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 코리아(Trek Korea)는 지난 6월 8일(토), 트렉에서 후원하고 있는 MTN-큐베카(MTN-Qhubeka, 이하 큐베카)팀과의 만남을 통해 아프리카에 자전거 기부에 동참하였다.

	트렉 코리아는 TDK 출전을 위해 방문한 MTN-큐베카 팀과의 만남과 함께, 아프리카 자전거 기부행사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큐베카 팀은 "Kids on Bicycles(아이들에게 자전거를 태우자)"을 슬로건으로 하여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자전거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이들 중 12만명이 아직 걸어서 학교를 다니며, 그들의 평균 등하교 시간은 하루에 4시간 정도로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자전거가 있다면 등하교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줄어들며 학업에 대한 가능성, 그리고 일을 위해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트렉 코리아는 투르 드 코리아(TDK) 출전을 위해 방문한 큐베카 팀과 우리나라 동호인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그 이벤트를 통해 기부행사와 동반 라이딩, 피자 파티 등을 개최하여 뜻 깊은 기회를 마련하였다.

	아프리카 유일의 프로콘티넨탈팀인 큐베카 선수들이 직접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선수들이 직접 타고 온 자전거

	큐베카에서 기부하여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버팔로 자전거'

	큐베카 팔찌를 구매하면, 그 수익금이 버팔로 자전거 기부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트렉 코리아는 이 팔찌를 준비하였고, 경매와 추첨을 통해 기부에 참여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큐베카 팀원들이 직접 그들의 저지에 서명하여, 경매 행사가 이어졌다.

	코리아 바이크 스쿨 장재윤 코치는 31만원에 큐베카 친필 사인 저지를 낙찰받고, 또 한명의 행운의 주인공을 추첨하였다. 장재윤 코치는 "좋은 일에 사용되는 것인 만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경매에 참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동호인들은 큐베카 선수들과 동반 라이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라이딩 후 이어진 피자 파티

	기념 사진으로 이날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현재, 아프리카에 유일한 프로콘티넨탈 팀인 'MTN-큐베카'는 유럽 무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2015년 투르 드 프랑스 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어제(6월 9일)부터 열린 '투르 드 코리아 2013'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 큐베카 팀은, 명성답게 첫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행사 다음날 이어진 투르 드 코리아 첫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큐베카 팀의 크리스티안 스바라글리(Kristian Sbaragli)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