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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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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를 맞이한 '2013 바이크매거진 브랜드 어워드'의 소비자 투표가 마무리되고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에도 퍼포먼스 부문에서 스페셜라이즈드가 탑브랜드에 오르고, 시티 부문에서는 브롬톤, 구동계에는 시마노가 올라 지난해와 같은 결과를 만들었다.
하지만, 탑브랜드를 차지하고 있는 스페셜라이즈드와 시마노는 지난 해보다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바이크매거진 브랜드 어워드를 시작한 이래, 스페셜라이즈드는 3년 연속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 부문에서 탑브랜드를 차지하며, "라이더가 가장 사고 싶은 브랜드"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지켜가고 있다.
현재 퍼포먼스 분야에서 탑브랜드를 노리고 있는 브랜드들은 자이언트, 스캇, 트렉 등 지사가 설립된 브랜드들이다. 스페셜라이즈드까지 합치면 4개의 상위 브랜드가 모두 한국 지사인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트렉은 지난해에 비해 산악과 로드 부문 모두 5% 이상의 선호도가 올라가며 브랜드 파워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법인을 설립한 지사들의 특징은 거의 대부분 '단일 브랜드'를 취급하다보니 마케팅의 집중화가 이루어지면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것으로 여겨진다.
일반적인 수입업체의 경우는 국내 브랜드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계속 연장된다는 보장이 없다보니 안정적인 여러 브랜드 투자를 나설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 탓에 지사들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시티바이크 부문에서는 영국의 폴딩 미니벨로 브롬톤(Brompton)이 2년 연속 탑브랜드의 영광을 안았다.
첫해에는 다혼이 탑브랜드에 선택되었었지만, 내부적인 갈등으로 인해 국내 마케팅이 소홀하게 되면서 다혼은 올해 4위로 밀려났고, 그당시 2위를 차지했던 브롬톤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탑브랜드를 지켜나가고 있다.
브롬톤의 특별함은 무엇일까?
신제품 출시도 그다지 많지 않고, 가볍거나 라이딩 성능이 뛰어난 것도 아니지만 브롬톤은 브롬톤만의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바로 독특한 디자인과 편리함 그리고 내구성과 사용성이 좋다는 점인데, 그 이유로 브롬톤 유저들은 특히나 강한 결속력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공식수입상인 산바다스포츠에서 매년 열고 있는 브롬톤 챔피언쉽과 다양한 이벤트가 브랜드 파워를 이어가는 데 한몫을 하는 듯 하다.
현재 세계적인 자전거 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는 시마노(Shimano)와 스램(SRAM)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 캄파뇰로의 퍼포먼스 시장 점유율은 현저하게 떨어졌고, 뛰어난 성능과 함께 좋은 가격을 갖춘 시마노와 스램의 경쟁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시마노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매우 높고, 우리나라에서도 최고의 부품 선호도를 기록하고 있다.
첫 브랜드 어워드에서 시마노의 선호도는 59%로 스램의 25%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점유율을 보였었다. 하지만, 올해는 시마노 56.8%, 스램 32.4%로 스램의 선호도가 2년 사이 7% 이상 성장하며 시마노를 조금씩 추격하고 있다.
바이크매거진 브랜드 어워드의 탑브랜드 위치는 지금의 선호도를 본다면 1~2년 사이에 변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하지만, 2~5위 브랜드의 변화는 제법 흥미로운 양상을 보이는데, 올해 니노 슐터 선수와 함께 월드컵 산악자전거 마케팅을 실시한 스캇의 선호도가 작년보다 많이 올라 2위를 차지했고, 트렉은 TDK에 프로컨티넨탈인 MTN-큐베카 팀을 출동시키며 소비자와의 만남,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오픈한 트렉월드 전시회 등에 힘입어 로드 부문에서 2위까지 껑충 뛰어 올랐다.
언젠가 또 다른 브랜드가 탑브랜드에 오르겠지만, 항상 그 브랜드를 응원하는 라이더들에게 소홀하지 않은 브랜드가 그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탑브랜드를 차지하고 있는 스페셜라이즈드와 시마노는 지난 해보다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스페셜라이즈드, 언제까지 탑브랜드를 지킬 것인가? |
바이크매거진 브랜드 어워드를 시작한 이래, 스페셜라이즈드는 3년 연속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 부문에서 탑브랜드를 차지하며, "라이더가 가장 사고 싶은 브랜드"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지켜가고 있다.
