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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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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한바퀴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제주 환상자전거길'이 오는 2023년까지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사용 중인 자전거길은 보행로와 겸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전거 여행으로 찾아온 라이더들에게는 위험요소가 많았다. 게다가, 자전거로 이동하기에는 다소 좁거나 정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실제로 자전거를 타기에는 어려운 구간도 다수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까지 환상자전거길 노선 조정 및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23년까지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시와 애월읍 등 북서쪽 해안가 자전거길은 사고위험과 마을주민들의 불편이 많은 구간으로, 대체 구간이 조정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전거도로의 폭을 최소 1.5m로 확보하고, 전기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충전 시설도 추진될 예정이며, 주요 관광지와 숙박지를 연결하는 노선도 검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