천리자전거의 대표적인 아동 자전거인 하이킥(Highkick).

마블 히어로인 어벤져스 바이크는 18인치와 16인치로 판매된다.


여아를 위한 디즈니 캐릭터 자전거.

대면 포지션이 가능한 유모차형 세발 자전거 모디(Modi).

샘트라이크보다 윗등급인 쥬시(Jucy).

쥬시는 발을 놓을 수 있는 옵션이 세 가지가 된다.

샘트라이크(Samtrike).

캐릭터 자전거와 맞춰 착용할 수 있도록 헬멧에도 어벤져스, 겨울왕국, 디즈니 프린세스 등이 그려져 있다.


전기자전거, 시마노 STEPS가 장착된 팬텀 스텝스 출시

올해 4월부터 시마노 전기자전거 부품군인 스텝스(Steps)가 채택된 삼천리 전기자전거 팬텀 스템스가 20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1개 배터리로 1단 기준 125km까지 주행 가능하며, 페달링으로만 출력되는 PAS 구동방식만 지원한다.
외장형 9단기어로 제작된다.
기존 제품 중 그리니티 20인치와 팬텀시티 26인치는 올해로 단종되고, 센서 감이 높아지고 주행거리가 1단 기준 100km로 늘어난  중앙 구동 PAS방식의 팬텀 EX가 새롭게 선보인다. 또 접이식 전기 퀵보드 팬텀K가 곧 출시 예정이다.


200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팬텀 스텝스(Phantom Steps).

기존 팬텀 시리즈와 다르게 중앙구동 방식의 시마노 전동구동계 스텝스.

전시된 자전거는 내장형 뒷변속기이지만 국내 여건에 맞게 외장형으로 변경된다.

배터리를 리어랙에 장착해 일반자전거처럼 디자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새롭게 출시될 팬텀 EX.

팬텀 EX는 중앙 구동 PAS 방식으로 1단계로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동 킥보드 팬텀 K.

핸들포스트와 시트포스트를 접을 수 있어 보관이 편리하다.


HK코퍼레이션 - 스램, 예거, GT, 아디다스, 지로 신제품 전시

HK코퍼레이션에서 취급하는 브랜드 중 스램(SRAM)과 짚(ZIPP), 트루바티브(Truvativ Live), GT와 예거(Jaeger), 아디다스(Adidas)와 지로(Giro) 등의 최근 신제품이 전시됐다. 
최근 화제를 모았던 무선 전동 변속기인 스램 RED 이탭(eTAP)을 볼 수 있었으며, 케이블 유선 대신 페어링 방식으로 작동되는 이탭은 에어리어(Airea)라는 128bit 코드화의 무선통신규격을 사용함으로써 은행 ATM보다 안전한 보안성을 보유해 전파 방해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고 설명한다. 스램 이탭은 3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GT에는 대표 모델인 자스카(Zaskar) 25주년 기념 한정판인 프레임이 출시됐다. 전세계 10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국내에는 6대가 입고된다.
예거(JAEGER)에는 스램 구동계 중 GX와 XX1이 채택된 제품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팻바이크 전용 서스펜션 블루토(Bluto)가 채택된 16년형 바론(Baron)이 새롭게 출시했다.
아디다스는 변색 렌즈 선글라스가 신제품으로 출시됐다. 자외선을 받을 때 검은색으로 변색되고 해가지면 투명색으로 돌아와 주야간 무관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 눈부심을 자극하는 가시광선은 약 70%까지 차단된다. 
한편 지난해까지 첼로스포츠에서 판매되던 지로 슈즈가 올해부터 HK코퍼레이션을 통해 판매된다.

HK코퍼레이션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무선 전동구동계 스램 이탭(eTAP)을 전시했다.

스램 RED eTAP은 업그레이드킷이 아닌 그룹셋으로 출시된다.



스램의 최상급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가이드 얼티밋(Guide Ultimate).

블리딩 엣지(Bleedin Edge) 기술로 정비의 편의성을 높였다.

스램 X-SYNC 다이렉트 마운트 체인링.

BCD 개념이 없이 바로 체결하는 방식으로 호환성이 높고, 무게와 강성에서 잇점을 갖는다.

스램의 로드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레버와 브레이크.

락샥의 XC 포크는 쓰루액슬 타입으로 출시된다.

77/177 허브로 업그레이드된 V3 ZIPP 휠셋.


ZIPP의 커넥트 휠백과 트랜지션 1 기어백.

GT의 대표 하드테일 모델인 자스카(Zaskar)의 25주년 기념 프레임.

전세계 100대 한정이며, 국내에 6대만 입고된다. 고유 번호가 표시된다.

GT 자스카 카본 LTD.
2016 자스카는 120mm 서스펜션 포크와 가변 시트포스트 등을 장착할 수 있어 XC 하드테일의 경계를 넘는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GT FURY.

올마운틴 GT FORCE X.

GT 생션(SANCTION).

GT GTS 엘리트 105.

GT 그레이드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지만 포크는 알루-카본 포크를 적용했다.

GT BMX인 퍼포머와 슬래머.

리들리 노아 포스 22.
리들리(Ridley)는 프레임으로 수입되어 스램 구동계를 장착한 국내 버전으로 출시되며, 노아 SL은 프레임셋으로 판매된다.

리들리 LIZ 카본 라이벌.

메티(Metti) 포스.

청소년을 위한 24인치 로드바이크 메티 1은 클라리스 구동계를 사용한다.

예거 티타늄 MTB 쿠거(COUGAR) 9.

예거 아스펜(ASPEN) XX1.

락샥의 팻바이크 전용 포크인 블루토(Bluto)를 장착한 바론(Baron).



HK는 지로 슈즈를 올해부터 취급한다.

테스트 안장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찾을 수 있는 SELLE SMP 안장.

영국 사이클팀과 고스트 팀 의류를 제작하는 아디다스는 색상 변화외에 큰 변화없이 출시된다.

아디다스 아이웨어의 이블 아이 하프림 프로(Evil Eye Halfrim Pro)는 변색 렌즈 모델(오른쪽)이 추가됐다.

여행을 위한 랙과 패니어, 공구, 펌프 등을 생산하는 엑시엄(AXIOM).

인피니티 라이트.


올해도 중저가와 로드가 대세

삼천리자전거이 제품 판매율을 최근 3년간 분석해 본 결과, 로드바이크 제품이 꾸준한 속도로 약 10배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한다. 로드 시장의 탄력성이 올해도 이어질 것과 로드 디스크 브레이크에 대한 기대 수요를 염두해 그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울 것을 내비췄다.
또 10대를 타깃으로 한 픽시 제품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둔 디자인과 부품군이 조합된 제품, 전기자전거 등에 대한 시장도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삼천리자전거 2016년 신제품


관련 웹사이트
(주)삼천리자전거 : http://www.samchuly.co.kr
HK코퍼레이션: http://www.hksr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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