현재 퍼포먼스 분야에서 탑브랜드를 노리고 있는 브랜드들은 자이언트, 스캇, 트렉 등 지사가 설립된 브랜드들이다. 스페셜라이즈드까지 합치면 4개의 상위 브랜드가 모두 한국 지사인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트렉은 지난해에 비해 산악과 로드 부문 모두 5% 이상의 선호도가 올라가며 브랜드 파워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셜라이즈드 에스웍스 엔듀로 29 발표로, 29인치 올마운틴 시장이 열리기 시작했다. |
스페셜라이즈드 에스웍스 벤지 |
왜 지사들의 브랜드 파워가 강할까? |
한국 법인을 설립한 지사들의 특징은 거의 대부분 '단일 브랜드'를 취급하다보니 마케팅의 집중화가 이루어지면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것으로 여겨진다.
일반적인 수입업체의 경우는 국내 브랜드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계속 연장된다는 보장이 없다보니 안정적인 여러 브랜드 투자를 나설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 탓에 지사들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브롬톤, 그 특별함의 이유? |
시티바이크 부문에서는 영국의 폴딩 미니벨로 브롬톤(Brompton)이 2년 연속 탑브랜드의 영광을 안았다.
첫해에는 다혼이 탑브랜드에 선택되었었지만, 내부적인 갈등으로 인해 국내 마케팅이 소홀하게 되면서 다혼은 올해 4위로 밀려났고, 그당시 2위를 차지했던 브롬톤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탑브랜드를 지켜나가고 있다.
브롬톤의 특별함은 무엇일까?
신제품 출시도 그다지 많지 않고, 가볍거나 라이딩 성능이 뛰어난 것도 아니지만 브롬톤은 브롬톤만의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바로 독특한 디자인과 편리함 그리고 내구성과 사용성이 좋다는 점인데, 그 이유로 브롬톤 유저들은 특히나 강한 결속력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공식수입상인 산바다스포츠에서 매년 열고 있는 브롬톤 챔피언쉽과 다양한 이벤트가 브랜드 파워를 이어가는 데 한몫을 하는 듯 하다.
브롬톤의 독특한 디자인과 존재감이 꾸준한 브랜드 파워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시마노의 강세,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
현재 세계적인 자전거 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는 시마노(Shimano)와 스램(SRAM)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 캄파뇰로의 퍼포먼스 시장 점유율은 현저하게 떨어졌고, 뛰어난 성능과 함께 좋은 가격을 갖춘 시마노와 스램의 경쟁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시마노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매우 높고, 우리나라에서도 최고의 부품 선호도를 기록하고 있다.
첫 브랜드 어워드에서 시마노의 선호도는 59%로 스램의 25%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점유율을 보였었다. 하지만, 올해는 시마노 56.8%, 스램 32.4%로 스램의 선호도가 2년 사이 7% 이상 성장하며 시마노를 조금씩 추격하고 있다.
시마노는 전동 구동계인 Di2와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연결해 첨단 로드 그룹셋을 선보였다. |
바이크매거진 브랜드 어워드의 탑브랜드 위치는 지금의 선호도를 본다면 1~2년 사이에 변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하지만, 2~5위 브랜드의 변화는 제법 흥미로운 양상을 보이는데, 올해 니노 슐터 선수와 함께 월드컵 산악자전거 마케팅을 실시한 스캇의 선호도가 작년보다 많이 올라 2위를 차지했고, 트렉은 TDK에 프로컨티넨탈인 MTN-큐베카 팀을 출동시키며 소비자와의 만남,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오픈한 트렉월드 전시회 등에 힘입어 로드 부문에서 2위까지 껑충 뛰어 올랐다.
언젠가 또 다른 브랜드가 탑브랜드에 오르겠지만, 항상 그 브랜드를 응원하는 라이더들에게 소홀하지 않은 브랜드가 그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