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벤, 안장각도 조절장치 플랙서클 개발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주)크리벤은 주행중 자전거의 안장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플랙서클(Flexsacle)'을 개발해 201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랙서클은 핸들바의 장착된 레버로 안장각도를 15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오르막에서 라이더가 느끼는 전립선과 허리의 압박, 고통을 줄여주고, 그에 따른 피로도까지 경감된다.
 
라이딩 중 안장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플랙서클.


플랙서클의 작동원리는 와이어를 이용한 도르래 방식을 응용한 것으로 작은 힘으로도 안장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현재 개발된 시제품은 알로이 재질로 중량이 500g이지만 향후 재질과 설계 변경으로 무게를 줄일 계획이라고 한다.
플래서클은 레드, 블루, 메탈 3가지 아노다이징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며, 27.2mm, 30.9mm, 31.6mm 등 다양한 시트포스트 사이즈에 대응한다.

알로이 재질의 플랙서클은 일반 안장을 장착할 수 있다.

레버에 연결된 와이어를 도르래 방식으로 움직여 안장에 앉은 상태에서도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핸들바에 부착된 플랙서클 레버. 핸들 그립이 좁아지고, 변속레버와의 사이가 멀어지는 단점은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절 레버는 고정버튼이 있어 안장이 움직이는 것을 방지한다.

안장 각도는 -10도~5도로 조절가능하다.


(주)크리벤 김춘추 대표는 "일반 라이더들이 고정된 안장이 아닌 플래서클을 사용할 시 평지뿐만 아니라 오르막에서 자신에게 맞는 각도로 조절해 통증 완화 및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크리벤의 플랙서클은 한국과 대만, 미국, 일본, 중국, EU 등에 특허 등록 및 출원중이며, 내년 타이페이 사이클쇼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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