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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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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드링크 대표 브랜드 레드불(Red Bull)은 지난 28일 초미니 벨로드롬인 미니드롬에서의 픽시 자전거 경기를 국내 최초로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지원하는 레드불의 미니드롬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벨로드롬으로 국제 규격인 250m 사이클 트랙의 1/10로 축소시킨 형태이다.
국내에서 벌어지는 첫 회 경기라는 것에 의미있는 이번 경기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벨로드롬에서 진행된다는 것 또한 큰 화제를 몰았다. 이처럼 경기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이번경기에서 더욱 빛나는 우승자는, 1등이 정준휘, 2등 장재윤, 3등 김광현 선수가 차지했다.
이번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결승전에 오른 두 선수의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속도경쟁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37.77초(10바퀴)라는 시간을 동시에 기록함에 따라 모든 관중을 압도시켰던 순간일 것이다.
이어 긴장감이 더욱 고조된 분위기에서 각본에 없는 연장전이 펼쳐졌지만, 장재윤 선수가 빗물로 미끄러지면서 2등으로, 정준휘 선수가 자연스럽게 1등을 차지해, 국내 첫 회 미니드롬 픽시 자전거 경기 우승자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픽시 자전거를 처음 접하게 된 정준휘 선수는 "평소 다운힐 상급자 코스만 즐겨탔지만, 해외 영상을 통해 픽시 자전거 경기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며 "게다가 운까지 좋았던지 우승을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남다른 의미를 주는 경기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경기전날 자신의 산악자전거를 픽시로 개조한 탓에 연습이 부족했다는 장재윤 선수는 "아쉽게 2등에 머물긴 했지만 열심히 했고, 좋은 사람들과 매우 즐거운 경기였다. 다음에도 이 경기가 펼쳐지면 다시 참가하고 싶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 대회는 '더 작게, 더 빠르게, 더 익스트림하게'라는 컨셉으로 26인치 이상의 바퀴를 사용하는 픽시 자전거(고정 기어 자전거)를 타고 트렉 10바퀴를 빨리 도는 선수에게 우승권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 경기 참가를 위해 사전 신청 및 스폰서 추천된 100여명의 출전선수들 가운데 예선전에서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경기를 펼쳐 가장 빠른 시간을 기록한 3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추발경기로 진행된 본선경기는 두 명의 선수가 반대편 출발지점에서 동시 출발해 10바퀴 이내로 상대방 선수를 1m 미만으로 푸쉬하거나, 10바퀴째 빠른 기록으로 승자를 가른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정참가자 85명 중 77명이 참석한만큼 열띤 열정과 관람객의 시선을 압도하는 스릴 액션들이 펼쳐져 박진감 넘치는 순간들이 연출됐다.
본선이 시작된 4시 이후 본격적인 비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모든 선수들은 큰 부상자 없이 결승전을 향해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팬들은 이들의 에너지에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더 많은 사진은 미디어 갤러리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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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드링크 대표 브랜드 레드불이 진행하는 국내 최초 '미니드롬(초미니 벨로드롬) 픽시 자전거 경기'가 지난 28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펼쳐졌다. |
1등 정준휘, 2등 장재윤(코리아바이크스쿨), 3등 김광현(SPOTSEOUL) |
국내에서 벌어지는 첫 회 경기라는 것에 의미있는 이번 경기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벨로드롬에서 진행된다는 것 또한 큰 화제를 몰았다. 이처럼 경기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이번경기에서 더욱 빛나는 우승자는, 1등이 정준휘, 2등 장재윤, 3등 김광현 선수가 차지했다.
이번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결승전에 오른 두 선수의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속도경쟁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37.77초(10바퀴)라는 시간을 동시에 기록함에 따라 모든 관중을 압도시켰던 순간일 것이다.
이어 긴장감이 더욱 고조된 분위기에서 각본에 없는 연장전이 펼쳐졌지만, 장재윤 선수가 빗물로 미끄러지면서 2등으로, 정준휘 선수가 자연스럽게 1등을 차지해, 국내 첫 회 미니드롬 픽시 자전거 경기 우승자의 영예를 안았다.
치열한 막판 경쟁을 달리는 결승전 |
결승전에서 동일한 시간을 기록한 정준휘, 장재윤 선수는 관중을 더욱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
결승에 오른 장재윤 선수 |
결승에 오른 정준휘 선수 |
예상되지 않았던 연장전, 장재윤 선수가 넘어지면서 정준휘 선수가 1등으로 등극. |
이번 경기를 통해 픽시 자전거를 처음 접하게 된 정준휘 선수는 "평소 다운힐 상급자 코스만 즐겨탔지만, 해외 영상을 통해 픽시 자전거 경기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며 "게다가 운까지 좋았던지 우승을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남다른 의미를 주는 경기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경기전날 자신의 산악자전거를 픽시로 개조한 탓에 연습이 부족했다는 장재윤 선수는 "아쉽게 2등에 머물긴 했지만 열심히 했고, 좋은 사람들과 매우 즐거운 경기였다. 다음에도 이 경기가 펼쳐지면 다시 참가하고 싶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더 작게, 더 빠르게, 더 익스트림하게' |
이 대회는 '더 작게, 더 빠르게, 더 익스트림하게'라는 컨셉으로 26인치 이상의 바퀴를 사용하는 픽시 자전거(고정 기어 자전거)를 타고 트렉 10바퀴를 빨리 도는 선수에게 우승권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 경기 참가를 위해 사전 신청 및 스폰서 추천된 100여명의 출전선수들 가운데 예선전에서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경기를 펼쳐 가장 빠른 시간을 기록한 3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추발경기로 진행된 본선경기는 두 명의 선수가 반대편 출발지점에서 동시 출발해 10바퀴 이내로 상대방 선수를 1m 미만으로 푸쉬하거나, 10바퀴째 빠른 기록으로 승자를 가른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정참가자 85명 중 77명이 참석한만큼 열띤 열정과 관람객의 시선을 압도하는 스릴 액션들이 펼쳐져 박진감 넘치는 순간들이 연출됐다.
본선이 시작된 4시 이후 본격적인 비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모든 선수들은 큰 부상자 없이 결승전을 향해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팬들은 이들의 에너지에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출발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선수들의 긴장된 모습이 트랙 밖으로 가까이 느껴진다. |
예선을 치르는 선수들의 타임트라이얼 |
예선에서도 단연 최고기록을 세운 정준휘 선수. |
추발경기로 진행된 본선, 10바퀴 안에 상대방을 1m 미만으로 푸쉬하거나, 10바퀴째 빠른 기록으로 승자를 가린다. |
경기장안의 현장스케치 |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레드불 음료 부스 |
용산역에는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자전거를 짊어진 선수들로 가득했다 |
경기시작 10분전, 레드불 부스 뒤에서 1조의 기다림이 선수들을 더 초조한게 한다. |
이번 경기 심사위원으로 참여해준 (사)한국경륜선수회의 김영만 회장과 선수들 |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해 트랙을 비닐로 씌우는 레드불 스탭들 |
트랙이 작다보니 선수들의 트랙 이탈로 인한 잦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
레드불 미니드롬 2013 |
더 많은 사진은 미디어 갤러리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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