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매주 수요일 자전거 이용의 날 선포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전라남도가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자전거 이용의 날'로 선포하는 등 범도민 자전거타기 붐 조성에 나섰다.

전남도는 2009년 4월1일 오후 도청 도민의 광장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이용의 날' 선포식을 갖고 도청 직원부터 자전기 이용 모범을 보여 시군 공무원이 동참하고 나아가 전 도민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를 위해 이날 22개 시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을 강력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포식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웰빙시대에 가장 걸맞는 '녹색의 땅 전남'의 이미지를 대외에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서는 자전거 타기 전문가로 알려진 서태식씨를 초청, '자전거 타기 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행사종료 후 후광로 등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남악신도시와 목포 하당지역에서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벌였다.

박재영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국 친환경농업 인증면적이 53%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도가 더욱 청정지역으로 알려지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맑은 공기, 태양 등을 기초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정부의 녹색성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도민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계된 '자전거 타기' 운동을 작은 실천으로 큰 열매를 맺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부터 자전거 이용자를 평가해 자전거 이용 우수자에게 표창 및 자전거 선진지 견학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