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업체와 협력 교통량 감축하기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서울시는 승용차의 이용억제 및 대중교통으로의 수단전환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기업체의 자율적인 교통량 감축 활동이 절실하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전문가와 기업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자전거보관소 설치, 교통카드 충전, 부설주차장 축소 등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개발,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자율 참여를 진작시키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으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종사원 또는 이용자 대상 교통카드 충전 및 지하철 승차권 등 제공, 녹색교통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보관소 · 자전거주차장 등 설치, 주차수요관리를 위해 주차시설 축소, 주차유도시스템 등 도입, 대중교통 이용 고객이 대량의 상품 구매시 당일 무료 배송이 가능하도록 배송시스템 개선, 진출입구 · 교통신호체계 개선 등 시설물 주변 교통환경개선 등을 개발하고, 참여시 교통유발부담금을 프로그램별 최대 10~30%, 다수 프로그램 참여시 전액을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주요내용으로 2009. 8월 현재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조례 개정을 추진중에 있다.

이와 관련하여 롯데계열사,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등 여러 기업체에서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량 감축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지난 8월 12일(수)에는 롯데계열사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교통량 감축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롯데백화점(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청량리점, 관악점, 강남점, 노원점, 미아점, 건대스타식스점), 롯데마트(구로점, 중계점, 서울역점, 도봉점, 금천점, 월드점, 영등포점, 강변점), 롯데호텔(서울, 월드) 롯데면세점(본점, 로비점, 월드점), 롯데월드 등에서 올해 하반기 세일 및 각종 행사 기간 중 계열사 특성에 맞게 무료 주차권 발급을 억제하고 대신 교통카드 충전 행사를 실시하고, 시설물 부지내 자전거 보관소 설치· 운영하여 자전거 이용자 편의 제공, 주차시간 단축을 위한 주차유도시스템 도입 등 각종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지난 8월 18일(화)에는 삼성동 무역센터 지구내 시설물(코엑스, 현대백화점, 호텔오크우드, 그랜드·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도심공항터미널 · 타워빌딩)을 대상으로 교통량 감축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올해 10월부터 리무진 버스 왕복티켓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1일 10명내외 교통카드 제공 행사를 시행 할 예정이며, 코엑스에서는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시설물 부지내 약 150대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 할 예정이며, 주차 요금 인상, 승용차 요일제 가입차량 주차요금 인하 등으로 코엑스 부지내 주차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구내 시설물들이 적극적으로 교통량 감축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서울시의 인센티브 정책으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참여 기업체수가 현재 2,289개소에서 2,500개소로 10%이상 증가하여, 교통량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녹색교통(지하철, 자전거 등) 활성화, 고유가가시대의 에너지절약, 배기가스에 의한 환경오염 개선, 서울시내 연간 교통혼잡 비용(연간 약 7조원) 절감 등 많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업체 교통량 감축을 위하여 대규모 교통유발시설물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필요시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프로그램 안내, 참여방법 등을 설명하고,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홈페이지(http://s-tdms.seoul.go.kr/)를 운영하여 교통량 감축 활동 참여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대규모 교통유발시설물과의 자발적인 협력을 통하여 교통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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