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위한 깜빡이 '바이크윙커'
에디터 : 김수기 기자

후미등, 방향지시등, 브레이크등이 하나가 된 '바이크윙커'.
바이크윙커는 작년 리뷰어들의 검증을 통해 불편한 점을 개선, 수정하여 작년말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무선방식으로 조작하여 편리하고, 라이딩을 더욱 안전하게 하는 바이크윙커를 소개한다.

-우선 구성품을 살펴보자

바이크윙커

제조판매 : 벨로브 (www.velove.co.kr)
가격 : 89,000원

바이크윙커의 구성품은 본체와 본체 브라켓, 콘트롤러, 콘트롤러 장착 밴드, 콘트롤러 여분 배터리이다.

본체 크기는 122mm(가로) * 51mm(세로) * 34mm(너비), 콘트롤러 크기는 35mm * 45mm * 12mm이다.

본체와 콘트롤러는 방수를 위해 이중사출, 실리콘 버튼과 커버, 초음파 융착으로 제작됐다.

바이크윙커는 무선방식으로 조작하며, 직관적으로 조작방법을 알 수 있다.
20개의 고휘도 LED를 사용하여 시인성이 좋다.

본체 브라켓은 톱니형식으로 접합되어 각도 조절이 편하고, 고정하기 쉽다.
리튬이온 전지를 사용하며, 24핀 충전기로 충전하여 50 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바이크윙커를 장착해보자

콘트롤러는 그립 부분에 장착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그립이 짧을 경우 위와 같이 장착한다.
본체는 안장 가방과 허벅지에 간섭현상을 피하기 위해 적당히 낮게 장착한다.


본체와 콘트롤러는 상당히 견고하게 장착되는 편이다.

콘트롤러를 그립에 장착하는 것이 조작성에 좋지만, 그립이 길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신에게 편한 핸들바 중간 부분에 장착하자.
콘트롤러를 장착할 때에는 4mm 육각렌치가, 본체 브라켓은 3mm 육각렌치가 필요하다.

전원은 본체 위의 주황색 버튼을 누르면 되고, 켜진 상태에서 다시 누르면 약모드로 변환, 다시 누르면 꺼지게 된다.


-실제 주행을 해보자

바이크윙커는 센서를 통해 속도가 줄면, 브레이크등이 켜진다.

바이크윙커는 밝기 센서가 있어, 안정등이 밝은 때에는 꺼져 있고, 어두울 때 점멸한다.
또한 속도 센서가 있어 속도가 줄면, 브레이크등이 자동으로 켜진다.

우회전을 할 때, 콘트롤러 오른쪽을 누르면 우측 지시등이 켜진다.
좌회전을 할 때, 콘트롤러 왼쪽을 누르면 좌측 지시등이 켜진다.
핸들바에 장착한 콘트롤러에 동작 상태가 5초간 점멸 표시된다.
비상시에 콘트롤러의 위쪽을 누른다.

방향을 바꾸고 나서 콘트롤러의 아래쪽을 눌러 동작을 해제한다.

라이더가 운행 중에 실수로 방향지시등을 켜거나 다른 방향을 켜놓더라도 15초 정도 있으면 원상태로 돌아간다.


구매 포인트 :
- 혼잡한 도로에서 뒤에서 쫓아오는 사람, 자전거에게 간단하게 방향을 지시할 수 있다.
- 비교적 밝은 편이어서 어둡지 않은 곳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아쉬운 점 :
- 브레이크 센서와 밝기에 따라 기능이 바뀌는 센서가 있지만, 라이더가 수동으로 조작할 수 없어 불편하다.
- 방향을 바꿀 때에 속도를 줄이게 되면 방향지시등이 켜지다가 브레이크등이 켜진다. 지시등과 브레이크등이 교대로 켜진다던지 함께 켜지는 식으로 바뀌면 좋을 것 같다.


본격적으로 라이딩을 시작하는 시기가 왔다.
라이더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품의 등장은 라이더들이 환영할 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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