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그룹, 정재희 주니어 트랙 선수 후원한다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신기그룹은 정재희 선수(인천체고 2, 트랙)에게 후지바이크의 'TRACK ELITE'를 후원하기로 했다.
신기그룹의 구본철 차장은 "정재희 선수는 아직 고등부 선수이지만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후원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후지바이크로 국내 대회는 물론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희 선수는 지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3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km 독주 경기 5위, 경륜 6위를 차지하는 등 고등부 단거리 트랙 경기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정 선수는 184cm에 큰 덩치이지만 여드름이 난 앳된 고등학생으로 "내년 아시안게임과 그 이후의 올림픽 등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당찬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정재희 선수의 부친 정용섭 씨는 경륜 초창기 멤버로 선수생활을 마친 후에 지도자 길을 걷다가 TDK 심판을 맡는 등 정 부자가 자전거계에 몸담고 있다.

신기그룹은 주니어 트랙 단거리 종목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정재희 선수(인천체고 2)에게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TRACK ELITE'를 지원했다.(왼쪽부터 신기그룹 구본철 차장, 정용섭 씨, 정재희 선수, 신기그룹 이수현 대리)

C-10 하이 모듈러스 카본 프레임에 오발 981T 튜블라 트랙 휠이 장착된 후지 'TRACK ELITE'

중학교 때 자전거 선수의 길을 선택한 정재희 선수는 코 앞의 대표선발전부터 차곡차곡 준비해서 태극기를 가슴에 꼭 달고 싶고, 자전거를 후원해준 신기그룹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선수는 자전거 계에 몸담고 있는 아버지가 자신이 자전거 선수의 길을 간다고 했을 때 처음엔 반대했었지만 지금은 더 넓은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코트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3 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주를 펼치고 있는 정재희 선수.

정재희 선수는 1km 독주 경기 결과 5위를 차지했으며 향후 성인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정재희 선수의 1km 독주 경기는 31분부터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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