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 시민패트롤 15일부터 모집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서울시는 저탄소 녹색교통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자전거 이용 현장에서 직접 느낀 자전거 이용시설의 불편사항의 개선, 그리고 자전거 이용 저변확대를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제안 할 시민 및 학생 패트롤을 모집·선정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자전거 패트롤의 주요 활동은 출·퇴근 시민 및 학생 통학시 자전거 도로, 이용시설(안내표지판, 보관대등)의 불편사항 및 이용활성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서울시에 제안(출)하면 서울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자전거 패트롤은 일반시민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패트롤과 중·고교 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 패트롤로 구분하여 모집 선발하는데, 시민패트롤은 자전거 출·퇴근 및 레저, 운동 등 자전거를 즐겨 이용하거나 자전거 이용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고객이면 누구나 응모 할 수 있다.

모집방법은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2009.1.15부터 1.24까지(10일간) 모집하여 8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학생 패트롤은 서울시가 2007년부터 운영해온 78개 자전거 시범학교별 학교장의 추천에 의거 3월중에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자전거 패트롤 제도는 2007년부터 운영하여 왔으며, 2008년 까지 총 688건의 의견(2007년 375건, 2008년 313건)이 접수되었고, 이 중 254건은 자치구등 유관부서로 조치 의뢰하였다.

주요 활동사례로는
"상도터널은 경사가 심해 자전거운전자의 확인이 어려워 반사경을 설치 해 달라"
는 의견에 즉시 반사경을 설치 완료하였고,
"불광천 수색교 아래 상시 결빙으로 자전거 통행이 불편하다"
는 건의에 결빙제거 완료 및 배수로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도림천 자전거도로에 농구대가 있어 사고위험이 있다"
는 의견에 농구대를 이전 조치하였다.
그 밖에도 "중랑천변에 설치되어 있는 공기주입구가 어디에 있는지 시민들이 잘 모르니 안내표지판을 설치 요청한다"는 내용에 자전거 공기주입기 안내표지판이 자전거도로에 잘 보이도록 설치하였다.

또한 서울시는 열심히 활동하는 패트롤 대원과 좋은 의견을 제출한 대원들에게는 격려차원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등 시정 참여자로서의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 배려해 나갈 예정이다.

'07년부터 운영해온 자전거 패트롤 제도는 자전거이용자 입장에서 자전거시설 점검으로 자전거이용시설의 효율성 향상, 자전거 이용시민 시정참여로 시민참여행정 구현, 기타 생활교통 수단으로써의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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