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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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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생활을 위해 전기 자전거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
최근에 생활용으로 자전거가 많은 각광을 받으면서 힘을 덜 들이고, 땀도 적게 나는 전기 자전거가 자주 관심 대상으로 거론되곤 한다.
또, 누군가는 자전거를 타는 동안 몸에서 열 발생도 적고, 숨을 가쁘게 쉬지 않으니 체내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CO2)의 양도 적어서 전기 자전거가 더 친환경적인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전기를 만들기 위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CO2)가 가장 많다. |
전기, 과연 친환경 연료인가?
전기를 사용한 제품은 사용할 때 발생하는 열을 제외하고는 거의 공해를 일으키지 않는다. 전기 자전거도 예외가 아니어서 모터에서 발생되는 적은 열을 제외하고는 아주 깨끗한 이동 수단이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CO2를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바로 발전소다.
전기를 만들기 위해 발생되는 CO2는 자동차가 매우 많은 미국에서 조차 자동차가 발생하는 CO2보다 많다. 더 많은 전기를 필요로 한다면 우리는 더 많은 CO2를 발생하여 전기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세계의 많은 환경 학자들은 이런 이유로 위험성을 감내하면서 차라리 원자력 발전소를 추천하기도 하는 이유다. DNA를 파괴하는 방사능이 전세계를 위협하는 CO2 발생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RoHS 인증을 찾아보자 |
RoHS 정도는 기본으로 해야 하는 것
전기 제품들을 생산할 때 사용되는 소재들은 생각보다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 다량의 플라스틱과 고무, 그리고 납, 특히 배터리는 우리가 잘 모르는 여러가지 물질들이 사용되는데 이런 것들은 폐기하였을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런 이유로 RoHS 인증이란 것을 사용한다. 이 인증은 수명이 다한 전자 제품을 폐기할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한다는 의미로 주는 인증 마크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전자 제품을 구매할 때 RoHS 인증을 찾아보자. 전기 자전거도 RoHS 인증 제품이 세계적으로 많이 출시되어 있다.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다.
어쨌든 전기 자전거를 구매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야 가장 환경적인 소재가 되는 것이다.
거리를 다니다 보면 전기 자전거의 구동부가 고장이 나서 배터리를 빼고 순수한 자전거의 용도로 사용되는 전기 자전거를 간혹 보게 된다.
전기 자전거가 출시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런 현상이 발생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아무리 RoHS 인증을 받는다 해도 버려지는 것은 환경에 많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면 비용이 올라가는 문제가 있지만, 소비자들도 너무 저렴한 제품보다는 조금 비싸더라도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구매하길 바랄 뿐이다.
아무리 친환경 제품이라도 버려져서는 안된다. |
어떤 전기 자전거도 당연히 자동차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동하는 무게, 내구성, 재활용성 등을 비교한다면 과연 전기 자전거가 자동차보다 더 친환경적인 제품인지 간혹 혼란스러울 경우도 있다.
깨끗한 전기의 생산, 재활용과 제품 폐기에서의 문제 등을 진심으로 고려할 때 친환경적인 전기 자전거가 탄생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