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보험, 선택인가? 필수인가?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수 1년에 300명을 넘다.
자전거 관련 사고는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2006년 약 8000 건의 사고에서 2008년 1만 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을 해 2년 만에 24%를 넘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 뿐 아니라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8년 313명으로 매년 500명 내외의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만큼 늘어났다.
또한 놀라운 사실은 자전거가 가해자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건수가 전체 20%를 넘는 수치여서 사고 발생 후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 되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기물을 파손하거나 타인에게 상해를 입히게 되면 참 곤란하다.

자전거도 교통수단으로 보험이 필요하다.
자동차는 사고율이 높고 큰 사고가 자주 발생되므로 보험을 드는 것이 법적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비율로 본다면 자전거의 교통사고도 매우 높고 치명적이어서 보험이 필요한 것이 실정이다.

자전거 보험은 어떻게 되어 있는가?
현재 자전거 보험은 LIG, 삼성, 동부, 현대 등에서 출시하여 판매를 하는 상황이다. 소식을 통해 시민 전체에게 자전거 보험을 들어주는 지자체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것도 자전거 보험의 일부지만, 이번에는 개인용 자전거보험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각 업체들의 자전거 보험을 살펴 보니 대부분 비슷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자전거로 인해 자신이 상해를 입은 경우
- 자전거로 타인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 자전거 외의 교통 상해
- 보험료 : 년간 3만~12만원 정도

왜 자기 차량 파손 및 도난에 대한 보험은 없는가?
많은 분들이 자전거 보험이 생기면 도난에 대한 보험을 들고 싶어했다. 그런 문의도 많았지만, 현재 가장 어려운 부분은 자전거의 실 소유자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LIG 손해보험(주)의 노태삼 과장은 "자전거 소유자를 알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아직 없고, 또한 자전거의 감가상각 비용이 너무 큰 편이어서 현재 자전거의 파손 및 도난에 대한 보험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등록제 등이 활성화되고, 다른 방법의 소유자 확인 및 도난 확인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긴다면 그것에 따른 보험이 만들어질 것입니다"라고 현재 상황의 어려움을 전했다.

자전거 보험 상품 상세 내역을 알아보자.
4개 회사 중 LIG자전거보험과 삼성 녹색자전거보험을 비교하여 보기로 했다.
LIG자전거보험의 특징은 나이에 상관없이(5세~70세) 년 5만원의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고, 삼성 녹색자전거보험은 나이와 상품의 종류에 따라 27,160원에서 110,050원까지 여러개의 상품이 출시되었다.
이 상품들 중 삼성의 Gold(15세~59세 가입)와 LIG자전거보험(20세~70세)을 비교하면서 내역을 확인해 보자.

위의 표와 같이 전반적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LIG가 약간 더 보장 금액이 크고, 보험료는 삼성이 더 비싼 편이다. 그리고, 두 업체 모두 자전거 상해를 제외한 교통 상해를 넣어 자전거와 관련 없는 보험이 추가된 것은 조금 의아하지만 상해 보험을 따로 가입하지 않은 경우라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다.


1년에 5~10만원으로 사고 대비
자전거를 타다보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런 경우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사고 처리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다.
1년에 5만원~10만원 정도의 비용이라면 한번 가입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자전거 보험 가입 문의


- LIG 자전거보험 : 자전거보험전문상담 - 02)6900-5247
- 삼성 녹색자전거보험 :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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