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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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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먼거리를 여행하고 싶었다면 이제 지하철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10월 4일부터 지하철 자전거 휴대탑승 시범운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1~4호선 각 호선별로 5편성을 앞뒤칸 2량씩을 개조하여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하였으며 시청역, 강변역, 구파발역 등 주요 21개역에 경사로를 설치하여 일요일 및 공휴일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 9월 3일 7인석 의자 2개를 철거하여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한 전동차를 공개했던 서울메트로는 이번 시범시행에 맞춰 각 역사 내 게시판 및 스크린도어에 픽토그램과 안내문을 부착하였으며 이용승객의 호응도를 분석하여 내년 5월부터 모든 차량에 확대 시행하고 경사로도 82개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는 정부와 서울시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인 자전거 활성화정책에 맞추어 자전거의 장거리 연계 이용편의를 돕기 위해 전동차에 자전거를 휴대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차량개조를 추진해 왔다.
한 자전거 동호회 회원은 "자전거를 주로 교외에서 타기 때문에 이동이 불편했는데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며 자전거 휴대탑승 시범시행을 반가워했다. 또한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로 환경뿐 아니라 경제와 개인 건강에도 개선에도 기여할 것 같다"는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