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6번째를 맞이한 타이페이 사이클(Taipei Cycle) 전시회가 지난 3월 20일 타이완 타이페이 난강(Nangang)전시장에서 오픈식과 함께 시작되었다.

	아시아 자전거 시장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타이페이 사이클' 전시회가 3월 20일 오픈식과 함께 시작되었다.

	TAITRA 왕치캉 회장은 오픈식을 알리며 인사말을 전했다.

	타이완자전거수출협회(TBEA) 회장 토니 로는 타이페이 사이클을 7월로 옮기는 것에 대한 놀라운 제안을 했다. 이 제안에 따라 타이페이 사이클이 7월로 옮겨진다면, 8월의 유로바이크, 9월의 인터바이크보다 한발 더 앞선 신제품 발표장이 될 가능성과 국제적인 신제품 발표 전시회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이완 장자부 경제부장관

	타이완 우덴이 부총통

	오프닝 테잎을 자르며 26번째를 맞이한 '타이페이 사이클' 전시회가 시작되었다.

이번 타이페이 사이클은 아시아 자전거 시장의 관문 역할을 넘어 국제적인 자전거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도 타이페이 사이클은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타이페이 사이클 대변인 안드레아 우는 "토니 로 회장이 제안한 타이페이 사이클 일정 변경에 대해서 업체들의 견해를 물어보는 것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현재 1/4의 전시회 참가업체가 해외에서 오기 때문에 그들의 견해도 매우 중요하다"며 7월로 변경할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난강전시장을 중심으로 TWTC까지 이어진 이번 전시회는 3289 부쓰로 작년에 비해 공간의 제약으로 부쓰 규모는 변화가 없지만, OEM 시장을 중심으로 발달된 타이완 자전거 산업은 브랜드를 개발하고 정착시키는데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타이페이 사이클의 변화를 통계로 간단하게 보면 아래와 같다.

2013년 타이페이 사이클
- 해외 참가업체 : 291 (801부쓰)
- 타이완 참가업체 : 812 (2488 부쓰)

2012년 타이페이 사이클
- 해외 참가업체 : 285 (801 부쓰)
- 타이완 참가업체 : 807 (2487 부쓰)

2011년 타이페이 사이클
- 해외 참가업체 : 240 (746 부쓰)
- 타이완 참가업체 : 708 (2314 부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