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스케일 30, 가벼운 카본 하드테일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스캇 스케일 30 (Scott Scale 30)

프레임 스캇 스케일 CR1, HMF net, SDS 쇼크 댐핑
휠세트 마빅 크로스라이드 디스크 센터락
구동부 시마노 SLX
서스펜션 폭스 F100RL
소비자가 3,400,000원
웹사이트 수입 및 공급 :
제논스포츠 인터내셔널(http://www.scott.kr)

제조 :
스캇 스포츠(http://www.scottusa.com)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산악자전거에서 하드테일 모델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볍고 좋은 프레임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데, 스캇의 고급 카본 기술을 적용한 9kg 대의 가벼운 산악자전거 스캇 스케일 30을 소개한다.

CR1 기술이 적용된 프레임은 라이딩에 최적화되어 있다.

좌우 뒤틀림에 강한 BB쉘

CR1 카본 기술을 적용한 최적의 라이딩 효율
스캇의 CR1 기술은 카본을 이용하여 자전거 라이딩에 필요한 최적의 효율을 이끌어 내고자 만들어진 것이다.
더 빠르게, 더 편하게, 더 가볍게 자전거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은 모든 자전거 제조사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과제이기도 한데, 스캇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카본 기술을 최적화한 CR1 기술을 탄생시킨 것이다.
간단하게 CR1 기술을 정리하면 카본의 강성과 탄성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상하로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면서도 좌우로 전달되는 페달링에 뒤틀림이 적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각 파이프의 위치마다 각기 다른 성격의 카본을 사용해야 하고, 두께도 모두 다르게 설계되어야 한다. 마치 금속 파이프의 버티드와 하이드로포밍을 동시에 카본에 적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 것이다.

시마노 SLX를 기본으로 하는 부품 구성

뒤 디레일러는 XT를 사용하였다.

160mm 로터 사이즈의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180mm 로터 사이즈의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앞에 사용하였다.

락아웃과 리바운드 조절이 가능한 폭스 F100RL 서스펜션 포크


SLX 크랭크

마빅의 크로스라이드 휠셋

산악 라이딩에 적합한 부품 스펙
스캇의 스케일 카본 프레임에 시마노 SLX 부품을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폭스 레이싱 샥의 RL 포크와 마빅 크로스라이드 휠을 사용하여 거친 산악 라이딩에서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스펙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레임의 품질이 좋아 추후 시마노 XT 등으로 업그레이드 하여도 잘 어울리는 모델이어서 선택의 가치가 크다.

부드럽고 빠른 조향 능력
위에서 이야기했던 CR1 기술의 적용으로 하드테일임에도 불구하고 훨씬 부드러운 라이딩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페달링으로 인해 프레임이 트위스트 되는 것에도 강하고, 짧은 체인 스테이 덕분에 언덕을 오를 때 힘 전달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긴 탑튜브를 채택하여 라이딩 안정감을 높이고, 짧은 스템과 헤드튜브 각을 높여 조향성을 좋게 하였다.
라이딩을 해 보면 가볍게 컨트롤 되는 승차감을 쉽게 느낄 수 있는데 이런 이유들 때문이다.

80mm 스템과 큰 헤드튜브 각도는 조향성을 좋게 만든다.

언덕을 오를 때 힘 전달이 좋고, 승차감이 편안하며 조향성이 뛰어나다.

진흙의 축적을 줄이고, 케이블을 방해받지 않게...
비오는 날 산악 라이딩을 하면 타이어 등에 많은 진흙이 묻게 되지만, 스케일 시리즈는 진흙의 축적을 줄여 라이딩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도록 설계하였다.
또한, 각종 케이블의 위치를 라이딩에 방해받지 않도록 설계하였는데, 모든 케이블들이 파이프 하단으로 위치하도록 처리하여 외관상으로도 좋고, 자전거를 옮기거나 들고 이동할 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설계하였다.



카본 프레임은 제조사에 따라 큰 품질의 차이가 있다. 스캇은 과거 스키 관련 제품을 만들 때부터 카본을 다뤄왔으며 CR1, IMP 등 독자적인 기술을 갖춘 업체로 유명하다.
자전거 라이딩에 가장 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카본 프레임 자전거, 스캇 스케일 30으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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