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알룩스, 알루미늄 성형 기술
2010-01-25   박창민 기자

과거 자전거를 처음 만들 때는 나무를 이용하였지만, 무게를 줄이고 강도를 높이기 위해 철을 주 원료로 가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더욱 가볍고 성능 좋은 자전거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은 꾸준하게 발달되어 가공성이 좋지 않았던 알루미늄을 가장 대중적인 자전거의 소재로 발전시켜 놓았다.
알루미늄 프레임이 만들어진 후로는 알루미늄 합금 소재에 대한 개발이 꾸준하게 이어져왔고, 이제는 그 소재를 넘어 가공 방법에 따른 기술 발전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1972년에 설립된 자이언트 바이시클 그룹은 30년이 넘게 알루미늄 가공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으며, 커팅과 성형, 용접 및 형태 가공에 대한 종합 기술인 알룩스(ALUXX)를 알루미늄의 대표 기술로 발표하였다.

1972년 설립된 자이언트는 30년이 넘는 알루미늄 가공 기술을 가지고 있다.

알루미늄 가공 기술인 알룩스(ALUXX)는 거의 모든 알루미늄 자이언트 자전거에 적용된다.

치밀한 가공을 통한 튜닝
자이언트의 알룩스 SL은 여러가지 가공 절차에 의해 만들어지며 그 자전거에 적합한 튜닝을 하게 된다.
자이언트는 버티드 기술 뿐 아니라 하이드로포밍과 프레스포밍 기술을 동시에 접목하여 강도와 강성을 높일 뿐 아니라, 그와 함께 불필요한 소재를 제거하여 무게를 줄이고 있다.
이런 기술들은 전반적으로 그 자전거가 갖어야 할 특성을 좋게 하여 성능과 승차감, 그리고 무게까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오버드라이브는 기본
성능을 중요하게 여기는 자전거에는 오버드라이브(Overdrive) 기술이 기본적으로 채택된다. 이것은 헤드셋의 위쪽과 아래쪽을 다른 사이즈의 베어링으로 만드는 것으로 로드바이크의 경우는 위 부분을 1-1/8인치, 아래 부분을 1-1/4인치로 베어링 사이즈를 만들고 산악자전거의 경우는 아래 부분을 1.5인치로 제작한다.
이와 같은 테이퍼 스티어러 튜브는 조향능력에 있어 안정성을 높이고 비틀림에 강한 특징을 보여준다.


원형으로 표시한 부분이 자전거에 가장 약한 부분으로 거싯을 대어 강도를 높이기도 했다.

거싯을 없애는 효과
금속 프레임을 자유롭게 가공하는 기술이 가장 크게 외적으로 들어난 것은 거싯(gussets)을 없앤 것에 있다.
자전거에 있어서 가장 충격을 많이 받는 부분은 바로 헤드와 다운튜브가 만나는 곳으로 이곳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거싯이나 추가 용접을 많이 해 왔지만, 최근에는 다운튜브의 성형을 통해 거싯을 없애고 그 효과를 더 높이는 방법들이 생겨 났다. 이것을 통해 거싯이 갖는 무게만큼이 줄어들고, 추가 용접을 통해 가해지는 알루미늄의 변형도 줄게 되었다.

강하면서 가벼운 프레임을 만든다.
자이언트만의 알루미늄 단조 기술은 기존의 6061 알루미늄보다 30%나 강한 파이프를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이런 기술력을 통해 프레임 생산에 있어 더 적은 양의 소재를 사용하고도 강한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되었고, 라이더는 가볍고 강한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자이언트는 과거 OEM 시장을 장악하는 것으로 규모를 키워 왔지만, 그것을 통해 자체 기술력과 생산력에 있어서 세계 최대 자전거 생산 업체가 되었다. 그리고, 현재는 년매출 15조원 중 70% 이상을 자이언트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자이언트는 알루미늄 뿐 아니라 카본에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음 카본에 대한 연재에서 그 이야기를 다루기로 하겠다.

자이언트는 알루미늄과 카본을 조합하는 것에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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